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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포트 - 여름 고비에서 겨울 시베리아까지
김경주 지음, 전소연 사진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끌림 이라는 책을 읽을 때...
글에 완전 빠져들었었는데...
이 책 역시... 여행이라는 장소에 대한 서술보다는 작가가 그 순간 느낀... 배경지식을 토대로된...
시인다운 달콤한 글에 감동하였다....
여권이라는 패스포트의 정의 부터...
시인답게 언어유희를 적절하게 사용한 것 같다....
사람들은 여행이라는 매개를 통해 지금 시공간과 다른 또다른 나를 만들고 그 안에서 생활한다.
여행생활자인 것이다.
멋지다.. 또 다른 나를 만들기 위해 또 떠나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가 유랑한 시베리아와 고비사막...
언젠가 시베리아 여행을 준비하다 포기한 적이 있기에 더욱 동경하게 된 책이다.
여행이란 작은 간이역에서도 사람향기를 느끼고 나를 한 번 돌아보게 만드는 나를 알게 해주고 나를 성장하게 해주는 일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