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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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

한비야의 책은 나에게 있어...

신선한 자극이었고...

나도 배낭을 메고 해외를 누비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해주었다..

 

그 꿈은 완전하지 않아도...

난 내가 시간이 날때마다... 가고 싶은 나라에 대해 공부하고 준비하여

배낭을 메고 어딘가 훌쩍 떠나버리게 해주었다....

인도, 네팔, 티벳, 태국, 일본, 호주, 터키, 이집트, 인도네시아, 싱가폴, 대만, 영국, 네덜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스페인, 체코, 프랑스 등~~

난 세계를 누비며 많은 이들을 만나고

많은 것들을 보고...

내가 아는 세상보다 조금은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었다...

내가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은 배낭을 메고 용기있게 세계 곳곳으로 한발짝씩 내딛은 일이다.

 

지난 주 무릎팍도사를 보면서...

한비야씨를 보며...

멋있다... 대단하다... 라는 생각과 함께....

자신의 꿈을 실천하고 살아가는 모습에 반해버렸다..

더불어 열정적이었던 내 모습을 잃어가고...

현실에 안주하고.. 현실에서 버거워하며 사는 내모습이 오버랩되며 마음이 아팠다..

그러면서 어릴 적 그녀의 책을 읽었던 것을 떠올리며...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새로나온 이 책과 함께...

5권이나 충동구매~^^;;
 

 

단순한 배낭여행을 넘어...

그녀가 실천하는 세계 곳곳에서의 사랑은...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그녀가 전하는 메세지들..

책을 한 해에 100권씩 읽으라는~*(내가 새해가 되면 꼭 다짐하는 일이고, 3년째 실천중인 일)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라는...

현실로 다시 돌아오더라도 그 사람은 소중한 경험으로 인해 바뀌었을 거라는...

 

그러한 이야기를 들으며...

지금 나의 삶도 실패한 삶은 아닐 거라는 용기를 얻었다..

더불어 그녀만큼은 아니지만...

앞으로 하고 싶은 일, 가고 싶은 곳이 생길 때 용기있게 가보고...

나이가 들어서라도 나눔을 가지는 일을 꼭 해보겠다는 마음을 가지며...

생각많았던 한 주를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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