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MY JOB 요리사 미래를 만나는 진로탐험 학습만화 시리즈 5
김정아 구성, 양윤정.최재훈 글, 박종호 그림, 한복려 감수 / 이락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미래를 만나는 진로탐험 학습 만화를 만났다.

요리사를 다루는 만화책인데 무슨 책 내용일지 너무나 궁금하다

 

 

이 책을 집필하신 분들에 대한 페이지이다.

총 6명의 전문가들이 도서출판 이락 요리사 책을 썼다고 한다.

인기위주로 쓴 책이 아니라 많은 검증을 받은 책이라는 것이 무척 맘에 들었다.

 

 

한복려- 국가무형문화재 궁증음식 기능 보유자이신 분이 감수를 맏아주셨다.

2004년 대장금에서 궁중음식을 재연하는 자문을 맡으셨다고 한다.

자랑스런 한국인이시다. 한국음식을 잘 알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단 생각이 든다.

 

이락의 요리사 책에 관한 교과 연계표이다.

과학,사회,도덕 을 다룬다는 학년별 연계된 교과 내용이다.

내 아이는 아직 어리지만 초등학교 부모님들은 참고할 부분인 거 같다.

 

 

차례페이지이다.

세상 음식이 몽땅 사라졌어요!!

미래세계로 가서 궁중음식을 알게되고 만들어보고 맛보게 이야기이다. 

 

오른쪽페이지에는 진로 탐색 요리사라는 제목으로 우리 아이들이

 요리사를 직업으로 선택할 수 있는지 검토해보는 부분이 있다.

단순한 음식 만화책인 줄 알았는데 이락 요리사책 참 꼼꼼하고 교육적이다.

단순한 지식전달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스스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것까지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등장인물이다. 엘피라는 저 동물을 나는 아이에게 착한 로봇이라 부르며

로봇에 관심 있어하는 아이를 책 속으로 유도했다.

물론 아이는 착한 로봇이 있다는 것에 무지하게 흥미를 느껴했다. ㅎㅎ

 

 

어굴리, 나는 이 동물을 나쁜 로봇이라 읽어주었다.

이제 4살 아이에게 착한 로봇과 나쁜 로봇으로 등장인물을 소개했으니

아이의 흥미를 느끼게 다양한 캐릭터 목소리를 내며 만화를 읽어주기 시작했다.

등장인물이 많아 목소리 변조에 많은 공이 필요했다 ㅠㅠ

 

 

내용을 짧게 정리해본다.

나쁜 로봇(어굴리)가 착한 요리사들을 모두 잡아들인다.

"멍청한 녀석! 맛있는 음식의 흔적을 모두 없애야만 해!"

 

 

 

나쁜 나라 대장이 모든 음식을 없애라고 하고 나쁜 너구리 로봇은

과거로 가서 음식을 모두 없애야 한다.

 

 

도서출판 이락 [지상 최악의 된장찌개]

이제 본격적인 스토리 시작이다.
부모님이 여행을 떠나고 아이들은 엄마가 잘 안 사주는 인스턴트요리를

실컷 먹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생겼다.

 

 

"흐흐흐...얼른 가서 라면끓여 먹어야지! 햄버거도 사 갈까나?

나도 너무 귀찮을 때 아이와 함께 라면을 끓여 먹는데 ㅠㅠ
이 부분을 읽으니 내가 좀 찔린다.

아들이 말한다.

"엄마, 라면 맛있겠다"

나는 계속 찔리고 ㅠㅠ

결국 아이들은 인스턴트에 질리게 되고 엄마가 끓여주는 된장찌게를
끓여 먹기로 한다.

 

 

된장찌게 만드는 과정이다. 약간 심난하게 요리를 하고 있다.
아들은 된장찌게 만드는 과정 자체의 만화를 유심히 본다.
결과는 전혀 모른채 말이다. ㅎㅎ

 

 

몹쓸맛에 엄청한 폭포수같은 토를 한다.
많이 과장된 만화를 처음 접하는 4살 아들 말한다.

"엄마, 입에서 물이 막 쏟아져?"
나는 만화의 과장성을 설명한다.
"재미 있으라고 물이 쏟아져 나오는 것처럼 그린거야, 웃기지?"

이해를 잘 한건지 모르겠지만 그 뒤로 이런 만화만 나오면 무조건 웃는다.

?????

이해하고 있는 걸까??
그냥 웃는 걸까??
막 ~~웃는다. 만화 보고 ㅠㅠ ^^

너무나 맛없는 된장찌게를 먹고 나서 아이들은 삼촌과 함께 세계음식박물관에 간다.
세계음식박물관에 가서 전세계 맛있는 음식들을 원 없이 먹게 되는 아이들~~

 

 

한 챕터가 끝나고 엘피의 꿈틀연구소 페이지가 나온다.

