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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파워먼트 리더십 - 조직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리더는 무엇이 다른가
프랜시스 프라이.앤 모리스 지음, 김정아 옮김 / 한겨레출판 / 2022년 11월
평점 :

2022-89 《임파워먼트 리더십(프랜시스 프라이·앤 모리스 지음/한겨레출판)》
조직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리더는 무엇이 다른가
무수히 많은 리더십 이론이 등장하는 이유는 지금까지 최고의 이론이 정립되지 못했거나 리더십의 성격이 기업과 사회의 변화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산업화 시대의 리더십과 정보사회의 리더십이 같을 수는 없다. 시대에 따라 리더십은 변화한다. 그러나 그동안 리더십 이론의 공통점이 있다.
이제까지 리더십 이론은 리더 한 사람에게만 집중되어 있었다. 리더는 메시아나 초능력자와 같은 존재로, 엉망진창인 조직을 탁월한 능력으로 최고의 성과를 나타내도록 이끈다는 게 이제까지의 리더십 이론이었다.
우버 최초 전략 및 리더십 담당 수석 부사장을 지낸 저자가 강조하는 핵심.
“리더는 주인공이 아니다.”
정말 중요한 문제는 “구성원이 자유롭게 역량을 펼치도록 리더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돕고 있는가”이다.
리더십이란 리더가 자리에 있음으로써 구성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 그리고 자리에 없을 때도 그 영향이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리더가 되고자 한다면 당연히 나를 높이는 데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 이제 주변 사람을 보호하고 성장시키며 그들이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것으로 초점을 옮겨야 한다.
리더가 할 일은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세워 오스카상을 받을 만한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1장 리더는 주인공이 아니다> 중에서

구성원 모두가 리더가 되는 임파워먼트 리더십을 실천하는 방법은 통제는 줄이고 지휘는 늘리는 것이다. 구성원에게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탄탄한 논리와 판단력을 바탕으로 서로 공감해가는 것이 임파워먼트 리더십의 출발점이다.
임파워먼트 리더십의 다섯 가지 핵심 요소
신뢰 / 공감, 논리, 진정성으로 신뢰를 쌓는다.
사랑 / 조직에 높은 기준을 세우고 깊이 헌신한다.
소속감 / 구성원 간의 차이를 지켜주고 다양성을 존중한다.
전략 / 구성원이 스스로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문화 / 구성원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법을 변화시킨다.
마음만 좋은 리더, 부하직원에게 싫은 소리 하기 싫어서 본인이 다 해버리는 리더, 욕먹기 싫어서 지시하지 않는 리더는 자신이 헌신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감정적 안전지대 안에 머무르기 위해 구성원들의 탁월한 능력은 덮어두기로 했을 뿐이다.
리더는 BHAG 목표[크고(Big) 대담하며(Hairy) 도전적인(Audacious) 목표(Goal)]를 세우고 깊은 헌신을 하는, 냉정한 사랑을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임파워먼트 리더십 핵심 요소 중 세 번째가 소속감이다. 이것은 단순히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보하여 성과 향상을 이루는 것이 바로 임파워먼트 리더십의 핵심이다. 다양성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진심으로 포용하면 사업상 맞닥뜨리는 문제들을 더 빨리, 더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리더가 자리를 떠나서 사용할 수 있는 첫 번째 무기는 전략이다. 잘 만든 전략은 구성원들에게 리더 없이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자원(시간, 집중, 자본 등)의 배치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조직에 힘을 불어넣는다. 리더의 영향력이 이 정도로 확대되려면 구성원들이 전략을 충분히 이해한 뒤 그에 따른 자신의 결정을 정확히 알릴 수 있어야 한다. -<5장 전략> 중에서
전략은 실마리를 던지지만, 문화는 분명한 답을 제시한다.
문화는 조직의 중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구석구석까지, 즉 리더가 갈 수 없는 곳과 만날 수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손길을 미친다.
문화를 바꾸려면 전략이 필요하다.
1단계: 문제의 심각성을 뒷받침하는 정보를 수집한다.
2단계: 정리된 자료는 (일단은) 공개하지 않는다.
3단계: 엄격하고도 긍정적인 방법을 찾아서 테스트를 진행한다.
4단계: 문제 해결 과정에 모두를 참여시킨다. -<6장 문화> 중에서

이번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리더는 손흥민이었다.
그가 앞장설 때나 중간에 머물 때나 뒤에 위치할 때도 그의 영향력은 전체 팀에게 긍정적으로 전파되었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그의 영향력은 팀의 에너지를 강화시켰다.
주전이 아닌 선수에 대한 두터운 배려는 팀의 응집력을 더욱 끈끈하게 만들었고, 그가 제시하는 목표에 하나 되도록 만들었다.
그의 행동과 말을 통해 임파워먼트 리더십의 다섯 가지 요소를 추출할 수 있다.
감독과 동료들에 대한 진정한 신뢰
안와골절이라는 심각한 부상에도 그가 보여주었던 깊은 헌신
원팀을 만들면서도 선수 하나하나의 개성을 존중해주었던 소속감
팀 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스스로 창출하도록 만들었던 전략
감독의 지시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수준 높은 축구를 지향하는 문화
손흥민과 함께 수준 높은 경기를 만들었던 26명의 선수와 우리 팀을 응원한 모든 국민은 리더의 자격으로 함께 성장할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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