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하는 뇌 #자기계발

성취하는 뇌 - 기억력·집중력·공부머리를 끌어올려 최상의 뇌로 이끄는 법
마르틴 코르테 지음, 손희주 옮김 / 블랙피쉬 / 2020년 10월

2020-160 <성취하는 뇌(마르틴 코르테 지음/블랙피쉬)> #자기계발

기억력·집중력·공부머리를 끌어올려 최상의 뇌로 이끄는 법

물리적으로 가장 연약한 인간이 그 한계를 극복하고 지구상의 최상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비밀은 바로 생각하는 힘이다. 독일의 대표적인 신경과학자인 저자는 바로 이 생각하는 힘의 근원인 뇌를 분석하고 뇌의 작동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한번 읽는 내용을 모두 기억하고,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을 모두 기억하는 사람들을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단순한 기억력을 높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뇌의 전반적인 기능을 높이는 훈련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우리의 사고와 학습, 행동의 속도는 뇌의 사용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학습과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일, 그리고 계속해서 습관을 바꾸는 일은 가능하다. 즉, 스스로 바꿀 수 있다고 믿고, 그것을 실천하면 노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p26 <1장 활용도 낮은 당신의 뇌, 어떻게 세팅할 것인가> 중에서

공부와 업무 또는 사고의 과정에서 성공하기 위한 우리 두뇌의 메커니즘을 공개한다.

운동 선수들이 훈련을 통해 체력과 기량을 향상시키듯이 우리의 뇌의 수행능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저자의 주장은 책을 읽는 동안 자신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는 큰 힘이 되었다.

하루에 수십에서 수백 번의 선택과 두뇌 활동을 강요받는 우리가 성취하는 뇌의 힘을 갖게 된다면 후회를 줄이는 현명한 선택과 학업과 업무의 성공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뇌에 관한 오해를 바로잡고 최신 뇌과학과 신경학 연구로 검증한 ‘성취하는 뇌’의 비밀을 공부하는 좋은 기회이다.

1장은 학습에 필요한 태도를 훈련하는 시간을 갖는다. 우리의 뇌가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 것부터 시작한다. 물론 이 믿음은 종교적이며 무비판적인 믿음이 아니다. 최근에 나온 심리학과 신경학 분야의 연구를 통한 검증된 믿음이다.

우리가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근력 운동을 하거나 외국어를 배우거나 어느 정도의 수준 이상의 효과나 결과를 얻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자세가 바로 ‘그릿 Grit’이다. 미국의 심리학자인 앤절라 더크워스에 의해 주창된 성취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 요소이다.

그릿은 끈기와 열정으로 이루어진다. 천재들의 업적도 그들의 특출한 재능보다는 오히려 인내력을 통해 큰 업적을 세웠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 뇌의 수행능력을 높이는 주의력 훈련법

명상하기 / 긍정적인 감정을 유지하기 / 운동하기 / 브레이크 장착하기 / 숙면하기 / 목표 세우기 / 시간을 통제하기 / 독서하기 / 의식적으로 중단하기

새로운 내용을 배우거나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실수를 저지르는 일이 학습의 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두자(망각도 우리의 적이 아니다). 실수는 학습 과정의 기본적 구성 요소다. 뇌는 수많은 실수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학습한다.

우리가 고정 경로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하면 실수를 저지르는가? 원인은 새로 배운 것을 저장하는 과정에서 일부가 대뇌 피질의 완전히 신선한 회로로 이어지는 데 있다. 새로운 회로는 대뇌 피질 아래 놓인 기저핵과 갈등 상황에 빠진다. 기저핵의 프로그램을 새롭게 바꾸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호기심과 기대는 전반적으로 우리의 능력을 높인다. 새로운 정보와 그 인과 관계, 경과의 흐름을 뇌에 단순히 저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욱 확실하게 기억하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경 생물학적인 측면에서 설명하면 호기심, 즉 새로운 것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가 도파민이라는 전달 물질의 분비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도파민은 뇌의 주의 체계 속에서 충전기처럼 작동한다. 이는 집중력과 연상 능력을 높이고, 단기 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수월하도록 돕는다.

완전히 무의식적인 순간은 기억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 그 예로, 점심시간에 잠깐 낮잠을 잔 뒤에는 뇌의 집중력과 연상 능력이 20퍼센트까지 올라간다. 또한 밤에 충분히 수면을 취하면 장기 기억의 능률이 향상한다. 낮에 학습한 내용이 밤사이에 장기적으로 견고하게 자리 잡기 때문이다.

★ 뇌 기능 전반을 차근차근 끌어올리는 방법

∙연상하기: 장소법으로 기억을 공간에 심어라

∙집중하기: 멀티태스킹은 금물! 순서를 정해놓고 하나씩 처리하라

∙변화 주기: 틀에 박힌 학습에서 벗어나라

∙함께하기: 다른 사람과 머리를 맞대라

∙암호화하기: 세밀하고 확실하게 처리된 정보를 기억에 저장하라

∙휴지기 갖기: 수명이 긴 기억으로 저장하라

∙예측하기: 숙지할 내용을 미리 떠올려라

∙독서하기: 그 자체로 유익한 두뇌 훈련을 하라

∙역동적인 자아상 갖기: 나 자신을 위한 동기를 찾아라

∙무의식적인 루틴 버리기: 사고의 막다른 길을 지양하라

신체적 움직임과 운동이 뇌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손꼽힌다. 움직임은 우리의 기억을, 나아가 뇌 전체가 오래 기능할 수 있도록 유지시키는 초석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스포츠는 나이와 관련된 뇌 질환을 예방한다. 운동하면 뇌졸중과 치매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

역시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뇌는 쓸수록 젊어진다. 뉴런이 전기적 특성을 띠며 화학적 신호를 전달할 때 자신을 보호하는 요소도 같이 분비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런 보호 성분은 신경 세포의 수명을 늘리고 우리가 새로운 것을 경험하거나 학습하면 추가로 신경 세포가 성장하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호기심을 유지하는 것과 유연하게 생각하는 것이 나의 과제이자 목표였는데 이 책을 읽고 운동을 하는 것과 계속 학습하는 것도 추가한다. 뇌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고 성취 수준을 높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들을 장착하기로 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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