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입의 시대 -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돌파하는 24가지 생각의 프레임
야마구치 슈 지음, 김윤경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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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83 <뉴타입의 시대(야마구치 슈 지음/인플루엔셜)> #경영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돌파하는 24가지 생각의 프레임

야마구치 슈는 2019년 베스트셀러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의 저자이다.

저자는 전작에서 철학을 배움으로써 얻게 되는 이익을 네 가지로 정리했다.

상황을 정확하게 통찰한다.

비판적 사고의 핵심을 배운다.

어젠다를 정한다.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는다.

저자는 철학적 이익과 인문 교양을 바탕으로 뉴타입의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산업화 시대부터 현재까지 이끌어 왔던 논리적 사고와 선형적 사고를 바탕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공하는 우수한 특성으로 인정받던 인재의 요건이 바로 올드타입이다. 가정과 학교, 직장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인 순종적이고 논리적이며 부지런하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

과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예측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올드타입의 시대는 지나간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세상이다.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처음 경험하는 세상을 우리는 이전의 사고(思考)와 행동 양식으로 생활하고, 조직을 운영하고, 사회 운영의 방향을 선택하고 있다.

문제의 해결보다는 문제의 발견에 집중하고, 자유롭고 직감적이며, 소신이 뚜렷하고 호기심이 강한 사람이 바로 뉴타입이다.

 

변화를 만든 6가지 메가 트렌드

물질은 풍요롭지만, 삶의 방향성을 잃어간다.

정답을 찾는 일보다 문제를 발견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수요를 넘어서는 쓸모없는 일자리와 노동의 대두

사회 전반에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이 넘친다.

규모의 경제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인생은 길어지고, 기업의 수명은 짧아졌다.

 

올드타입과 뉴타입을 대조하면서 24가지 생각의 프레임을 정리한다.

24개의 프레임의 마지막마다 친절하게 <Key Point>로 중심 개념을 정리하고 있다.

저자는 올드타입은 ()’이고 뉴타입은 ()’이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무조건 올드타입을 버리고 뉴타입을 택하라고 권하지도 않는다.

뷰카화된 환경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기를 주문한다.

    

저자는 현대사회의 네 가지 특징, 변동성 Volatility, 불확실성 Uncertainty, 복잡성 Complexity, 모호성 Ambiguity을 간단히 뷰카 VUCA라고 부른다.

현대사회의 뷰카화는 우리가 지금까지 좋다고 믿었던 여러 능력과 물건의 가치에 큰 영향을 끼친다.

첫째, 경험의 무가치화.

둘째, 예측의 무가치화.

셋째, 최적화의 무가치화.

뷰카화 시대에는 변화해가는 환경에 얼마나 탄력적으로 대처하느냐 하는 유연성이 더욱 중요해진다.

 

경쟁력의 원천이 문제 해결 능력에서 문제 발견 능력으로 옮겨가면 기업들은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 끝없이 외부에서 제공되던 이상적인 모습이 이제는 불명확해지기 때문에 앞으로는 스스로 이상적인 모습을 구상해야만 한다.

올드타입은 과제를 마주하지 않고 혁신이라는 수단에 집착한다. 혁신 자체는 과제가 될 수 없다. 혁신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뉴타입은 수단에 집착하지 않고 과제의 발견과 해결에 주목한다.

올드타입은 미래를 예측하지만, 뉴타입은 미래를 구상한다. 현재 기업에서 경영 계획을 세울 때는 대개 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그에 대비한 활동을 계획하지만 점점 뷰카화되어가는 세상에서 이런 사고방식은 이미 올드타입이다.

올드타입은 목표치를 부여하고 핵심성과지표로 관리하지만, 뉴타입은 의미를 제시하고 동기를 부여한다. 수많은 조직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밀레니얼 세대는 의미를 지극히 엄격하게 평가한다.

올드타입은 방법HOW을 제시하며 타인에게 지시와 명령을 하지만, 뉴타입은 목적WHAT과 이유WHY를 제시하여 타인의 능력을 이끌어낸다.

올드타입은 도움이 되는 상품으로 차별화를 하지만, 뉴타입은 의미 있는 상품으로 차별화한다. 도움이 되는(사용 가치)’ 상품 시장에서는 승자독식 현상이 나타나는 반면에 의미가 있는(의미 가치)’ 상품 시장에서는 다양성이 발생한다.

무언가 의미에 초점을 맞춰 독자적인 위치를 획득하는 뉴타입은 글로벌X니치라는 블루오션을 자신의 자리로 확보할 수 있다.

미래에는 대기업에 의한 시장 과점화 그리고 개인으로 대표되는 소규모 조직의 다양화·난립이라는 양극화가 진행될 것이다. 이때 어느 형태로 일할지가 중요한 선택 요소가 되는데, 가장 리스크가 적은 방법은 양쪽에 모두 자신의 자리를 확보해두는 바벨 전략이다.

올드타입은 남의 명령에 따라 일하지만, 뉴타입은 자신의 호기심에 따라 자발적으로 일한다.

일의 목적과 의미를 형성하여 본질적인 가치를 언어화·구조화하는 뉴타입은 인재를 끌어들이고 동기를 부여해 큰 가치를 창출해낼 것이다.

문제의 발견과 해결이 조화를 이루어야 비즈니스가 성립한다. ‘문제 설정이 핵심 역량의 역할이며 해결책 책정이 크라우드의 역할이다. 물건은 넘쳐나고 문제는 줄어들게 되면 의미 없는 일, 엉터리 일자리가 과도하게 늘어난다.

   

 

뉴타입의 시대, 이렇게 달라진다.

이제 전문가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노력만으로 결과를 바꾸지 못한다!

마케팅보다 제품의 의미가 중요해진다!

권위보다 해결 능력이 권력을 만든다!

누구나 외길 인생이 아닌 바벨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문제를 발견하는 자가 부와 기회를 움켜쥔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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