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인해 시내도로가 엉망이였다. 언니네서 하루묵고 아침일찍 집에오는길에 보았던 도로사정은 ..... 어제밤 끝내 집에 들어가지못한 승용차들이 도로 한가운데 즐비하고 출근하던 아가씨 넘어지고...사람들의 움직임들이 조심스러워 보였다.
여긴 우리집옆 공터이다. 이동네 산지 2년이 넘었는데 처음 들어왔다... 이날 이공원은 눈밭이되어 많은 아이들이 가득했다. 아무런 장난감이나 도구 없이 눈만으로 즐거워하며 놀고 있는 광경이..작고 하얀 천국같았다.
겨울이 끝나기 직전에 이런 풍요로움을 주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