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웅의 AI 강의 2025 - 인공지능의 출현부터 일상으로의 침투까지 우리와 미래를 함께할 새로운 지능의 모든 것
박태웅 지음 / 한빛비즈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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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란 단어가 우리 사회에 커다란 화두를 던진 게 벌써 10년이 되어간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그리고 IoT의 혁명이 어느덧 일상이 되어 버린 현실이다.

거대 기술기업들은 거대한 혁신의 물결을 일으켜 끊임없이 인류사회를 진보의 폭풍 속으로 밀어 넣는다.

양자역학의 발달과 함께 블록체인과 메타버스의 바람이 지나갔고 이제 인류는 로봇과 AI 기술 속으로 달려가고 있다.

 

세계 제일의 기사인 이세돌을 가볍게 제압하는 알파고의 몇 배가 되는 인공지능의 발달과 함께하는 일상이다. 인공지능 비서인 시리나 챗GPT의 등장으로 우리는 다시 한번 변혁의 출발점에 서 있다.

 

오늘날 대중의 문해력 빈곤이 사회적 문제가 되는 것처럼 이제 ‘AI 리터러시를 높이는 것이 과제로 대두된다. 정보통신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우리는 지쳐버렸는지도 모른다. 이때 등장한 것이 ‘IT 현자인 저자의 박태웅의 AI 강의였고, 저자의 강의를 통해 사람을 위한 인공지능에 관한 깊은 통찰을 배웠다.

 

이제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더욱 강력하게 일상에 파고든 인공지능에 관해 저자의 강의가 추가되었다. 개정판을 통해 AI의 진화와 그 특징이 추가되었고, ‘눈 떠보니 후진국이 되지 않기 위한 저자의 귀한 제언이 담겨있다.

제대로 아는 사람이 쉽게 설명한다. 천생 문과생인 내가 어렵지 않게 읽어 내려갈 정도로, 누구나 끝까지 이해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가이드라 할 수 있다.

 

미디어는 메시지다.” -마셜 매클루언

미디어는 우리가 쓰기 나름인 게 아니라 각각의 미디어들은 그 본질에 따라 아주 구체적인 변화의 방향을 지시한다. 우리가 새로운 미디어의 정체를 알아채는 데는 시간이 필요했다. GPT가 등장한 때가 20221130. 이후 인공지능은 눈부신 발전과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저자가 안내하는 인공지능 AI의 변화를 요약해 보자.

1 인공지능이 운영체제의 지위를 넘보고 있다. 모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인공지능과 연동될 것이다.

2 인공지능은 맥락 인터페이스이다. GPT 같은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LLM)은 맥락을 이해한다.

3 인공지능은 함께공부하고 함께일할 때 가장 큰 효율을 거둘 수 있다. 파트너로서의 도구다.

4 텍스트만 처리했던 챗GPT와 달리 이제 멀티모달이 기본이 된다. 그림, 동영상, 문장, 노래 등을 하나의 거대 AI가 처리하는 게 당연해진다. 멀티모달을 뛰어넘어 옴니모달로 갈 수 있다.

5 인공지능은 점점 더 작아지고 저렴해진다.

6 AI와 결합하면서 휴머노이드의 발전이 눈부실 것이다. 인간처럼 보고 듣고 움직이며 전이 학습을 하는 휴머노이드가 주류의 지위로 올라설 것이다.

 

저자는 인공지능이 전개하는 유토피아 세상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 책은 거대 AI 기업들의 비윤리적인 정책과 안전성 문제, AI 개발 과정의 불투명성 등을 지적하는 데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

AI가 불러올 데이터 편향, 개인정보 침해, 사회적 불평등 심화 등을 지적하며 AI를 책임 있게 관리하고 통제할 필요성을 역설한다. 이 지점이 바로 ‘AI 리터러시의 역량이 중요해지는 순간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먼저 이해해야 대응책도 찾을 수 있다.

 

반도체 산업이 발전한다고 반도체학과를 만들고 유행하는 산업과 관련한 자격증이나 만들어 내는 것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할 수는 없다. 인공지능 기술을 주도하는 어떤 사람도 3D프린터학과, 메타버스학과, 반도체학과, 인공지능학과를 나오지 않았다.

R&D 예산을 깎아버리는 무책임하고 몰상식적인 정부 태도를 전환해야만 한다. 그리고 인공지능 알고리듬에 필수적인 기초과학을 육성해야 한다. 공대는 늘어나지만, 기초과학 학과는 줄어드는 나라에 미래는 없다.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연구자와 연구자료를 축적해 나가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투자와 준비 과정이 없다면 미래는 없다.

저자의 저서 중에 눈 떠보니 선진국이 있다. 부디 우리가 <눈 떠보니 후진국>이 되지 않기만을 바란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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