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비즈니스 수업 - 글로벌 마켓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도전자들을 위한 안내서
이지연 지음 / 더퀘스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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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86 <베트남 비즈니스 수업(이지연 지음/더퀘스트)>

글로벌 마켓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도전자들을 위한 안내서

저자는 15년간 베트남에서 신사업을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베트남 비자인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의 기회를 찾고 실제 비즈니스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을 비즈니스 디자인이라 명명하고 신뢰·영감·열정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비전 실현을 돕는 비자이너Bizigner’로 활동 중이다.

 

인구학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의 조영태 교수는 이미 2017년에 정해진 미래를 통해 우리 사회의 인구 구조의 변화에 따른 생존 전략의 구상을 주장하였다. 그 대안 중의 하나로 제시한 것이 바로 베트남 진출이었다.

동남아시아의 떠오르는 기회의 나라로 베트남을 주목한 것은 조영태 교수만은 아니었고, 이미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이 진출한 상태이며, 새로운 스타트업의 진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진출한 기업들이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고 실패의 원인을 베트남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부족을 가장 큰 이유로 꼽는다.

 

평균 31세계에서 가장 젊은 인구는 언제 지갑을 여는가?

그 해답을 저자가 알려주고 있다. 15년간 신사업의 현장에서 직접 체득한 최신 트렌드와 유니콘·스타트업의 성공 사례들을 모두 모았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베트남의 성공 사업을 안내할 가이드북이 탄생했다.

 

베트남에서는 1980년대생을 땀 엑스, 1990년대생을 찐 엑스라고 부른다. 이들 중 트렌드를 이끄는 세대는 찐 엑스이고 땀 엑스는 트렌드 팔로워에 가깝다.

글로벌 밀레니얼 세대들과 달리 땀 엑스는 이전 세대의 영향을 받아 베트남의 전통을 간직하고 있고, 찐 엑스 중 1990년대 초반생들은 Z세대와 유사하지만 땀 엑스처럼 전통적인 면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에 태어난 찐 엑스는 디지털 네이티브라는 공통점으로 글로벌 Z세대와 거의 비슷하다. -p19, <본문에 앞서> 중에서

 

베트남에 지금진출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

첫째, 베트남에서 한류는 여전히강하다.

둘째, 한류를 선호하는 주요 고객인 밀레니얼과 Z세대 비중은 지금이 가장 높다.

셋째, 디지털로 연결된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베트남 진출을 위한 비용과 시간이 절대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초격전지에서 찾아낸 성공 키워드 7

<변하지 않는 본질 키워드>

가족주의

자존심·체면

자연주의

포용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키워드>

편리

경험

혁신

 

베트남 사람들에게 가족은 삶의 중심이다. 내 가족에게 이로운 선택인가? 내 가족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인가? 상품 구매처럼 자잘한 일이든 인생의 진로 결정처럼 중대한 일이든 모든 선택의 기준은 가족이다. 이러한 가족 중심 라이프스타일은 일상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베트남에 가면 베트남 법을 따라야 하는 법, 베트남에서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관혜를 구축해야 한다.

관혜란 관계를 뜻하는 베트남어로 가족주의의 범위를 공동체로 확장한 말이다. 관혜는 신뢰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면 관혜를 통한 정보 교류나 인맥 형성은 사업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매우 뿌리깊게 자리하고 있다. - <가족주의> 중에서

 

포용은 베트남이 역사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흡수하면서 단련된 통합의 힘이라 할 수 있다. 베트남을 상징하는 아오자이도 포용의 산물이다. 1900년대 초 하노이 출신 디자이너가 중국의 치파오와 프랑스의 코르셋에서 영감을 받아 두 콘셉트를 조합해 창조한 근대 의상이다.

현재 베트남에서 사용하는 문자도 포용의 결과로 고대 B.C. 111년부터 A.D. 938년까지 1,000년간 베트남을 지배한 중국과 1858년부터 1954년까지 약 100년간 지배한 프랑스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글자가 바로 지금의 베트남어다.

음식에서도 베트남의 포용력을 찾아볼 수 있다. 프랑스의 빵 문화와 커피 문화를 수용해 샌드위치 반미와 로부스타의 진한 맛을 중화한 연유 커피를 창조해냈다. -<포용> 중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에서 성공하려면 베트남을 존중해야 한다. 개발도상국이라고 낮게 보는 마음으로 접근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베트남 파트너의 현지 시장 경험, 노하우 및 네트워크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M&A든 합작법인이든 베트남 현지 파트너를 존중하고 협력해 최적의 현지화 방안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현지 시장이 가진 고유한 특수성과 인류가 공통으로 가진 보편성을 잘 이해해 그 안에서 마켓 키워드에 맞게 사업 모델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베트남의 편리 개념에는 베트남만의 특수성이 결합되어 그 미묘한 차이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1 편리란 접근성이다: 편의점의 빠른 성장

2 편리란 시간 절약이다: 페이스북을 잡아라

3 편리란 소비자 중심이다: 상품을 받아야만 결제한다 - <편리> 중에서

 

각 주제의 마무리 부분에서 저자는 주제와 관련한 베트남의 스타트업 기업 탐방과 인플루언서와의 인터뷰를 통하여 성공의 비결을 꼼꼼하게 확인한다.

베트남의 문화와 경제에 대한 가장 생생한 안내와 베트남 창업 성공으로 이어주는 저자의 친절한 가이드로 즐거운 체험관광을 경험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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