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많이 지쳐 있습니다 - 일, 관계, 삶의 과부하 속 내 마음 회복수업
로라 판 더누트 립스키 지음, 문희경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2020-29 <사실은, 많이 지쳐 있습니다(로라 판 더누트 립스키 지음/더퀘스트)>

, 관계, 삶의 과부하 속 내 마음 회복수업

어떤 큰 사고를 겪고 나면 우리에겐 트라우마가 생긴다고 한다.

저자는 바로 이 트라우마 치유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 사회에서도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는 과부하(Overwhelm)를 주제로 방전된 우리 마음을 회복시켜준다.

 

무한경쟁의 사회, 패자부활전이 없는 사회, 무한노력이 강요되는 사회,

과부하에 걸리지 않으면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다고 평가받는 사회.

이제 우리 사회의 방향타를 고쳐야 할 때다.

법률과 사회 제도의 변경도 필수적이고 우리 자신도 과부하에 대한 회복 수업을 받아야만 한다.

   

 

몸은 기억한다. 상처의 기억이 몸속에, 가슴이 무너질 듯 아픈 감정에, 면역계와 신체 질환에 새겨진다. 이렇듯 몸과 마음의 소통이 감정 조절에 영향을 미친다면, 치유의 의미는 대대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회복이란 자신의 몸과 마음, 곧 자기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은 상태다. 다시 말해서 과부하에 걸리거나 분노나 수치심, 좌절감 없이도 자기가 느끼는 바를 자유롭게 느낀다는 뜻이다.

-베셀 판 데 콜크 박사, 외상센터 설립자이자 의료책임자

 

과부하를 해결하는 첫걸음

바로 통제 가능한 범위와 아닌 범위를 파악하고, 주어진 상황을 현실적으로 마주보며,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건강하게 살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분명한 의도에 따라 행동하기

*여건을 유리하게 만들기

 

우리를 지치케 하는 것들:

유전되는 외상 / 세대 간에 전해지는 외상 / 제도적 억압과 내면화된 억압 / 건강 / 가족과 집단 / 학교 / / 경제적 스트레스 / 세계 뉴스 / 기후 위기 /

 

과부하에 대한 최고의 해결책은 바로 적을수록 좋다

노출되는 정도와 반응을 조절해야 한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포화 상태를 소화하라.

현실이나 마음속에 장애물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느끼는 과부하는, 초점과 관심을 미세하게 조정하기만 해도 상당 부분해결된다.

스스로를 존중하고, 고통의 대부분이 불가피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채야 한다.

그러면 어떤 어려움도 감당하지 못할 만큼 벅찬 것은 아니며,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p99

 

페이지 중간 중간 등장하는 삽화는 단지 유머러스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우리를 돌아보게 해주는 멋진 한 컷!

 

 

집중이 안 되는 나 / 의도 없는 행동은 차라리 하지 마라

무엇에, 언제, 어떻게 관심을 보일지 의도적으로 고민하면서 집중하는 태도야말로 과부하에서 벗어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하루를 의도한 대로 시작해야 한다. 하루의 의도를 정했으면 하루 동안 우리를 산만하게 만들고 집중력을 저해하는 요인의 양과 내용을 알아채야 한다.

의식적으로 어디에 집중할지 심사숙고하는 습관과 의도적으로 감사하는 습관이 결합되면 큰 효과가 나타난다.

의도를 최대로 늘리고 충동을 최소로 줄이면 결국 좋은 결정을 내리는 데 유리해진다.

 

혼자라고 느끼는 나 / 현재에 머무는 순간 무언가 달라진다

다행히 고립감은 치유 가능하다. 내 몸과 마음을 살피면 자연스레 현실로 돌아온다. 일단 내면이 현실에 발붙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상황이 더 쉽게 파악된다.

 

집착하는 나 / 어쩌면 답은 내 바깥에 있다

집착은 고통의 근원이다.

1 누구도 두려워하지 마라.

2 허튼소리 탐지기를 장착하라.

3 정말로 다정한 사람이 돼라.

 

무기력해진 나 / 최소의, 그러나 효과적인

활력을 기르는 연습:

단순해지기 / 마음과 몸 연결하기 / 자연을 감상하기 / 영성과 종교에 의지하기 / 예술 감상하기 / 웃음 / 공동체에 참여하기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어려울 때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나의 의도.

한 번에 하나씩, 한동안 하나에만 집중해야 한다.

우리의 통제밖의 일에는 신경을 끄자.

나의 의도에 집중하고 지금에 집중하는 것

고민에 대한 답을 꼭 내 안에서만 찾으려고 가슴앓이를 할 필요는 없다.

당신과 나의 오늘과 지금을 응원하고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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