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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코끼리
스에요시 아키코 지음, 양경미.이화순 옮김, 정효찬 그림 / 이가서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요즈음에는 참 이혼한 가정이 많다...
아이와 아버지의 성이 다른 경우도 많고...
이혼했다는 것이 흠이 되지 않을 만큼...
세상이 변하고 있다...
일본도 그러한가보다...
이 소설은 10살 아이의 눈으로 본...
엄마의 모습... 이다...
엄마는 겉으로 보기엔 편집 기자로 실력 있고...
두 아이를 사랑으로 감싸는 슈퍼우먼이지만..
집에서는 어디에 무엇을 놓았는지도 모르는 실수투성이 싱글맘이다....
운전면허를 따는 것도 미숙하고...
노란코끼리(여기서 노란 차를 일컫는 말이다)를 위험에 몰아넣는^^;;
아이는 가끔 만나는 아빠...
허둥지둥 살아가는 엄마...를 보며..
세상을 빨리 배우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시대의 이혼 가정의 자녀들이 그럴 것이다..
자칫하면 반항적이거나 불량스럽게 변할 수도 있지만.
이 책에서는 유쾌하게 싱글맘이야기를 담아서..
이런 아동도 사회에서 편견없이 똑같이 대우받아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문학 다운..
가볍게 읽기 편하면서도 생각할 거리가 많은 그러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