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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이 오래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 치매 걱정 없이 사는 최적의 뇌 생활 습관
박주홍 지음 / 비타북스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2020-118 <나는 당신이 오래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박주홍 지음/비타북스)> #질병과치료법
치매 걱정 없이 사는 최적의 뇌 생활 습관
첫사랑이나 인생 최고의 순간에 대한 에세이인 줄 알았다.
그러나 이 책은 치매에 관한 책이다. 그래서 실망보다는 반가움이 컸다.
노년기에 가장 걱정되는 질병이 치매일 것이기 때문에 치매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방법들을 코치해주시는 전문가를 모시고 싶었다.
드디어 만난 전문가님은, 치매와 중풍의 명의였던 조부를 비롯해 무려 7대째 한의업을 이어오신 박주홍 원장님. 원장님은 한의학 박사에, 의학 박사에, 보건학 석사까지!
건강한 100세 인생을 위한 치매 예방법
1 공부하기.
2 운동하기.
3 식습관 관리.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특히 가족이나 지인 중 치매 환자가 있는 경우 그 두려움은 더욱 커진다. 치매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은 치매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갖게 한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치매에 걸린다. / 치매는 나이 많은 노인에게만 생긴다. / 치매 환자는 인지 지능이 떨어져 아무것도 모른다. / 치매는 불치병이다. / 치매 환자는 반드시 시설로 보내야 한다. / 가족 중 치매 환자가 있으면 나도 치매에 걸린다.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유전이 아니라 생활 습관이다.
원인을 확인했다면 결과도 예측할 수 있다.
치매에 걸리지 않으려면, 치매를 일으키는 치매 유발 인자를 다스리는 뇌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기억력이 좋아지는 취미나 운동을 하는 것이다.
뇌 가소성은 기억, 학습에 있어서 비교적 짧은 기간에 가해진 자극으로 뇌 안에서 장기적 변화가 일어나, 자극이 제거된 후에도 그 변화가 지속하는 것을 말한다. 인지심리학이나 자기계발 서적에서 많이 접했던 뇌 가소성을 저자도 강조하고 있다.
우리 몸이 죽을 때까지 살아남은 뇌세포가 전체의 90% 정도라고 한다.
그러니 죽은 뇌세포는 어쩔 수 없지만 살아 있는 뇌세포가 더 기능을 잘하도록 음식, 생활 습관, 운동, 마음가짐, 공부, 취미 활동 등으로 뇌 기능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바로 뇌 가소성을 바탕으로 한 치매 예방법이다.
치매 예방의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추천하는 것이 바로 긍정주의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즐겁게 웃어보자. 긍정적인 생각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세로토닌 등을 분비해 우리의 기억 회로를 열어주기 때문이다. 반면 부정적인 생각은 코르티솔,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등의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해 기억의 회로를 닫는다. 그러니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은 줄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 좋다.
저자는 치매의 성격을 뇌 신경세포들 사이의 신경전달 즉, 연결성이 떨어져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규정한다. 위에서 이야기한 도파민, 세로토닌, 아세틸콜린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방출하는 신경세포를 활성화하면 치매의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다.
신경세포를 활성화하려면 뇌로 가는 혈액의 양을 늘려주어야 한다.
즉, 뇌 혈류량이 풍부해야 뇌세포가 필요로 하는 주 에너지(산소·포도당)를 신경세포에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뇌 활동에 필요한 산소와 에너지, 혈액은 뇌혈관을 통해 공급된다. 이 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운동이다.

건강 관리로 조절할 수 있는 치매 위험 인자
고지혈증 / 당뇨병 / 머리 손상 / 우울증 / 혈압 / 비만
저자의 안내에 따라 뇌를 구분해 보자.
기능에 따라 크게 두 부위로 나눈다. 뒤쪽 뇌와 앞쪽 뇌.
뒤쪽 뇌는 정보를 받아들이고(정보 입력), 앞쪽 뇌(전두엽)는 정보를 종합하고 판단(정보 출력)한다.
뒤쪽 뇌는 다시 크게 세 부위로 나뉜다. 시각을 받아들이는 후두엽, 청각을 받아들이는 측두엽, 촉각을 받아들이는 두정엽이다. 그리고 측두엽 안쪽에 위치한 해마는 그렇게 받아들인 감각을 적절히 처리해서 기억하는 역할을 한다.

치매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에 이어 이제 실제로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트레이닝 방법들이 제2장부터 시작된다.
제2장 기억력 높이는 전체 뇌 트레이닝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통합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뇌 전체를 골고루 쓰는 게 중요하다.
제3장 사고를 주관하는 앞쪽 뇌 트레이닝
오른손잡이는 왼손, 왼손잡이는 오른손 사용하기. 입으로 소리를 내며 책 읽기. 즐거운 취미 만들기. 매일 일기를 쓰며 기억 정리하기.
제4장 감각을 저장하는 뒤쪽 뇌 트레이닝
후두엽-풍부혈과 풍지혈, 두정엽-백회혈, 측두엽-예풍혈
제5장 논리력을 강화하는 좌뇌 트레이닝
요약하고 메모하는 습관. 머릿속으로 암산하기. 외국어 공부하기. 온라인 세상과 소통하기.
제6장 창의력을 키우는 우뇌 트레이닝
내비게이션 사용 줄이기. 그림 그리기. 퍼즐, 조립, 종이접기. 노래 부르기. 하루 5분 웃음 스트레칭.
뇌 강화 운동 31가지, 뇌를 자극해주는 지압 점 8개, 뇌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음식들까지 소개하는 뇌 관리 안내 책자.
막연하게 치매를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원인을 확인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트레이닝을 한다면 저자의 바람대로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겠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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