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공지영 지음 / 김영사 / 200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공지영씨의 <괜찮다, 다 괜찮다>라는 책을 읽은 후 구매한 책이다.

 

종교라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주는 책이다.

사실 나도 태어날때부터 천주교 신자였고.. 열심히 다니지는 않지만...

주말에 미사는 볼 정도로.. 신앙을 가지고 있다....

공지영씨와 나는 공교롭게도 마리아라는 본명도 같고 12월 8일인 영명축일도 같은 걸 보고... 너무 신기했다....^^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다보면...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천주교, 기독교, 자이나교 등.... 많은 종교를 접하게 된다...

종교는 단순한 믿음이 아니라 생각한다.

한 국가의 문화를 보여주는 가장 큰 기반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종교를 배제하고는 한 국가를 설명하기 힘들때가 많다....

 

공지영씨가 다녔던 수도원들을 보면...

카톨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들을 많이 다녔던 것 같다...

그 곳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느끼며..

일상에서 잊고 있었던....

그리고 나약했던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고...

신께 답을 구하는 과정이...

결국 모든 인간이 종교를 접하고....

또 종교에 의지하는 과정이 흡사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가 행복을 가져다 주지 않는다...

내가 스스로... 행복으로 가는 길을 능동적으로 찾는 길이 필요한 것이다..

그것이 배움이든지.. 종교든지...

어딘가.. 나를 바꾸는 방법을 찾는 것이야말로...


각박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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