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즌 트릭
엔도 다케후미 지음, 김소영 옮김 / 살림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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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끝까지 재미나게 읽긴 했지만 '헉'하는 반전은 기대하지 마세요. 중반부터 눈치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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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시크릿- 수 세기 동안 단 1%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의 비밀
론다 번 지음, 김우열 옮김 / 살림Biz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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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중인 어머니께 선물 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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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피크닉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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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닿을 수만 있다면, 

이 길의 끝에 안심할 수 있는 결과가 있다면, 

걷는 게 이렇게 고되지 않을 것 같다. 욕심이겠지만. 

 

하지만.. 사실은 알고 있다. 

걸어서 닿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도, 

이 길의 끝에 안심할 수 있는 결과가 있다하더라도, 

걷는 건 고된 일일 게다. 언덕을 오르는 건 힘들겠지. 

 

언제나 살아간다는 건, 걸어간다는 건 고된 일이었다.  

다만 그걸 의식 저편에 묻어두고 살아갔을 뿐. 

 

[밤의 피크닉]을 통해, 삶이라는 지치고 힘든 길을 걸을 때...... 

함께 걸어간다는 것 자체가 주는 작은 평안과 행복을 위안삼아- 힘을 내 걸어갈 수 있다는 걸,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법정 스님의 마지막 가시는 길과 김길태 사건과 꽃샘 추위까지 더해, 마음 부대끼는 봄날이구나. 

시린 겨울이 끝날 것 같진 않지만.. 곧 있음 봄이 내린 꽃길을 걷게 되겠지. 숨가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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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망설이는 사람 3초에 결정하는 사람
사가와 아쓰시 지음, 신윤록 옮김 / 이가서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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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서다.

3초 만에 결정할 수 있도록, 어떤 걸 고려하라는 게 아니다.

리모트 뷰잉 즉, 원근 투시법을 체득하라는 일종의 실용서다.

 

스탠퍼드 연구소에서 개발하고 미 육군과 CIA가 사용한다는 리모트 뷰잉을 이용하면, 보통 사람도 원격투시와 미래 예측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프린스턴 대학에서도 '리모트 뷰잉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고 한다.

이 책은... 저자가 리모트 뷰잉을 체험하는 과장에 따라, 실제적인 연습이 가능하도록 작성하고 있다.

물론 쉽지 않다. 어렵다.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배울 때 그것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다. 나는 이왕 리모트 뷰잉을 배울 바에는 그것을 내 인생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고 싶었다. 리모트 뷰잉을 이용해 고민을 해결하거나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발견해내고 일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싶었다. 또한 앞으로 나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를 스스로 예측하는 등 여러 분야에 사용해 보고 싶었다.(p.147)"

 

저자의 글처럼, 나역시 나에게 적용하고 싶어 구매한 책이었다.

내용은 내 예상을 뒤엎는 것이었지만... 미래를 예측하고 투시를 할 수 있다는 약속이.. 허무맹랑하지만은 않다는 게 놀랄 일이다.

이러다간 축지법마저도 배우겠다 달라들지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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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1 - 4月-6月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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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라고는 평가했지만, 이 작가는 정말 대단하다.

그 두꺼운 책 2권을 모두 읽게 만든 힘은... 보통의 내공으로는 할 수 없는 거다.

처음부터 2권 중반까지는 손에서 놓고 싶지도 않았다.

정말 대단한 작가라고밖에 할 수가 없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야기감으로는 별로다.

사람마다의 식성이 있듯이, 책을 읽는 것도 싫고좋음(내가 땡겨하는 '이야기' 방식이나 소재가 아닐 뿐이다. 

 

달이 두 개인 것은 참 근사했다. 하지만 비밀 종교단체는 뭔가 굉장히 식상했다.

참말로 글을 쓴다는 것, 소설을 쓴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다.

나같은 독자들의 좋다, 싫다까지 일일이 듣지 않고 귀를 막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일테니...

소설가란 직업을 갖고 사는 건- 참 혹독한 시련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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