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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 만화로 보는
조지 S. 클래이슨 지음, 사카노 아사히 그림, 김은혜 옮김, 오하시 코스케 기획 / 한빛비즈 / 2020년 9월
평점 :

2020-143 <만화로 보는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조지 S. 클래이슨 원작 사카노 아사히 만화/한빛비즈)>
최초로 미국 도로 지도를 만들었던 조지 S. 클래이슨은 1926년 절약과 경제적 성공을 주제로 한 단편 우화 시리즈를 발행한다. 이 시리즈가 큰 인기를 얻어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라는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된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를 번역, 각색해서 만화로 만든 책이다.
코로나19로 일상의 위협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평범했던 일상을 그리워지는 충격의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인터넷 서점의 베스트셀러 순위를 살펴보면 사람들의 관심 분야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이 바로 ‘돈’과 ‘학습’이다. 사람들이 코로나19 시대에 건강에 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이라고 예상한 내 생각은 틀렸다.
신자유주의의 거친 물살에 떠밀려가지 않기 위한 자신만의 대비책으로 ‘돈에 관한 공부’를 선택해서일까? 2020년 유행어 중 하나인 ‘동학 개미’의 영향일까?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단순한 바람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삶의 목적이 되어버린 것인지? 그럼 나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은 계속된다.
‘우리 사회에서 돈은 한 사람의 배경이 아니라 그 사람 자체가 되어버렸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돈의 속성이 변화되는 시대에 내가 살고 있다. 그 돈에 치이지 않으려면 나도 돈의 본질과 속성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한다. 모든 공부에는 기초가 중요한 법! 돈에 대한 공부의 기초로 적합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역시 만화라는 도구는 학습을 유도하기에 적합하다. 만화를 통해 재미를 느끼면서 학습하게 된다. 드러누워서 재미로 보다가 어느 순간 바르게 앉아서 집중하게 되는 책이다.
이 책의 무대는 기원전 18세기에서 기원전 4세기까지, 현재 이라크 부근에 존재했던 바빌로니아 왕국. 자원이 풍부하지 않았던 탓에 다른 지역과의 무역이 활발했으며, 수학과 금융이 발달했다. 신전에서 곡물 등을 사용한 대부업이 이루어졌고 이는 은행의 기원으로 여겨진다.
바빌로니아의 수도 바빌론 부근에 발견된 점토판. 그 점토판에는 바빌로니아의 발전을 지탱했던 《황금의 법칙》이 적혀있다.
부자는 단순히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돈을 불리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다.
부자와 가난한 자, 그 경계를 구분하는 벽은 ‘행동하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차이’이다.

바빌론 대부호가 말하는
돈과 행복을 얻는 7가지 지혜
1 수입의 10분의 1을 저축하라
2 욕망에 우선순위를 매겨라
3 모은 돈을 굴려라
4 위험과 천적으로부터 돈을 지켜라
5 좋은 곳에 살아라
6 지금부터 미래의 생활을 대비하라
7 자신을 자본으로 최대한 활용하라
가난한 무기 장수의 아들 반시르
바빌론의 대부호 아카드
반시르는 아카드의 가르침 《돈과 행복을 얻는 7가지 지혜》를 듣고 그로부터 받은 금화와 지혜 주머니를 가지고 돈을 버는 여행을 떠난다. 주어진 금화 주머니를 2배로 만들 때까지 돌아오면 안 되는 훈련이다.
현실의 냉혹함 속에 무너져버리는 반시르는 지혜 주머니 속의 《황금의 법칙》을 공부하게 된다. 온갖 역경과 도전 속에서 대부호에 이르는 반시르의 성장 이야기가 이 책의 줄거리이다.
바빌론 대부호가 말하는
황금을 불리는 5가지 황금 법칙
1 가족과 자신의 미래를 위해 수입의 10분의 1 이상을 저축하는 자에게는 황금이 따라온다.
2 황금을 모을 수 있는 직장을 찾고, 양 떼를 불리는 양치기처럼 현명하게 행동하면 황금이 불어난다.
3 황금을 잘 다루는 사람의 조언에 귀 기울이는 자가 황금을 지킬 수 있다.
4 자신이 잘 모르는 사업이나 황금을 잘 지키는 자가 추천하지 않는 사업에 투자하는 자는 황금을 지킬 수 없다.
5 비현실적인 이익을 바라거나 사기꾼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고 자신의 미숙한 경험을 맹신하는 자는 황금을 지킬 수 없다.

바빌론 대부호의 가르침을 오늘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이 책은 ‘해외 인덱스 펀드’의 장기운용을 추천한다. 인덱스 펀드는 지표에 따라 주식을 자동으로 매입하기 때문에 금융기관의 트레이더처럼 개인이 정보를 수집할 필요가 없다. 이 책에서는 ‘돈이 스스로 일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과 ‘일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 두 가지를 모두 실현하고 있는 것이 인덱스 펀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가 실천하고 있는 것을 묻고 실천하라.
단군 할아버지 이래 가장 부유하게 생활하는 지금, 우리는 부에 헐떡이고 있다. 부에 대한 올바른 철학과 부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갖는 것이 급류에 떠내려가지 않고 나를 지키는 길이 될 것이다. 제대로 공부하자.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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