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설이다 밀리언셀러 클럽 18
리처드 매드슨 지음, 조영학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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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7.  11.  ~ 2006.  7.  23

심리묘사가 매우 뛰어나다. 머리속으로 그려지는 영상 스티브 킹의 극찬은 과장이 아닌 듯하다.

'나는 전설이다'에 이어지는 단편들은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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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빈치 코드 1
댄 브라운 지음, 양선아 옮김, 이창식 번역 감수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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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6.  6. ~ 2006.  6.  15.

요란하고 논란의 중심에 있던 호들갑에 비해서는 너무 싱겁다는 느낌이다.

별로 그렇게 논란일 것도 없고, 그렇게 신성모독이니 할 것도 없을 것 같은데, 뭐 그리 난리통인지..

단지 이 책은 소설일 뿐, 다큐멘타리도 아니고 논픽션 소설도 아닌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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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자들 환상문학전집 8
어슐러 K. 르 귄 지음, 이수현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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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5.  9. ~ 2006.  5.  28.

약간 방향을 바꿔 SF소설을 읽어 보기로 하고 SF소설의 대가라는 자의 소설을 선택했건만...

이번 선택은 완전 꽝이었다. 어떻게 글을 이따위로 재미없게 쓸 수가 있을까..라는 경악이 들었다. 읽는 내내...

34년 살아오면서 이렇게 책장을 열기가 싫었던 책은 고등학생 때 수학책 이후 처음이며, 소설책은 내 생애 처음이다.

이건 SF소설도 아니고 SF소설을 가장한 관념소설, 사변소설, 철학소설 등등...

에이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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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망치 - 2005년 일본추리작가 협회상 수상작 블랙 캣(Black Cat) 10
기시 유스케 지음, 육은숙 옮김 / 영림카디널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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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4.  28 ~ 2006.  5.  8.

흑색수배에 이어 한번 더 추리소설을 읽기로 하고, 가장 최근에 출간된 추리소설을 중심으로 각종 작품평을 읽어 본 뒤 고른 소설이 바로 이 작품.

책을 다 읽고 덮는 순간의 내 느낌은 .... '탁월한 선택이었어!'

일본인 작가 특유의 꼼꼼하면서도 간결하고도 담백한 문체. 약간의 복선을 깔아주면서 알듯 말듯 긴장감을 주는 구성방식..., 500페이지에 육박하는 분량은 전혀 아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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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 수배 1 - 법의관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10
퍼트리샤 콘웰 지음, 김백리 옮김 / 노블하우스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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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2006.  4.  20. ~ 2006.  4.  28.

올해 들어 근대문학작가들의 문학작품을 본격적으로 읽기로 마음먹고 몇 작품을 소화했다.

작품성있다고 평가되는 근대문학작품들이 통상 그러하듯이 시원시원하게 책장을 넘긴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도 아니었고, 전문번역자가 아닌 문학교수들이 번역한 것들이 대부분인지라 문맥연결도 안되고, 이해도 잘 안되는 이상한 번역체에 약간 질리는 시점이었다.

계속해서 이런 고통속에서 근대작품들을 읽어야 할까 하는 고민을 좀 하다가, 문득 추리소설이 읽고 싶어졌다.

생각해보니 추리소설은 2004년 여름이던가 체스터톤 작품을 읽은 이후로 읽지 않았던 듯하다.

그래서 당분간 서너권정도 추리소설을 골라서 읽어보기로 마음먹고, 인터넷서점을 뒤져 작품평이 좋은 것을 중심으로 몇 작품 선정했다. 

그 첫번째 작품으로 이 소설을 골랐다.

콘웰이라는 작가에 대하여 잘은 모르지만, 내가 평소에 관심있어하는 법의학이라는 소재가 우선 맘에 들었고, 흑색수배라는 소설제목도 눈에 띄었다. 무엇보다도 중고등학생 시절 시드니셀던 소설에 빠져살던 기억도 있고 해서 - 책좀 읽었다하는 자들은 시드니 셀던을 3류 소설가라고 욕하지만 그런 비난에 동의하지 않는다 - 같은 미국작가인 콘웰도  시드니셀던류의 느낌을 주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도 조금 있었다.

굳이 두권으로 분리하지 않아도 될 법한 편집방식에 조금 불평하면서 책을 주문했다.

너무 큰 기대를 가졌을까.. 제1권 중반까지  등장인물들의 도대체 감을 잡을 수 없는 대화가 끝없이 이어지는 것에 역시 현대 추리소설작가 중에는 시드니셀던 만한 사람이 없는가 하는 잡생각이 들기도 했으나...

사건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중반 이후부터 급속도로 소설속으로 빠져들었고,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하는 궁금증은 소설의 결말까지 이어졌다.

추리소설은 작은 단서하나라도 놓치지 않는 주인공 또는 사건해결자의 눈썰미의 마술에 집중되는 것이 묘미인데, 법의학을 소재로 한 터라 생소한 의학용어가 많이 나오지만, 부담스럽게 다가오진 않았다. 다만, 좀더 약품의 쓰임새 등을 예를 드는 방식으로 - 이를 테면 맥가이버 시리즈에서 처럼 - 읽는 이의 이해를 돕는 문장구성방식을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또한 스토리 전개에 비해 결말이 순식간에 끝나버리는 바람에 다소 싱겁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었다.

관찰자시점 소설임에도 범인에 대한 심리묘사가 전혀없이 주인공 시점에서 범인을 묘사하려는 구성법은 좀 허술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꽤 재밌게 읽은 추리소설이었으므로 나중에  콘웰시리즈를 읽어볼 기회가 또 있을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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