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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실전 투자
이관헌 외 지음 / 성안당 / 2026년 1월
평점 :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면 어떤 기회가 열릴까? 《스테이블코인 실전 투자》는 ‘스테이블코인을 이해하는 것’이 곧 ‘미래 금융을 이해하는 일’임을 보여주는 책이다. 네 명의 저자는 블록체인·디파이·투자 교육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개념–정책–기술–실전 전략을 한 권에 연결한다.
책은 초보자부터 고급 투자자까지 아우르는 3부 구성이다. 1부 ‘스테이블코인 시작하기’는 “스테이블코인은 가격이 고정된 코인”이라는 단순한 이해를 넘어 ‘왜 필요한가’를 설명한다. USDT·USDC 같은 법정화폐 담보형, DAI 같은 암호자산 담보형, 그리고 UST 붕괴 같은 실패 사례까지 다루며 “안정적”이라는 말 뒤에 숨어 있는 구조와 위험(디페깅)을 함께 보게 만든다. 트럼프 일가의 USD1, 블랙록의 BUIDL 같은 최신 흐름도 소개해 현재 시장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보여준다. 스테이블코인을 그저 투기적 자산으로 보던 나의 시야를 넓혀준 책이었다.


2부 ‘스테이블코인 전략’은 “이 시장은 규제와 기업이 같이 만든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한다. 미국의 지니어스법, EU의 MiCA, 일본의 자금결제법 등 주요국 규제를 비교하며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되는 속도를 짚는다. 이어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카카오·삼성전자·구글 등 기업들의 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미래 금융의 기본 인프라’로 채택되는 과정을 설명한다. SWIFT 대체, AI 결합, 기기 간 자동 결제 같은 시나리오는 ‘미래가 이미 시작됐다’는 감각을 준다.디지털 금융 전환기의 핵심을 구조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3부 ‘스테이블코인 투자로 수익 내기’는 초급–중급–고급 전략을 단계별로 제시하는 실전 매뉴얼이다. 초급은 거래소 예치, 구매·전송, 런치패드 참여 등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전략을 제공한다. 중급은 유동성 공급, 델타 중립 헤징, 차익 거래처럼 위험을 관리하면서 수익을 쌓는 방식을 안내한다. 고급은 펜들(Pendle)을 활용한 레버리지 파밍 등 복합 전략까지 다루며 “수익은 구조에서 나오고, 손실은 보안에서 나온다”는 원칙을 반복해서 강조한다. 특히 국내외 거래소 가입–트래블 룰–해외 전송–개인지갑 사용까지 이어지는 가이드는 초보자가 막히기 쉬운 구간을 실전적으로 메워준다.


책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통화량 증가 속에서 현금의 실질 가치는 계속 하락하고, 변동성이 큰 코인만으로는 ‘안정적 운용’이 어렵다. 그래서 저자들은 **“결제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대출은 디파이로”**라는 변화를 전망한다. 공격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규제 정비와 기업들의 움직임을 보면 충분히 검토할 가치가 있는 시나리오다.
암호화폐는 관심 있지만 변동성이 두려웠던 사람,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보수적 투자자, 새로운 금융 트렌드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을 권한다. 스테이블코인은 ‘투자 대상’이기 전에 ‘새 금융 질서의 언어’다. 이 책은 그 언어를 가장 실용적으로 가르쳐주는 안내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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