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함의 비용

무례함의 비용 - 막말 사회에 더 빛나는 정중함의 힘
크리스틴 포래스 지음, 정태영 옮김 / 흐름출판 / 2018년 4월

2019-129 <무례함의 비용(크리스틴 포래스 지음/흐름출판)>

막말 사회에서 더 빛나는 정중함의 힘

인정사정 보지 않아야 성공한다. 성공하는 사람, 조직은 피도 눈물도 없다.

우리는 이렇게 믿어왔다.

틀렸다. 무례함에는 쓰라린 대가가 따른다. 반면 정중함은 놀라운 효용을 가져온다. 우리가 남을 대하는 태도란 언뜻 중요하지 않아 보이지만, 나의 정중한 태도 하나가 나와 내 주변, 그리고 조직에 놀라운 변화를 불러온다.

정중함이란 규격화된 예절 항목들을 하나씩 체크하는 의전이 아니라, 매 순간 넓은 마음으로 타인을 포용하고 내 것을 내어주는 태도를 말한다.

무례함이 심각해지는 이유: 지구화+단절+인터넷, 그리고 무지

무례함이라는 이름의 바이러스:

·무례함이 대인관계와 비즈니스에 미치는 손실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막대하다.

·고객들은 자신이 직접 겪지 않은 무례함에도 용서하지 않는다.

·무례함은 사고를 마비시켜 자신의 코앞에 놓인 정보를 놓치게 한다.

·무례한 상황을 간접적으로 목격한 사람들조차 사고 기능에 문제가 생기거나 공격적으로 사고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물론 이들 자신은 그 연관성을 파악하지 못한다.

무례한 사람은 무례함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것이지, 무례하기 ‘때문에’ 성공한 것은 아니다.

무례함의 감염경로와 예방법

·당신의 말과 행동이 갖는 영향력은 당신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일하는 사람의 범위를 훨씬 뛰어넘는다.

·가해자를 거품 방울 안에 집어넣으면 무례함이 확산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단, 근본 해결책은 아니다.

·당신이 정중하게 행동한다면, 당신이 속해 있는 인간관계 그물망 전체에 정중함이라는 자양분이 선순환하도록 이바지하는 셈이다.

정중한 사람은 기본부터 챙긴다.

·정중한 언행이 대단히 중요한 까닭은 따뜻하면서도 유능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정중한 태도의 다양한 특면들을 고민하기에 앞서 기본기부터 익히자. 미소, 배려, 경청.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친밀해지고, 제대로 들을 줄 알아야 한다.

내 안에 있는 편견 마주보기

·인정하자! 우리 모두의 머릿속에는 무의식적 편견이 들어 있다.

·내가 어떤 편견에 젖어 있는지, 그 편견이 자신의 대인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해보자.

·팀 차원에서 무의식적 편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자. 부정확한 가정들에 대해서,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까닭에 대해서 터놓고 이야기하자.

네트워크 시대에 인정받는 공유형 인간

자원 / 인정 / 고마움 / 피드백 / 미션

무례한 상사와 맞서야 한다면?

앞으로 맞닥뜨릴 상황에 대비해서 BIFF를 기억하자.

간단명료하게(Brief), 정보 중심으로(Informative), 우호적이면서도(Friendly), 단호하게(Firm) 대처하자.

가해자에게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과 별도로 무례함의 악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또 다른 길이 있다. 바로 발전감(sense of thriving)의 고양이다.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활력과 생기와 자부심을 품은 채 성장을 거듭해야 한다.

정중한 조직의 탄생

무례함처럼 정중함도 전염된다. 나를 지키며 영향력을 확대하려면 좁게는 내 주변부터 넓게는 내가 속한 조직에 정중함 바이러스를 퍼트려야 한다.

채용 / 떡잎부터 살펴라

미션 / 원칙을 세우고 실천한다

평가 / 슈퍼 협력자를 찾아라

실행 / 무례함에 타협이란 없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다. 그리고 인간관계의 주춧돌은 정중함이다. 우리는 남을 존중하는 언행과 마음가짐을 통해 자기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다. 사회생활에서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 친밀해지는 데 도움이 되고, 그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다. 사회생활과 일상생활을 불문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정중하게 대하는 동시에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 나가는 것이 가능하다. 나이가 많더라도, 쉽지 않은 상황에 처했어도, 우리는 자신을 정중한 사람으로 확실히 변화시킬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로 지내기 위해 당장 오늘부터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당신은 어떤 유산을 남기고 싶은가? 남을 높여주는 사람이 되고 싶은가, 아니면 짓누르는 사람이 되고 싶은가?

우리는 스스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매 순간 선택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p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