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엄마가 너무 바빴다. 그래서 나도 새벽부터 눈코뜰새없이 다녀야 했다. 고난주간이라 새벽기도회라고 하는데... 눈뜨고 나면 교회고 눈뜨고 나면 또 어딘가에 가고 ... 이 무거운 나를 허구한날 나를 업고 다니신다(천하장사 무적인것같다) 오늘도 눈을 뜨고 보니 교회고 눈을 뜨고 보니~ 여기가 어딘고~ 이모네집이네... 나를 여기서 놀게 하고선 어딜 가시려나?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은데...아~ 피곤해
" 여보세요? 아빠! 엄마 좀 말려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