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를 펼치고 인문학을 읽다 : 창의력 교실 (2019년 세종도서 교양부분 선정) 알고 보면 쓸모 있는 광고인문학 이야기 1
백승곤 지음 / 상상하라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창의력교실 #광고인문학 #청소년도서
#상상하라 #광고책


독특하고 재미있는 책이였어요.
인문학과 광고가 만난다는것이 무척 궁금했는데 인문학을 떠나 지금까지 우리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들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그 제품들의 나라별 광고방법도 너무 재미있습니다.

심오한 책이 아니기에 꼭 앞부터 읽을 필요없고
차례를 보고 원하는 부분부터 읽으면 되는 책입니다.
저자 백승곤씨는 중학생들에게 광고를 접목한 수업을 개발하였고 3년동안 교정에서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창의력교실] 책을 읽고 있다보면 제가 수업을 듣고 있는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저를 즐겁게 해 준 페이지.
#아스피린
입니다.

 

 

 

 

 

 

 

 

 

 

 

아스피린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염진통제입니다.
아스피린은 버드나무를 뜻하는 라틴어 살릭스에서 따온 말이라고 하는데요.
아스피린이 원래 버드나무 껍질에서 태어난 약이라고 합니다.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죠?
그러면 왜 개발하게 되었을까요?

소염 진통 효과도 좋았고 출산의 고통을 줄이는 진통제와 해열제로 버드나무 껍질을 썼는데 효능도 좋지만 부작용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1897년 조그만 염료 회사로 출발 해온 바이엘이 제약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이 문제를 개선하고 이름을 아스피린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통증완화제로만 알려졌었는데 연구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효능이 알려져서 두통 치통 감기를 완납은 아니라 심장병 예방 뇌졸중 재발을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 졌습니다.
하지만 이야기 만병통치약은 아니니까 무턱대고 복용하는 것은 절대 안된다는 멘트까지 적혀 있습니다.
이렇듯 아스피린 광고에 대해 말하기 전에 아스피린의 역사, 상식, 인문, 문화,  예술, 경영 ,경제학 등 여러 가지 분야에 걸쳐서 사고력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스토리를 이해하고 아스피린 광고를 보면 더 재미있겠죠?
이렇듯 교실은 단순한 광고가 아닌 여러가지 필요한 것들을 접목시켜서 광고의 현재, 그리고 본인이 창작 해야 할 광고의 미래를 상상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10대 딸 때문에 생기는 가벼운 통증엔 아스피린 ,그 딸의 남자친구 때문에 생기는 심각한 두통은 효과가 조금 더 센 커피 아스피린 으로 해결하라고 재치있게 이야기하는 카피 광고입니다.
10대 딸과 딸의 남자 친구로 아스피린 분류를 나누는 광고가 참 재치 있습니다.

 

 

 

 

#세번째광고

세 번째 광고를 만들어 볼까요?
이렇듯 학생들과 학교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책의 대화 형식은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말하는 선생님의 말투예요.

'참기 힘든 통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런 광고를 생각할 때는 진지하거나 생각할 필요는 절대 없어. 유머와 위트를 잃지 말고 상상의 날개를 펴도록'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수업 시간 내내 웃으며 진행하는 광고학 시간이 됐을 것이 눈에 선합니다.

저도 학생들에게 접목하여 수업을 하고 싶어지는 책이었습니다.
다가오는 4차혁명시대.
아이들의 창의력에 기름을 부어줄 수 있는 (창의력교실)참 괜찮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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