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범 3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30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정말 기대하고 빌린 책이었는데...

이전의 유쾌했던...

사회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희화화하여 서술했던...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들에 비해..

장문의 3권의 소설이어서 그런지 조금은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다...

 

선진국일수록 범죄소설이 인기라고 한다...

풍족한 나라

부족할 것이 없는 나라들에게...

결국은 빈부의 차이나 사회 이면의 사람들이 내뿜는 분노의 표출의 한 방법으로 범죄가 이용되고 있지는 않나 싶다...

 

모방범 처럼...

우리 한국 사회도 안전하지는 않다고 생각된다...

지하철에서 칼을 들고 여성의 치마를 찢는 것으로 쾌감을 느끼는 사람..

산책하는 이들을 칼로 찌르는 이들...

약한 어린이나 여성을 시시탐탐 노리는 사람들...

 

그 사람들에게는

나름대로의 사정과 스트레스가 있겠지만....

범죄를 모방하고... 죄의식 없이 살아가는 이 사회는

분명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며...

일본 사회의 이야기를 소설로 만든 것이긴 하지만....

그냥 지금 현 사회의 불안한 모습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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