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순수한 곳에서 초연하게 세상을 살게 되는거야. 더 이상 성가실 것도 없고, 고통도 없지. 신경이 없으니 당연히 고통도 못 느껴. 어찌 보면 완벽한 상태라 할 수 있어. 걱정도 공포도 고통이나 배고픔도 갈증도 없어. 욕망조차 없지. 기억력과 사고력만 남는 거야. 그리고 남아 있는 눈 하나가 제 기능을 발휘한다면 책도 읽겠지. 나라면 좋을 것 같아. - P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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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취급이란 건 인간 취급과는 달라. 여자니까 이렇게 생각하겠지. 여자니까 해도 소용없겠지. 여자니까 무지해서 모르겠지. 일단 그런 식으로 여겨진다는 뜻이야. 아무도 ‘나 자신‘을 봐주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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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소년은 그 자리에 얼어붙더니 방금 짚단을 잘라낸 건초더미의 단면을 멍청히 바라보았다. 자기가 방금 두 조각낸 물체가 무엇인지 믿을 수 없다는, 아니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이었다.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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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카이니스의 황금새 3 카이니스의 황금새 3
하타 카즈키 / 시프트코믹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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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 콜레트 출판사 이름이 나왔을 땐 사실 반가웠다. 그래서 더욱, 뻔한 클리셰에 실망하게 될까 봐 반신반의하며 시작했는데 아직까진 기대감이 쬐끔 더 커서 다음 이야기를 더 읽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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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세트] 수역 (애장판) (총2권/완결)
우루시바라 유키 / 대원씨아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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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가웠던 여름 어느날의 기억과 함께 그리운 얼굴도 떠올라, 나도 모르게 그때의 시간 속으로 여행을 다녀온 듯한 얄궂은 느낌. 좀 더 있고 싶기도, 빨리 돌아오고 싶기도 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기로에 서서 마음의 물결이 일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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