요리사들이 신선한 재료를 쓴다는 것, 최고의 조리 도구를 쓰고

짧은 시간내에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팀웍으로 일한다는 것 등....

음식을 만들기 위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상세히 만화로 알려준다.

 

 

도서출판 이락 hello my job 요리사책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만화책을 흥미있게 편찬하였다.

4살짜리 아들은 3일째 자기전에 요리사 만화책을 읽어달라고 했다.

"만화책이 재미있는 거네~"

이러면서 동화책이 아닌 만화책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다.

만화를 좋아한다고 겁먹을 엄마가 아니기에 다양한 책을 만나게 해 준것이 난 참 좋았다.

챕터별로 음식에 대한 흥미거리와 음식을 만들어보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너무 많은 스포일러가 될 거 같아 일부분은 중략하겠다.

 

후반부에 가면 진로탐색 페이지가 나온다.

 

 

[멘토와의 만남]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페이지이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멘토를 통해 꿈을 키울 것이다.

막연하게 요리사를 꿈꾸기 보다는 전문가를 소개해주는 페이지를 넣어준 것에 감사한다.

한복려 선생님은 이렇게 생겼구나 ^^

한식당 오너 세프 후니 김은

"좋은 재료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라고 시작한다.

바른 먹거리의 선택에 대해 아이들 스스로가 공부할 수 있게 잡아주는 코너 유익하다.

 

 

[요리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현학씨는 사람의 특성에 맞는 메뉴를 골라 스타일링한다고 한다.

스타일리스트, 좀 낮설긴 하지만 앞으로 유망한 직업이 될 거 같다.

파티시에 박소희, 케이크를 만든다.

영화에서 가끔 케이크 소재를 접한 적이 있다.

멋있는 케이크, 달콤한 사랑,

나도 케이크 만들고 싶어진다.

 

 

도서출판 이락, 요리사

진로탐색 둘 [나의 흥미도 체크]

흥미도 체크 문항이 있다

3개 이하면 음식에 흥미가 없는 것으로 본다.

7개 이상이면 음식을 전공해도 된다고 한다.

나중에 아들 크면 체크 한번 해 봐야 겠다 ^^

이왕이면 요리에 관심있는 아들이길 기대한다.

나도 말년에 편하게 밥상 좀 받아보고 싶다^^

괜한 꿈인가 ㅠㅠ

 

 

오른쪽 페이지에는

[나도 요리사가 될 수 있을까?]

내가 잘하는 부분과 내가 부족한 부분을 적게 되어 있다.

요즘 도서들은 내가 공부할 때 보다 정말 많이 발전했다.

이렇게 세심할 줄이야!!!!!!!!!!

스스로 고민하고 적어볼 수 있는 페이지가 참 다양하다.

왜 나는 어릴 때 이런 책을 접해보지 못했단 말인가...

잘하는 점, 못하는 점은 일기에만 적는 줄 알았다.

이락의 Hello My job 책 시리즈를 읽으면 본인 진로에 대해 세심하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거 같다.

계속 계속 고민하고 쓰다보면 스스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책!!!

이게 요리사이다.

아이가 아직 어려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할 시기는 아니지만,

미리 이 책을 알게 되어 부모로서 도움이 되었다.

아이가 경찰될래, 소방관 될래, 선생님 될래, 라고 많은 꿈을 이야기하면

나는 이락, 진로체험 책들을 종류별로 함께 봐야겠다.

딱딱하고 지루하지 않게 만화를 함께 보며,

"어머, 이렇게 일 하는거래.. 정말 멋있구나!!!"

이런식으로 아이와 함께 만화보고 직업에 대해 확장성을 주어야 겠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닌데,

모두 검사, 판사가 되는 것도 아닌데,

공부하라고 강요하지 말고 책을 보여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을 많이 가봐야 겠다.

만화 속에 세계음식박물관, 등 여러 곳을 알려주는 정보가 있긴 하지만 책 자체 부록으로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정보를 담아주진 않았다.

아마도 체험전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이 책에 담을 수가 없었을 거 같다.

인터넷 서치를 하며 아이의 체험, 도전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어야 겠다.

 

심플하게 생각했던 만화책 한권에 참 유익한 점이 많아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다.

책장에 두고 조만간 아들에게 또 읽어주어야 겠다. 

 

 

 

이건 맨 뒷페이지에 나오는 다른 직업군에 대한 소개이다.

우주과학자, 축구선수, 의사,방송연출가 등이 시리즈로 있다.

좀 더 많은 시리즈가 있었으면 좋겠다.

영화감독, 배우, 가수 등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엔터쪽도 조만간에 출간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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