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좋지. 밥? 나는 이제 가족이 없어."
"형은 가족이 있어." 밥이 말했다.
"형을 미워하는 아내가 있잖아. 형한테 잔뜩 화난 자식들도 있고, 형을 돌아버리게 만드는 동생들도 있고, 머저리같이 굴었지만 지금은 그렇게 머저리가 아닌 조카도 있고. 그런 게 가족이야." - P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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