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여왕 안데르센 걸작그림책 1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지음, 키릴 첼루슈킨 그림, 김서정 옮김 / 웅진주니어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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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내가 가장 빠져 있는 드라마..... 눈의 여왕의 모티브인 책이다...미안하다 사랑한다 를 만들었던 이형민 PD의 작품이라...
영상두 이쁘고 현빈도 멋져 빠져있긴 하지만....

이 책 처음부터 왠지 끌렸다..

어른이 왠 동화냐고??

가끔은 어린 시절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가 있다..

작은 것 하나에도 감동을 느끼던 시절....

악마의 거울이 깨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게르다와 카이의 사이를 질투라도 한듯...

눈의 여왕은 카이를 데려가고...

게르다는 카이를 찾기 위해 새로운 세계로 떠난다...

가는 길에 방황도 하고...

결국에 얼어버린 카이를 찾고...

뜨거운 눈물로 카이의 마음을 녹인다....

단순한 이야기인데.....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프지???

참 사람 마음이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악마의 거울의 파편들이 현대 사회의 우리들에게도 뿌리 깊게 자리잡은 건지도......

눈의 여왕이라는 것은 결국에는 방황하는 우리들에게 마음을 닫게 만드는 하나의 매개체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 굳게 닫힌 문을 만들어 사람들과의 소통을 하지 않는 걸지도... 모른다..

 

책의 내용 중 이런 부분이 있다.

 게르다는 카이를 끌어 안고 울음을 떠뜨렸습니다.

뜨거운 눈물이 카이의 가슴에 떨어졌습니다.

그 눈물에 카이의 얼었던 심장이 녹고 악마의 거울 조각도 녹아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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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와 같은 마음에 게르다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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