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젊어지는 매일 문해력 퀴즈 - 어른을 위한 두뇌 운동 퀴즈북 시니어 퀴즈북
HRS 학습센터 지음 / 가위바위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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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대, 어른들의 문해력도 위기다

엄마, 아빠도 스마트폰 그만 보세요.”

아이들에게 하던 말이 이젠 우리에게 돌아온다. 유튜브 쇼츠와 릴스를 넘기다 보면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지만, 신문 기사 하나를 끝까지 읽는 일은 점점 버거워진다. OECD 성인 문해력 조사에서 한국이 하위권이라는 결과가 충격적이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문해력 저하는 단순히 책을 덜 읽는 문제가 아니다. 약 봉투의 복용법을 이해하지 못하고, 검진표의 용어를 해석하지 못하며, 계약서의 핵심 조항을 놓치는 일이 생긴다. 심지어 자녀가 쓰는 신조어를 몰라 대화가 끊기기도 한다.

 

뇌가 젊어지는 매일 문해력 퀴즈는 이런 현실에 대한 해법이다. 하루 10, 한 장의 퀴즈로 언어 감각을 되살리는 두뇌 피트니스북. 112개의 문제는 어휘력·이해력·추리력·기억력 네 영역으로 구성되어 문해력의 전 과정을 균형 있게 자극한다.

 

초반부에는 중심어 확장하기’, ‘틀리기 쉬운 말 구별하기같은 어휘 퀴즈가 나온다. 예를 들어 우산을 두고 온 걸 깜빡 ( )었어요.”에서 잊다잃다중 무엇이 맞을까? 문맥 속에서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어법을 익히게 된다.

사진을 찍고, 글을 올리고, 좋아요를 누른다.”라는 단서에서 인스타를 떠올리는 수수께끼 문제는 추리력과 연상력을 동시에 자극한다. 생각하고, 추리하고, 떠올리는 과정 자체가 이미 뇌의 운동이다.

 

가장 인상 깊은 건 정보 문해력 퀴즈. 약 봉투, 건강검진표, 버스 시간표 같은 생활 문서를 직접 읽고 내용을 해석하는 문제를 풀다 보면 우리가 얼마나 많은 정보를 대충읽고 있었는지 깨닫게 된다. ‘플렉스’, ‘갓생같은 신조어 코너는 세대 간 언어 간극을 좁히는 흥미로운 장치다.

 

부록에는 미로 찾기, 같은 그림 찾기, 글자 퍼즐 등 집중력·관찰력·인지력을 높이는 시각 퀴즈가 실려 있다. 지루하지 않게 뇌 전체를 고루 자극하며 언어와 시각, 논리와 감각이 함께 움직이도록 돕는다.

 

이 책은 부모님께 선물하기에도 좋지만, 사실 가장 필요한 건 우리 세대다. 긴 글이 버거워지고, 문장이 낯설어졌다면 이 책으로 하루 10, 뇌의 활자를 다시 켜보자. 문해력은 읽는 기술이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는 힘이다. 뇌가 젊어지는 매일 문해력 퀴즈가 그 회복의 첫걸음을 함께해줄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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