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버린 사람들
나렌드라 자다브 지음, 강수정 옮김 / 김영사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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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나는 인도나 네팔의 카스트 제도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불가촉 천민(달라트)에 대해서는 들어보지 못했었다...

기본적으로 카스트 제도는 네 부류로 나누어 진다.

브라만 ,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

수드라가 가장 낮은 집단인 줄 알았는데...

불가촉 천민은 수드라보다도 더 낮은 집단으로 그들의 몸에 물이 닿기만 해도 더러워 진다고 생각하고 먹거나 쓰지 않는 그런 집단이라고 한다.

아직도 이런 집단이 존재하는 나라가 있다니...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로는 가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만약 내가 이 시대에 인도에 태어났더라면... 달라트로 태어났더라면...얼마나 이 피할 수 없는 운명을 억울해하며 탓하였겠는가?

그들이 왜 더나은 신분으로 그들의 권리를 찾으려 노력했는지 알만 하다...

가지지 못한 자의 아픔에 대해 다시 한 번 안타까워하고 생각하게 하는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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