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난다면 - 오래된 여행자 이지상 산문집
이지상 글.사진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이지상씨의 글이 좋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

내가 생각했던 이야기들이... 전문적으로 잘 정리된 느낌이 든다..

<슬픈 인도>, <황홀한 자유>, <겨울의 심장> 등을 읽으며.... 그의 이야기에 항상 빠져있었던 유굴양~~~

 

이번엔... 여행에 대한 전체 아우트라인을 정리할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어떤 이는 여행에 대해 로망을 가지고 살고 있을 것이다.

어떤 여행기를 읽다보면... 너무 좋은 면 만을 그리고 있어서...

그리고 삶의 전환을 여행으로 허황되게 쓰고 있어서...

깊이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번 책은.... 한 구절 한 구절을 마음에 새기며... 읽었다..

여행은 삶의 한 모습이라는 것...

즐거운 일도 있고.. 가슴 뛰는 일도 있지만...

얼굴 붉히며 싸워야 할 때도 있고.. 지겨울 때도 있고... 스트레스 받는 일도 생기기 마련이다...

사실.. 사서 고생하러.. 돈주고 여행가는 사람이 진정한 여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여행을 하면서.. 소박한 것에 감동받았다는 부분도 공감된다...

하늘만 봐도 기분 좋던 일....

인도의 아이들의 웃음으로 행복해지던 일....

작은 친절에 감동한 이야기 등...

사람은 여행을 하면서.... 조금 더 너그러워지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 같다.....

 

카르페 디엠... 현실을 즐기자!!!

조금은 힘들어도... 비록 내 처지가 안됐을지라도.....

설렘을 가지고 살았던....

소소한 풍경에 심장이 뛰었던....열정적인 나를 기억하자~~ 항상 그렇게 살 수는 없어도....

단 한 번이라도.. 삶을 사랑하며... 살았던 나의 모습을 기억하자~~

그것이 내가 세상을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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