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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업분석이 처음인데요 - 꼼꼼한 생초보의 기업분석 입문기, 2022년 개정판 ㅣ 처음인데요 시리즈 (경제)
강병욱 지음 / 한빛비즈 / 2022년 2월
평점 :

2022-6 《저는 기업 분석이 처음인데요(강병욱 지음/한빛비즈)》
꼼꼼한 생초보의 기업분석 입문기
내 월급만 빼고 다 오르는 세상.
무너져내린 멘탈이 나를 이끈 곳이 바로 주식시장.
어깨너머로 주워들은 종목들로 초심자의 행운을 아주아주 잠깐 누린 후 맞이한 마이너스의 세계.
여기저기 귀동냥으로 주워들은 종목에 빼앗긴 내 자산만 얼마냐??
주식을 하면 50%의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 나의 닭대가리.
이익 / 본전 / 손실.
나의 승산은 33.33%라는 것을 내 자산이 고등어 한 토막이 된 이후에야 알았다.
투자금액이 늘어나 부업의 수준 이상이 되었는데도 주사위 굴리기 게임처럼 임하고 있음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누구에게도 이야기할 수준이 안되는 처참한 계좌가 된 이후.
반성하며 주식 관련 책들을 만났는데 모두 무슨 이야기인지 어렵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바로 생초보를 위한 입문서.
생때같은 내 돈을 투자할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나에게 이익을 가져다줄 기업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것부터!!
저자가 강조하는 ‘주식투자자는 기업분석가다!’라는 말에 강하게 동의하며 공부 시작.
물론 주가가 기업을 그대로 반영하지는 않지만, 기업의 기준이 되는 가치를 알아야만 투자를 하든 말든 결정을 할 수 있다.
기업의 가치를 확인하는 필수 요소들을 하나하나 친절하게 알려준다.
키움증권 영웅문 프로그램을 캡처해서 보여주는 친절한 수업이다.

경제 사이클과 경제성장률, 이자율, 통화량, 경상수지, 환율, 물가, 경제지표 등등 기업의 이익을 확인하기 위한 지표들이 너무 많다.
각각이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저자의 설명을 통해 확인하며 다시 한번 기업분석의 중요성을 느낀다.
어떤 기업이 이익을 가져다주는 우량기업이고 성장하는 기업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꼼꼼한 작업들이 나의 계좌를 배부르게 만든다는 진리를 깨닫는다.
그레이엄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주식분석법은 무엇이었을까요? 해당 종목이 매력적인 투자대상인지 결정하기 위해 현재 주가와 비교할 수 있도록 가치평가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미래의 수익성을 측정하기 위한 기본적인 절차로 규모, 가격, 영업마진에 대한 과거의 평균자료를 바탕으로 계산합니다. 미래 매출액의 산출 근거는 과거의 실적과 비교해 규모나 생산제품의 가격 변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하지만 이 예측 결과들은 먼저 GDP를 바탕으로 한 경제 예측, 그리고 해당 기업과 산업에 적용되는 산업분석과 기업분석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분석 비법 배우기> 중에서

기업의 재무제표를 확인하는 방법도 처음 배웠다.
국제회계기준 IFRS, 포괄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등 처음 접하는 복잡한 내용들이 내 머리를 아프게 하지만 저자의 친절한 설명이 기업분석의 목표로 꼼꼼하게 인도한다.
재무제표는 기업이 투자자에게 직접 건네주는 건강진단서입니다. 기업의 재무 상태가 엑스레이처럼 나와 있습니다. 기업의 가치를 뒷받침해주는 다양한 숫자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회사의 재무제표가 주가를 말해준다> 중에서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가장 충실한 안내서를 만났다. 저자의 가르침대로 하나하나 따라 해보고 내 것으로 만들고 나서 다시 도전하자.
무방비로 얻어맞기에는 너무 억울하지 않은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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