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Road -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박준 글.사진 / 넥서스BOOKS / 200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on the road라는 책을 샀다......
한번 보면 꼭 해보고 싶고 사고 싶은 거 있음 못참는 나~~~

신문에서 여러번 보고.. 계속 눈에 밟혔었는데...

경제 관련책 보다가... 이왕사는김에 질러버렸다...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카오산 로드에 모인 사람들...

일상을 버리고... 삶을 여유롭게 즐기고... 의미를 찾고...

배낭여행의 매력인 거 같다..

한 번 가면 중독되는 것~~~~~~~~

세상을 즐길 줄 아는 멋진 사람도 많고.... 건물이나 문화를 보고 배우는 것도 많고.....

처음 유럽을 갔을 때는 첫 배낭여행의 설렘으로 정말 열심히 돌아다녔던 것 같다... 문화재, 미술관 등등을 보며... 즐겁기도 하고...

무작정 길에 앉아 거리공연을 보기도하고...

사람들과 많이 못만난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훌륭한 여행이었다...좀더 자신감을 얻었다고 할까?

그 후 호주에 갔을 때는 유럽처럼 본 건 많지 않지만... 가족들과 함께하는 안정감이 좋았던 거 같다....

나중에 살고 싶은 나라를 고르라면 말할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마음까지 평온하게 해 주었다....

터키와 이집트.... 가기 전부터 책도 많이 읽고 준비도 많이 했었다... 우리나라보다 열악한 환경의 나라를 간다는 자체가 조금은 두려웠던 거 같다...

하지만... 사람들의 정겨움, 멋진 자연환경, 뷰티풀을 연이어 외칠 수 밖에 없는 원형극장, 대신전 등은 아직도 눈 앞에 선하다...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의 부족함도 느끼고.... 행복함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사막에서의 하루는 평생 잊지 못할 거 같다.....

이번에 다녀온 일본은 오랫동안 같이 지내온 친구들과 함께여서 항상 웃고 즐거웠던 거 같다.....

항상 동경해오던 일본을 돌아보면서 이제 모든 것을 포괄해서 느끼고 볼 수 있었던 거 같다... 여행의 두려움은 없고.. 그냥 그 자체를 즐겼던 거 같다... 더불어 한라산 등반과 제주도 시골의 하이킹은 앞으로도 단조로운 나의 일상의 시원한 청량제의 역할을 해 줄 듯....

앞으로 어떤 나라를.... 그리고 언제까지 이 여행에 중독되어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항상 도전하고 떠나면서 배우는 것이 너무 많은 것 같다..말로 표현하기 힘든 만큼..........또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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