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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이 되는 패브릭 프린팅 - 바느질, 인테리어, 리폼에 어울리는
지나 샤 지음, 조진경 옮김 / 시대인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패브릭 프린팅]책 표지를 보자 마자
'나도 이렇게 만들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 천은 얼마든지 있는데, 봄철도 되고 하니 책을 읽고
저도 패브릭 프린팅을 해 보고 싶습니다.
이 책에는 원단에 다양한 도구를 이용, 문양을 찍어보고 실용성 있는 소품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도안이 들어있어 만들기 아주 쉽게 구성되어 있는 책입니다.
20가지의 프린팅 기법이 있는데 사진이 잘 정리되어 있어 따라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어요.

고난이도가 아닌 것들도 되어 있다고 하는데,
저는 연필꼭지 프린팅과 폼 스탬프 프린팅이 재미있을거 같아요.

핸드 프린팅하면 프린팅 후 세탁을 하면 다 없어지거나 번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패브릭 프린팅]책에서는 염료의 고착과 세탁 및 손질에 관한 것을 자세히 알려주네요.
직물용 프린팅 잉크를 사면 고착시키는 방법에 대한 설명서가 들어있다고 하니 겁낼 것은 없네요.

다음은 원단에 대한 설명입니다.
프린팅을 할 때에는 합성섬유 대신 천연섬유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코팅이 되어 있으면 잉크가 잘 고착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좋은 직물로는 천연 면직물, 캔버스,옥양목, 리넨, 모직 펠트 등이라고 합니다.

20개의 프린팅 방법에는 작품의 난이도가 표시되어 있어요.
저는 하트 하나- 기초 단계가 좋네요.
그럼 책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연필꼭지 프린팅은 책 뒤쪽에 있는 도안을 참고하여 따라 그린 후
직물용 잉크를 준비하고
연필의 지우개 꼭지를 잉크에 콕 찍은 뒤 문양을 내면 된다고 합니다.

결과물입니다.
냄비받침인데 정말 시중에 파는 제품 같지 않나요?
재료 : 프린팅한 육각형 펠트, 헤어드라이어, 다리미
이렇게 준비하면 끝이라고 합니다.
바느질이 필요 없는 작품이라고 하니, 저도 도전해 볼 수 있겠어요.
인터넷이든, 교보문고 든 가서 직물용 프린팅 잉크를 사러 가야겠습니다.
잘 할 수 있을 거 같은 자신감이 왜 자꾸 생길까요?

[소품이 되는 패브릭 프린팅]에서 폼 스탬프 프린팅은
아들과 함께 할 수 있겠어요.
나의 껌딱지와 함께 집에 있는 스탬프 도장들을 마구 마구 찍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이 책에서는 책 뒤쪽에 있는 도안을 참고하여 코르크 병마개와 폼블럭을 사용하여
스탬프를 만들라고 써 있어요.
그렇지만
문방구에 얼마나 많은 스탬프가 있는지 저는 알고 있지요.
저는 바닷속 친구들 스탬프 세트도 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이 스탬프를 언제 다 써 보나 했는데 정말 쓸 수 있는 날이 조만간에 올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아트박스 poom에서 판매하는 전통문양 물고기 스탬프 입니다.
브랜드명 : 스탬프 하우스. 상품명: 전통문화 물고기
저는 이런 스탬프가 20개 정도 있습니다.
나중에 스탬프로 프린팅 꼭 해 봐야겠습니다.

[소품이 되는 패브릭 프린팅]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패턴입니다.
패턴이 뒤에 충분하게 수록되어 있어 습자지 대고 따라그리면 됩니다.
어떤가요?
눈으로 대강 집작하셨겠지만 어렵지 않겠죠?
잉크 고착만 신경쓰면 될 거 같아요.
좀 모르겠다는 것이 하나 있는데, 아이와 함께 할 때
물감이 잘 지워지는냐는 것입니다.
얼굴에, 손에 마구 마구 뭍어도 금방 지워지는지 아시는 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오늘은 작품활동을 꿈꾸며 즐겁게 책 한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