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생쥐의 엉터리 크리스마스 파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동화
조반나 초볼리 지음, 리사 단드레아 그림, 김홍래 옮김 / 어린이나무생각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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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생쥐의 엉터리 크리스마스

조반나 초볼리

나무생각

 


고양이와 생쥐 시리즈 신간이 나왔네요

저희 집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던 그림체의 그림책

세밀화가 너무 멋진 책이였어요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이야기에요

 

 


저 역시도 이 그림책의 그림들을 너무 좋아해요

왜냐하면 귀여운 일러스트를 참 좋아하는 저이기에

그림 하나하나가 너무 귀엽거든요

그리고 고양이와 생쥐 이야기가 꼭 톰과 제리를 연상될만큼 재미있어요

그래서 아이들도, 저도 좋아하는 그림책이네요

 


성큼성큼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생쥐는 크리스마스에 필요한것들을 하나하나 적기 시작했어요

플라스틱 공, 크리스마스트리 전구, 치즈로 마든 칠면조..등등..

그런데 시끄러운 소리, 빨래집게는 도대체 왜 필요할까요?

아이들과 저는 몹시 궁금해지더라고요

 

 

 


생쥐는 스스로 작성한 멋진 목록에 만족하고 친구 고양이네 집으로 달려갔어요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마다 재빨리 달려갈 수 있도록 일부러 아주아주 가깝게 이사 온 친구였어요

 

 


고양이는 생쥐의 크리스마스 준비 목록을 보면서 마음 속으로

지금까지 본 크리스마스 준비 목록 중에서 가장 엉터리라고 생각하고는

자기 목록을 적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고양이의 목록 중에서 수도배관공은 왜 필요할까요? ㅎㅎ

 

 


고양이는 자신이 적은 목록을 생쥐에게 보여주었는데

생쥐는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색칠한 달걀 열두 개랑 테이블 장식이 없이 어떻게 크리스 마스를 보낼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죠

 


부부 사이에도 서로 이해못하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서로 이해하지 못할 부분들이 생기기 마련이죠

 

 


그리고는 생쥐도 자신의 준비 목록을 살펴보면서

왜 자기가 썼는지도 도무지 알 수 없는 목록도 있다는걸 깨달았어요

하지만 쓸모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넣었을거라 믿었죠

그리고는 고양이와 열띤 토론을 하다가 결국 말싸움을 하고

그만 몸싸움 까지 하고 말았어요

 


모두 모두 그 어느 때보다 서로서로를 더 사랑하는 날인 크리스마스인데

고양이와 생쥐는 싸우고 말았네요

 

 


그리고 고양이와 생쥐는 각각 사촌들에게 전화해서 자신의 편을 들어달라고 상대방의 준비목록 이야기를 꺼냈죠

그랬더니 사촌들은 저마다 자신의 목록을 만들었어요

모두 자기네 목록을 다 만들어 커다란 상자랑 멋진 포장지에 리본을 마련하여 굉장한 선물 상자를 만들었어요

그리고는 생쥐 사촌들은 고양이에게, 고양이 사촌들은 생쥐에게 선물을 보냈어요

과연 고양이와 생쥐의 크리스마스 파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고양이와 생쥐가 앙숙이라고들 하는데,  고양이와 생쥐를 통해서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았어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언제나 내 의견만 맞다고는 할 수 없겠죠

친구와도, 부부와도, 부모와도 우리는 서로의 의견이 다를 수 있어요

하지만 화내고 서로를 미워하면서 시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죠

어차피 세상은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며 어울려 사는곳이니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고양이와 생쥐같은 상황이 왔을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과 생각이 다르다고 틀린게 아니라는 말을 백번 해봐야 아이들은 크게 와닿지 않을꺼에요

이렇게 고양이의 입장, 생쥐의 입장을 번갈아가며 생각해보고 내가 만약에 주인공이라면? 하는 생각으로

공감해보며 스스로 느끼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같아요

사실 빨래집게도, 구두 수선공도, 수도 배관공도 크리스마스 준비 목록에 꼭 필요할 수도 있으니까요 ㅎㅎ

엉터리 크리스마스 파티라고 생각했는데 고양이와 생쥐를 보면서 엉뚱한 크리스마스 파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세상 어느곳에도 흠잡을데 없는 완벽한 방법은 없다는것..

그러니 우리는 너무 완벽함을 추구하려 하지 않아도 되고, 내 생각과 다르다고 틀리다고 상대를 비난할 필요도 없다는것을 느끼게 해준 그림책이였어요

아이들은 세밀한 그림때문에 더 재밌어했고

저는 철학적인 교훈이 담겨있는 이야기 때문에 너무 마음에 들었던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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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과 유튜브로 시작하는 5.6.7세 엄마표 영어의 비밀 - 영유도 학원도 필요 없는 가성비 갑 영어 교육
양민정 지음 / 소울하우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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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과 유튜브로 시작하는 5 6 7세 엄마표 영어의 비밀

소울하우스

수수미미

양민정

 


영유도 학원도 필요 없는 가성비 갑 영어 교육

어떻게 돈 한푼 안들이고 엄마표 영어를 한다는거지?

