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짜리 배낭여행 - 직장 다니면서 떠나는 하이유경의 야금야금 세계일주
김유경 지음 / 예담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평범한 직장인들...

할일에 찌들고... 윗 사람들의 말에 복종하고....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하루가 가고 한달이 가고 일년이 가고.. 그렇게 나이를 먹는다...

어쩌면 여유를 모르는 일중독 한국사회의 이면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이러한 사정에도 불구하고...

추석, 설 연휴를 이용하여.. 연차까지 포함해서... 10일 정도의 배낭여행을 떠나는 용기있는자의 배낭여행기다....

무언가가 간절히 보고싶어서 떠나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

한적한 곳...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생각하고 느끼고자 하는 마음....

그냥.... 꿈꾸던 곳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

이런 것들이 답답한 일상에서 괴로워하는 직장인들을 떠나게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번 설 연휴에 최고로 40만명이 해외로 떠난다고 한다...

그들 모두가 돈이 많아서 떠나는 것이 아닐 것이다..

작년한해동안 열심히 일한 자신에게 선물을 주는 것은 아닐지...

이런 책을 읽다보면 무작정 이나라로 가고 싶다.. 아 이렇게도 계획을 세워 갈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떠날지도....

나 또한 이번에 인도를 다녀와서... 느낀것도 많고...

다시 현실로 돌아와 일하면서.... 그때 충전한 에너지로 더 열심히 일하고 또 다른 일탈을 꿈꾸고 있다....

용기있는 자만이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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