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부자 수업 : 트렌드 편
백상경제연구원 외 지음 / 한빛비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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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78 <출근길 부자 수업 트렌드 편(백상경제연구원 지음/한빛비즈)>

코로나19로 뒤죽박죽이 된 2020년이 이제 지나가고 있다. 뉴스를 통해 해결의 방법들은 소개되고 있지만 아직도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의문이 계속되고 있다.

1년의 시간동안 예측할 수 없는 상황들의 연속되고 불안이 우리 주변을 휘삼으면서사람들은 자신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들이 시작됐다.

 

우리의 생활이 흔들리고 인생이 흔들리는 불안 속에서 우리가 선택한 정치와 경제 시스템은 우리를 보호해주지 못하고 있다. 한때 유행했던 각자도생이란 단어가 다시금 떠오르게 되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 교육은 자신을 방어하는 수단이라는 말이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한 몸부림까지는 아니더라도 경제에 대한 공부는 필수적이다. 자본주의의 풍요를 누리는 댓가로 최소한 손실을 치르지 않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이 책은 서울의 어느 지역 혹은 지방 어느 도시의 아파트 값이 뛴다고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어떤 종목이 곧 상한가 친다고 알려주는 책도 아니다.

우리 생활에 가장 강력하게 영향을 끼치는 경제를 이해하도록, 경제를 알 수 있도록 공부시켜주는 책이다.

내 지갑, 내 계좌의 잔고를 늘리기 위해서는 자본과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임을 강조한다.

    

라이프스타일 / 언택트 사회 이동의 새바람, 비히클 4.0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사라진다, 사이버퓨전 오래된 미래: 공유경제

경제구조 / 기본소득인가, 보편복지인가 경제성장률을 견인할 다크호스, AI 비트코인에서 혁명의 기술로, 블록체인의 도전

세계경제 / 불확실성의 시대, 경제를 움직이는 요소 에너지 독립국의 패권 미중 관계의 역할: 패권의 역사

한국경제 / 길을 잃은 한국경제 포스트코로나, 생존의 법칙

 

4차 산업혁명의 확산과 IT기술기업의 성장으로 세계 경제와 우리 경제의 구조와 환경이 크게 변화했다. 그 변화에 대한 배경과 현황을 통해 미래를 확인하도록 해준다.

4개의 파트로 구분해서 라이프스타일, 경제구조, 세계경제, 한국경제를 공부한다.

하나의 주제에 관한 다섯 번의 강의가 시간 순서로 연결된다. ‘과거-현재-미래순으로 맥으 짚어 나간다.

 

노인 등을 위한 돌봄로봇도 근래에 속속 상용화하고 있다. 국내에선 SK텔레콤과 KT가 각각 2019년과 2020년 자사의 AI스피커 및 대화형 로봇을 기반으로 치매 예방 등을 돕는 노인돌봄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처럼 스마트 헬스케어는 AI, 빅데이터, 정보통신기기, 디지털진단장치,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로봇 등 다양한 기술 요소들이 융합해 구현되고 있다.이를 통해 의료소비자 개인별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의료·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려은 것이다. -<3/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사라진다, 사이버퓨전> 중에서

    

경제적, 환경적 변화가 현대 공유경제에 활주로를 깔아줬다면, 본격적으로 비상할 수 있게 한 동력은 스마트폰과 디지털기술이 제공했다.

고도 산업자본주의 시대에 돌아온 이단아, 공유경제는 일상의 불편을 착한 소비로 해결해보자는 소박한 취지로 탄생했다.

공유경제는 개성과 고유의 경험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코드와 만나 제대로 꽃을 피웠다. 에어비앤비나 리프트LYFT도 초기에는 기존의 숙박이나 운송서비스와 차별성이 부각됐다.

거대 공유플랫폼기업들은 돈방석에 앉았지만 수많은 플랫폼노동자들에게는 푼돈만 돌아가고 있다. 플랫폼노동자들은 최소 근로시간을 보장하지 않는 제로아워zero hour 계약으로 인해 소득이 불안정할 뿐 아니라 건강보험, 산재보험, 유급병가 등 일반적으로 회사가 직원에게 제공하는 기본적인 복지혜택에서도 소외된다. 임시 일자리 경제를 뜻하는 긱 이코노미gig economy’는 공유경제의 또 다른 얼굴이었던 셈이다. -<4/ 오래된 미래: 공유경제> 중에서

 

한국경제는 구조적인 저성장 상황으로 가고 있다. 잠재성장률이 조만간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등 기조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가계가 소비를 자제하고 기업이 투자를 늘리지 않으면 경제성장의 선순환을 기대하기 어렵다.

경기 흐름을 읽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 금리, 환율 등 금융시장의 여러 지표를 살피는 것이다. 주식이나 부동산같은 자산도 경기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만큼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원자재도 실물경제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훌륭한 지표다. , 원유, 구리 등은 경기가 좋을 때는 수요가 늘어나고 경기가 둔화될 때는 수요가 감소한다. -<8/ 불확실성의 시대, 경제를 움직이는 요소> 중에서

 

OPEC의 영향력이 쇠퇴하면서 1980년대 중반부터 국제유가는 수요와 공급이라는 시장 원리에 따라 가격이 결정됐다. 특히 1983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거래가 개시되면서 유가는 미국 주도의 글로벌 금융 질서에 편입했다. 그래서 1986년 이후를 석유의 시장 상품화 시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2014년 이후 셰일오일 생산 급증으로 에너지 자립이 가능해지자 미국은 예전과는 또 다른 나라로 변모하고 있다. 미국은 더 이상 이념을 위해 싸울 필요도, 동맹국의 절실한 협조를 구할 이유도 없어졌다. 세계화를 부르짖던 미국이 셰일혁명으로 미국 우선주의, 고립주의, 보호무역주의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9/ 에너지 독립국의 패권> 중에서

    

팽창사회에서 수축사회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핵심 요인은 메가트렌드인 인구감소와 과학기술의 발전이다. 이미 10년 전에 인구의 급격한 감소가 시작됐지만 단기적인 처방에 급급한 결과 사회양극화, 공급과잉, 과잉부채 등의 문제가 심화됐다.

한국경제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먹거리는 무엇일까? 정부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분야를 집중 육성할 신산업으로 꼽고 있다. 3개 분야를 한국경제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 추격형 경제를 선도형 경제로 바꾸겠다는 목표다.

과거에도 위기는 산업구조 개편을 앞당겼다.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통해 반도체, 자동차, 스마트폰 제조 강국으로 거듭난 한국은 코로나19 위기에서도 미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 중심에 비메모리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가 있다. -<12/ 포스트코로나, 생존의 법칙> 중에서

 

언택트 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겨난 새로운 변화가 아니다. 코로나19로 조금 빨리 다가온 변화이다.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종()은 사라지고 오직 적응한 종만이 살아남는다. 우리 사회와 내가 이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나를 지키는 유일한 길이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인 것처럼.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출근길부자수업 #트렌드편 #백상경제연구원 #한빛비즈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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