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니어링 자서전 역사 인물 찾기 11
스콧 니어링 지음, 김라합 옮김 / 실천문학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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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로움이 온 존재를 휘감았던 때.

몇 년 전.

나를 도서관에 들러붙어 자리를 뜨지 못하게 했던 책.

 

당시의 내 삶에 귀감이 되었고.

<이상>이 무엇인지 맛 보게 했다.

 

 진정한, 순수한, 자연적인, 따뜻한, 고풍스런, 정직한, 단순한,
유기적인, 편안한, 장인적인, 독특한, 진실한, 신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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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나를 사랑했을 때
이가타 게이코 지음, 권남희 옮김 / 홍익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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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소 감상적이던 시기가 있었다.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그 때 사 '제끼던' 책들 중 픽업된 한 권이다.

다소 감상적인 저 제목에...

 

지금도 센치멘탈하다.

그러나 그때와는 다른.. 그것이다.

그냥.. 무거운 주제의 글들을 대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

집어들고 읽었다.

글을 이렇게 읽어본 적이 있을까..?

아.. 글이 있구나.. 하고.

그렇게 읽었다.

<글> . <글자>를 대하며.  원시적인.. 그런 의미다.

 

에필로그가 더 볼만했다.

근 세 페이지의 에필로그...

 

이 책을 누군가에게 주게 된다면...

에필로그를 다시 읽고,

발췌해 둘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다.

크게 대단한게 있는 건 아니어도...

- '사랑'이라는 평범한 주제에 관한,, 그리 특별하지 않은- 작가의 경험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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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 히데오 지음, 임희선 옮김 / 북스토리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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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알라딘에 자기 전 리뷰를 쓰거나.. 글을 쓰는 등.. 끄적대는 증세가 생겼다.

빨리 자야한다는 조급함이 약간 들기 시작하므로.. 휘리릭 써야지.

이 책은 다른 사이트였던가? 다이어리 준다 그래서 샀다. (ㅎ 공짜 좋아하는 근성 하고는..)

어차피 내게 일본 소설은 가끔 먹어줘야 하는 아이스크림과 같은 존재이므로.

<끊이지 않고> 옆에 있어야 하는 존재랄까?

 ㅎ

어쨌든, 저 빨간 표지와 '걸'이라는 제목. 호감 많이 안갔지만

조금은 갔다.. 여자인 나머지..

 

재밌다. 각 이야기의 결말에서 미소가 지어진다. 읽고나면.. 휴식이 된다.

머릿속에 부드러운 미풍이 스치고 간 듯한.. 일말의 미소 띤 휴식이... ^^

가볍다고 할 수 없는 이야기들. 남는 게 없다고 할 수 없는 이야기들.

 

<전혀> 호감가지 않았던 <남쪽으로 튀어!>가 사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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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한가운데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8
루이제 린저 지음, 박찬일 옮김 / 민음사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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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는 순간,

<이 책은 내 책이다> 싶었다.

 

지금도 종종  귓가에 니나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좋아하는 형식은 아니었지만..

 

그녀는 내 삶에 큰 귀감이 되었다.

 

 

나는 자유롭게 있어야 한다는 것 외에는
분명히 알고 있는 것이 없습니다.
나는 내 속에 수백 개의 가능성이 있는 것을 느껴요.
모든 것은 나에게 아직 미정이고 시작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내가 어떻게 자신을 어떤 것에다 고정시킬 수 있겠습니까.
나는 정말 내가 누구인지 모릅니다.
당신에겐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나는 정말로 나를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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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0
헤르만 헤세 지음, 김이섭 옮김 / 민음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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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때 나의 마음 속, 머릿 속을 제대로 강타한.. 소설

내가 야자 시간에 -나가 놀기를 제외하고-

공부하는 것을 방해한 것들은 몇 되지 않는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달과 6펜스>. 이승환의 <푸념>. 그리고 헤르만 헤세의 이 책!

음악은 듣는 순간 숨못쉬게 방해하지만,

소설은 후유증이 크다.

이것을 두 번 읽고 난 후,

 

<삶에 지장이 있었다>.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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