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상에 뭘 내주었다고 실망씩이나, 내가 그에게 뭘 해주었다고 실망씩이나 해. 내 입에 오르면 세상 치사한 말이 되는 것 같다. 마치 전혀 연루되지 않았다는 것처럼, 그 말을 할 때. - P109
난 밀회를 위해 말로 된 꽃다발을 가져갈 거야. 자유의 향내와 혁명의 달콤함을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