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집에 반려동물을 키우고 계신가요?
아이가 태어나기전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한 가정은 괜찮겠지만, 좁은 집에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데 반려동물의 대소변때문에 키우고 싶어도 마음뿐인 가정이 더 많을거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런 이유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 않거든요.
그래서 요즘 인기있는것이 반려곤충키우기가 아닐까 싶어요.
좁은 공간에도 좋고 아이와 교감하는것도 좋고, 아이에게 생명에 대한 책임감도
키워주고 1석3조이죠.
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상상의집 반려곤충기우기]랍니다.

[개미를 키우게 된다면]
좋은점, 생각해 볼 점, 나의 결론 으로 나눠서 장단점을
알려줍니다.
생명을 키우기 전에 꼭 생각해야 할 것들이지요.
아무생각없이 양말사듯 반려곤충을 사오면 나와 생활환경이 맞지 않아 처치곤란이
됩니다.
생명이라 버릴 수도 없고, 누굴 주기에도 애매한 경우가 너무
많지요.
개미의 경우, 가끔 사람을 물거나 공격하기도 한다는 점, 개미가 탈출할 수 있다는
점, 온도에 신경써야 한다는 점 등 주의사항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 [반려곤충키우기]를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상의하고 반려곤충을 선택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었습니다.
개미를 키우게 된다면 학습적인 효과는 애벌레-번데기-성충-개미 의 과정을 다 볼 수
있어 탐구적인 측면에서 참 좋은거 같습니다.
[반려곤충을 소개합니다.1]
개미, 무당벌레,장수풍뎅이,배추흰나비,누에,흰점박이꽃무치 등이
소개되는데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개미, 무당벌레도 반려곤충이 된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이렇게 자연적인 반려곤충을 키우면 나중에 파블로 같은 유명한 곤충학자가 될수도
있을까요?

[장구벌레]
장구벌레가 모기군요. 모스키토 ㅠㅠ
설마, 이건 반려곤충으로 키우는거?
[반려곤충키우기]책에서는 곤충 14종을 설명하며 비슷한 습성을 가진 곤충도 다루고
있어요.
모스키토, 보면 볼수록 끔찍합니다.
이렇게 모기가 되는군요. 알을 찾아서 모조리 죽이고 싶습니다.
[모기를 쫓는 천연 기피제만들기]
저같은 사람때문일까요? 해충을 다루고 바로 기피제를
알려주는군요.
계피를 이용한 방법인데요. 에탄올, 계피, 유리병, 정제수, 분무비, 거름망 등이
필요하네요.
아이가 너무 어려서 모기약을 방에 뿌릴 수 없을때 저도 인터넷을 뒤져 천연
모기기피제를 만들어쓴적이 있어요
계피를 이용해서 말이죠.
집에서 홈스쿨로 아이와 함께 천연기피제를 만들어볼 수 있게 아주 자세히 알려줘서
좋네요.


14종 중 장구벌레, 사슴벌레 키우는 것도 알려주는데요.
반려곤충을 키우기 전에 사슴벌레는 어떻게 성장하는지 필요한 환경은 무엇인지 먼저 볼
수 있어 참 좋았어요.책에서는 곤충의 특성도 알려주고 만약 키우게 된다면 주의사항이 뭔지, 그리고 필요한 용품들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려줍니다.
그리고 관찰할때 알 수 있는 곤충의 한해살이도 알려주고요.
곤충도 다리가 많아 자꾸만 벌레로 인식되는데, 엄마들은 곤충키우기 두려워하는 분들이
참 많지요. 저도 곤충키우는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반려곤충키우기]책을 읽고 나니 좀 편안한 느낌이 드네요.무조건 반대할 일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말입니다. 아이의 성장과 함께 할 수 있는 반려곤충 키우기도 한번 생각해봐야겠어요.

사슴벌레를 키울 때 필요한 용품들 입니다.
한눈에 싹~ 보이죠?
참 유용한 페이지입니다.

이건 뭔지 아세요?
곤충박제하는 방법이예요.
저도 처음보는 페이지인데, 곤충이 죽으면 이렇게 박제를 통해 그 곤충의 형태를
유지하는것도 학문적으로는 필요한것이죠. 곤충박물관이 생각나네요.
책 읽고 나서 곤충박물관도 한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반려곤충 후보를 소개합니다.2]
장구벌레(모기),사슴벌레,사마귀 등이 보이는데요. 사슴벌레 빼고는 다 키우기 싫은
곤충들이네요.
무난하게 사슴벌레나 장수하늘소를 반려곤충으로 키우는 이유를
알겠네요.
아이와 함께 하며 자연을 사랑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반려곤충키우기]
추천합니다.
책 구성이 참 꼼꼼하고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