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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수의 변화에 대해 알게 되었다. 물이 언제 들고 언제 나는지 이해했고, 그것에서 위로를 받았다. (중략) 바다는 내게 어쨌거나 큰 위로가 되었고, 그 두 섬은 늘 그 자리에 있었다. 내 안에서 오르내리는 슬픔이 그 조수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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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가 분열되어 새로운 피부를 만들듯이 ‘지금‘이 늘어간다. ‘지금‘이 점점 갱신된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 우주의 섭리. 언젠가 내가 사라질 때까지 끊임없는 변화의 흐름. 살아 있는 사람을 치유하고, 죽은 사람을 하늘과 땅으로 돌려보내는 절대적인 법칙. 가령 기술의 힘으로 어느 정도 불로불사가 실현되더라도 한없이 0에 가까워질 뿐 없어지는 일은 절대 없는 진실. -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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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이 소리에 모여! 01 이 소리에 모여! 1
AMU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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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부터 재밌네요 낯선 악기 코토의 매력과 함께 잘 버무려질 청춘들의 다음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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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는 아주 오랜만에 마음이 편했다. 일을 그르쳐도 된다고, 큰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마음이 편해질지는 몰랐다. 혼자 죽는 것도 괜찮다. 그렇게까지 생각했다. 매일매일의 삶을 살다가 혼자 죽게 된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겨우 그 정도로 삶 전체를 쓸쓸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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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하는 일들이, 처음 만나는 사람과의 인사나 오래전 연락이 끊긴 사람과의 안부 인사도, 평생 안 하던 짓을 해보는 것이나 하던 짓을 그만두는 것이나, 살면서 갈 일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장소에 가보는 것도,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그 모든것이 실전이면서 또한 연습이기도 하다는 것을, 수많은 좌절을 겪으며 새삼 깨닫고 있다. 좌절할 것이 남아 있어서 다행이라고도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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