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해석
제드 러벤펠드 지음, 박현주 옮김 / 비채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오랜만에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책을 보았다...
처음엔 표지 그림이 '마라의 죽음'과 너무 흡사해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무려 555쪽인걸 알고 놀라긴 했지만...

지난 주말은 이 책과 함께 흥미롭게 보낸 것 같다...

요즘같이 바쁠 때 책을 들고 씨노에 가서 커피와 케잌을 즐기며 홀로 책 보기를 하다니^^

 

이 책은 범최 추리극으로 한 살인 사건을 20세기 초 사상가인 프로이드와 융의 심리학으로 풀어가는 이야기다. 교육 심리학에서 배웠던 프로이드와 융의 사상을 살인 사건에 접목시켰다는 게 넘 참신했다. 조금 어렵긴 하지만 무의식의 세계에 대해 생각해 본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인듯하다. 햄릿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는데 햄릿을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를 가진 자로 해석하는 것도 흥미로웠다. 인물이 조금 많이 등장하긴 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읽으면 피곤한지도 모르고 새벽까지 잠못이룰 수 있는 책이다. 강추!!

곧 영화화 된다니... 영화로도 꼭 보고 싶은 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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