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미래 - 10년 만에 다시 오는 전 세계적인 경제 대위기
김영익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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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다시 오는 전 세계적인 경제 대위기

제목에서 지적하는 위험에 대한 각종 통계 자료와 데이터들이 우리의 마음을 어지럽힌다.

2008년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국 정부당국에 실시한 과감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으로 세계 경제가 진정국면에 들어섰다.

 

그러나 항상 좋은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선진국들과 중국의 재정부채와 기업부채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초저금리와 양적 완화로 풀린 돈이 각 자산 가격에 거품을 만들었다.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의 분위기 속에서 미국과 중국은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제 곧 환율전쟁으로 확전할 태세다.

 

이 때 우리나라는 더 이상의 고속성장이 불가능한 저성장의 시대에 진입하였다.

저출산 고령화의 예정된 수순이 진행되고 있으며, 부동산과 과열과 자영업자의 증가에 영향을 받은 가계부채의 심각성이 상존하고 있다.

 

경제에 대한 무모한 긍정적 전망이거나 무조건적인 부정적이 아니라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가 발표한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7가지의 주제로 전망한다.

학교에서 배웠던 경제학 용어들이 기억에 가물가물하지만 찬찬히 따라가면서 읽었다.

거시적인 차원에서의 전망을 하면서 우리 생활 주변의 경제를 이해하는 좋은 경험을 하였다.

 

1장 세계 경제, 파티는 끝났다.

2장 글로벌 환율전쟁과 주요 환율의 미래

3장 한국 경제의 현실과 진로

40% 금리 시대의 충격

5장 남북 경협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6장 주요 자산 가격의 향방

7장 인구고령화 시대의 자산 배분

 

저자는 분명 앞으로의 경제가 과거보다 훨씬 어려울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이던 우리나라만의 경제 위기이던 어떻게든 지나갔고 다시 성장을 했다. 그 이유는 미리 대비하고 적절하게 대응을 했기 때문이다. 공포에 떨지 말고 열심히 준비할 때이다.

 

위기에 대비하는 10가지 조언

1. 앞으로 10년은 인플레이션보다는 디스인플레이션 혹은 디플레이션 시대다. 가능한 한 부채를 줄여야 한다.

2. 갈수록 부동산은 유동성이 떨어지는 자신이 될 것이다. 가계의 자산 중 67% 정도가 부동산인데, 부동산 비중을 더 줄여야 한다. 그리고 고정소득이 나오는 임대 부동산에는 자신의 일부를 투자해도 좋다.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치.

3. 집은 투자재가 아니라 소비재다. 이제 투자 목적으로 집을 사지 말라. 전세제도는 점차 사라질 것이다.

4. 금리는 2%대에서 장기적으로는 0%대로 떨어질 것이다. 금융자산의 30% 이상은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5. 주가는 일정 범위 내에서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변동성이 작고 배당금을 많이 지급하는 기업을 사라. 생명공학, 웨어러블 컴퓨터, 3D 프린터, 전기자동차 관련 기업에 관심을 가져라.

6. 해외 주식도 포트폴리오에 담아라. 2018년 이후에는 중국 기업에 투자해라. 중국 돈으로 중국에서 돈을 벌 기회를 찾아라.

7. 자산 가격 변동에 대비할 수 있는 헤지펀드에 투자 비중을 늘려라. 각종 ETF에 관심을 가져라. 특히 인버스 ETF를 적극 활용하라.

8. 달러 가치 하락으로 금 가격은 상승할 전망이다. 금 투자를 늘려라.

9. 금융회사들이 많이 사라질 것이다. 보험회사도 구조조정 될 것이다.

10. 자산 배분을 잘하는 전문가(은행이나 증권사 PB )의 도움을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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