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생이 온다 - 간단함, 병맛, 솔직함으로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임홍택 지음 / 웨일북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2020-17 <90년생이 온다(임홍택 지음/웨일북)>

간단함, 병맛, 솔직함으로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90년생

 

전 세계 유례없는 초고속 성장과 4차 산업혁명의 등장 등 우리 사회는 계속되는 변화의 과정에 놓여있다.

저출산 고령화로 정의되는 현재의 사회에서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함께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인 90년생들에 대한 연구는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연구이다.

 

190년대생의 출현

, , 고의 학교생활 대부분을 입시에 쏟아붓는 우리의 현실에서 대학 졸업장의 약효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

대학 졸업장이 취업의 보증수표였던 기억은 이미 저 멀리 사라졌고, 학생들의 동경의 대상인 SKY 출신들의 저조한 취업률이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그사이 취준생 10명 중 4명이 공시족이란 사실이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우리가 그들을 도전 정신이 부족하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나약한 젊은이들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까?

과거의 386세대(지금의 586세대)와는 다른 사회, 경제적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평가는 그들에게 큰 상처가 될 것이고, 세대 간의 단절까지 이어질 것이다.

 

경력 사항을 볼 거면 경력 사원을 뽑을 것이지, 왜 신입 사원을 뽑는가?”

인문계의 90%는 놀고 있다는 인구론’, ‘문송합니다=문과라서 죄송합니다’, ‘이행합니다=이과여서 다행입니다

, , 고등학생들이 꿈꾸는 직업 1위 공무원, 2위 건물주와 임대업자.

 

90년대생의 특징

1 간단하거나

2 재미있거나

3 정직하거나

 

많은 학생들은 정시(수능 상대평가) 100퍼센트 반영’, ‘학생부종합전형 폐지를 외친다. 두 가지 이유에서다. 학종을 못 믿겠다는 것과 있는 자에게만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온전한 정직함을 담보하지 못할 대안은 없는 편이 낫다. -p113

 

290년대생이 직원이 되었을 때

알리바바의 전 CEO 마윈은 젊은 세대를 믿는 것이야말로 미래를 믿는 것이라며 새로운 세대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보냈다.

정부의 청년 고용 대책에 대한 청년층의 반응: 중소기업의 기업 문화가 문제(꼰대 문화),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 장기적인 고용 안정성에 대한 불안

 

로열티: 충성의 대상이 꼭 회사여야 하나요?

워라밸: 저녁이 있는 삶을 꿈꿀 수 있는가?

일과 삶의 균형을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세대

우리는 회사 안에서의 꿈이 없습니다만..

참견이 아닌 참여를 원하는 세대

 

직장은 가족이 아닌 스포츠팀처럼 운영돼야 합니다. 한번 고용관계가 맺어지면 평생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전술·포지션에 필요한 최고의 선수들을 갈아 끼우는 식으로 노사관계가 바뀌어갈 것입니다.” -실리콘밸리의 고용전문가인 와사비벤처스 자문위원 벤 카스노카

 

390년대생이 소비자가 되었을 때

90년대생들이 제품이나 서비스 구매를 거부하는 호갱 기업

1 직원과 협력업체에 대한 갑질 등 불공정 행위를 하는 기업 - 남양유업, 용산 전자상가

2 국내의 낮은 경쟁 상황을 이용하여 차별적인 가격 정책을 취하는 기업 - 다이슨, 현대자동차

3 기업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제품의 품질을 고의로 악화시키는 기업 - 맥도날드, 질소과자

4 복잡한 프로세스를 개선하지 않아 소비자의 불편을 야기하는 기업

 

90년대생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

제품명까지 짧고 간단하게

번거로움을 없애는 기술의 발전

짧은 광고

그들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유머

정직한 제품과 서비스만이 살아남는다

 

결국 미래의 기업은 마케팅이 아니라 브랜드 구축의 시대로 회귀한다. 진실된 것, 즉 인간에 대한 인사이트에 기반해서 사람들이 진정으로 관심을 갖는 곳에 관심을 기울이라. 그리고 연관성 있는 대화 속으로 뛰어들라” -P&G의 브랜드 구축 최고 매니저인 마크 프릿차드

 

젊은 고객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세심한 노력과 프로세스의 개선이 스타벅스의 성공 요인이다.

새로운 세대에 대한 탐구는 미래에 대한 준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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