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의 즐거움 -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찾는 본격 구글링 가이드
대니얼 M. 러셀 지음, 황덕창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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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의 즐거움]은 기대 별로 안 하고 읽기 시작한 책인데 너무 괜찮은 책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구글을 사용해 서치해온 것이 빙산의 일각이란 것을 알고 무릎을 몇 번 쳤는지 모르겠습니다.

[검색의 즐거움] 책은 구글 서치 엔진을 만든 연구진이 쓴 책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검색에 도움이 되는 숨은 기호 기능까지 꼼꼼하게 알려주고

본인이 직접 구글에서 서치하는 방식을 독자에게 전달해줍니다.






제일 기억나는 페이지였습니다.

저자에게 보내준 1장의 사진을 가지고, 이곳이 어디인지 맞춰보는 과정을 본문에 담아주었는데요

정말 불가능할 것 같았는데, 구글 서치엔진을 통해 간단하게 해결하였습니다.

구글어스를 활용해서 최종 찾아내는 과정까지 아주 디테일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구글 이미지를 확대하고 위키백과까지 활용하여 건물에 비친 로고 하나를 실마리로 잡아서

주소를 검색해 내고 구글어스를 통해 위치를 잡습니다.

그래서 이 건물이 폴란드의 바르샤바에 위치했다는 것까지 알려주는군요

그리고 구글어스 기능에 3D 기능을 활용하여 카메라/뷰어 컨트롤을 사용해 이미지를 일치시키는 과정까지 알려줍니다.

[검색의 즐거움] 책을 읽고 있으니, 영화 속에 보안팀이 되어 무언가 알아내는 수사 과정 같았습니다.

궁금해서 저도 구글어스를 다운로드하고 특정 건물 이름을 넣어 검색도 해보고 확대, 축소도 해 보았습니다.

거리뷰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엄청 디테일하게 찾아지는 것을 보고 감탄이 나왔습니다.







폭발하는 호수의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저는 세계 상식이 없는 편이라 폭발하는 호수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저 호수가 2,000명 가까운 사람의 목숨을 잃게 만든 호수입니다.

그럼 구글 서치엔진으로 이 호수를 killer lake라고 찾아봅니다.

아프리카 카메룬의 니오스호수에서 갑자기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어 인근에 살던 2,000여 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바로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럼 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것인가요?

검색엔진을 통해 궁금증을 계속 찾아봐야겠습니다.

이럴 때 미국 지질조사국에 들어가 보고서를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면?

site : USGS.fov Lake Nyos

이렇게 site : 을 적으면 USGS.gov 안에 웹사이트를 검색해준다고 합니다.

이건 정말 몰랐던 기능인데 이렇게 구글 안에서 자유롭게 검색어를 넣어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을 [검색의 즐거움]을 읽고 알게 되었습니다.

책은 서체 크기가 좀 작은 편이고 사진은 아쉽게도 흑백이라서 원하는 정보의 사진을 컬러로 만나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책 안의 정보가 워낙 방대해서, 조금씩 매일 읽어야 할 정도로 재미있는 책입니다.

궁금해서 내일도 또 한 부분을 찾아 읽어야겠습니다.

[검색의 즐거움] 이 책은 정말 실용서입니다. 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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