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분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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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시골도시에 마리아라 불리는 한 젊은 처녀가 있다. 열한 살 때 이웃 남자아이를 짝사랑했지만 소년이 건넨 말을 마음에도 없이 외면해버린 후 그와 다시 이야기를 나눠보지 못한 채 떠나보내고 만다. 이후 10대 시절 남자친구를 사귀지만 가장 친한 친구에게 빼앗겨버린 후 사랑이란 고통만 줄 뿐이라고 여기게 된다. 고등학교를 마친 뒤 직물 가게 점원으로 일하다 리우데자네이루로 짧은 휴가여행을 떠난 그녀는 그곳에서 한 외국 남자로부터 유럽에서 연예인으로 성공하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부와 모험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로 떠난다. 그러나 그곳에서 그녀를 기다리는 일은 몸을 파는일. 마리아는 새로운 세계 앞에서 비틀거리는 대신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서 자신을 지켜나가면서 자신이 깨달은 것을 기록해나가기 시작한다. 몇 개월이 지난 후 우연히 들른 한 카페에서 그녀는 그녀에게서 ‘빛’을 보았다는 한 젊은 화가를 만나게 되는데.....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이라고 보기에는 조금은 충격적이었던 것 같다.. 사랑에 빠지는 과정, 그존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런 일이 실제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만 했다.... 전세계의 많은 이들은 이책을 읽으며 마리아에 대해 연민을 느끼며 하루를 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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