책 소개를 보면서 부터 너무나도 궁금했어요

 


저자의 아이가 아홉살인데

나니아 연대기 장편 소설을 영어로 읽고

디즈니 픽사 영화는 자막 없이 보는 수준이라고 해요

저희 아이가 10살인데 가장 쉬운 영어 책을 리딩하는것에 비하면 정말 놀라울만큼 멋진데요

거기다 영어 유치원도 영어 학원도 가본적 없는 순수 국내파라고 해요

그리고 저자가 영어 원서를 사서 읽어주고 DVD를 사서 틀어줬을뿐

그런데도 AR Level 5~6점대의 책을 무리 없이 읽고 있다고 하네요

더할나위 없이 부러워지는 대목인데요

책을 읽어보니 제가 했던 엄마표 영어와 확실하게 다른 점들이 몇개 있더라고요

그래서 비슷한 시간동안 영어 노출을 해왔지만 실력이 차이 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명확하게 알게 되었어요

 

 

 


저 역시 저자 처럼 우리 아이를 위해서 내가 꼭 해줘야할건 영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첫째가 돌도 되기전부터 흘려듣기로 노부영 CD들을 들려주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돌이 지나고 나니 CD소리가 시끄럽다고 끄라고 하더라고요

그때는 영어동요도, 한글동요도 다 마다한 시기였죠

둘째가 태어나고 다시 영어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이때 저희아이도 노부영책을 달달 외우고 노래를 흥얼거릴만큼 영어에 관심을 많이 보였어요

왜냐하면 영어책을 읽는다 하면 둘째를 재쳐두고 첫째에 관심을 가져줬기때문이죠

아마 아이도 그렇게 제 무릎에서 책을 읽는 그 순간 엄마를 오롯이 차지했다 생각했던것 같아요

그렇게 영어책을 읽어주고 영어책으로 놀아주고,

영어 동요틀놓고 같이 춤추고. 그러다 이 책에서도 언급된 엄마표로 꼭 보여줘야한다는 DVD들을 사서

아이에게 보여주었어요

그런데 DVD가 상당히 호불호가 갈린다는것을 처음 알게되었죠

왜냐하면 그 내용에 따라서 아이가 한번만 보고 더이상 보길 원치않는것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원하는 내용의 DVD를 보여주었는데도 그게 오래가지 않았어요

저자는 한글 영상에 노출이 된 경우 영어 영상으로 유도하기가 좀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중간에 한글로 된 영상을 보여주지 말고 계속 자막없이 보여주거나 영어자막으로 보여주라고 하더라고요

아마도 제가 그때 이후로 영어DVD를 안보여준것이 아이의 영어실력을 확실히 키우지못한 요인같았어요

아이가 한글실력이 확 늘어난 시점이였고, 예전보다 한글 영상에 관심이 많은 상태였기때문에

아무래도 영어 영상이 재미가 없었겠죠

그리고 더욱이 저희 첫째는 호불호가 정말 강한편이라서 더욱더 그랬던것 같아요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이야기는 굳이 궁금해하지도 않고 흥미를 가지지 않다보니

관심있어하는 컨텐츠를 찾기가 어려웠어요

찾긴 찾았지만 그많은 DVD들 중에 한두개랄까?..

정말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가 영어로 방영이 되면 참 좋겠다 라는 생각도 했죠

 


저자는 양육수당으로 영어원서,영어DVD를 사고

유튜브를 이용해서 아이와 함께 엄마표 영어를 하라고 강조했어요

특히나 유튜브를 그냥 스마트폰이나 테블릿 PC로 보는것이 아니라

스마트TV로 보여주라고 하더라고요

TV로 유튜브를 통해서 아이들과 다양한 컨텐츠의 영어 영상을 노출하라고요

평소에 하원하면 옷을 벗고 간식을 준비하고 그런 짬짬이 시간에도 영어CD를 들려주었다고 해요

놀때도 영어CD를 들려주고 어쩔땐 DVD를 화면없이 소리로만 들려주고 그걸 듣고 아이들은 종이접기도 하고 놀았다고 하더라고요

틀다가 한글자막이라도 나올라치면 미국에서 온거라서 한글이 나오면 고장난다는 말로 넘어갔는데

어린 아이들이라 그 말을 철썩같이 믿었다고 하네요

그런부분을 보면 엄마와 아이들의 관계가 좋으니 영어 공부도 이렇게 자연스럽게 되는구나 싶었어요

얼마나 순수한가요. 엄마와 관계가 좋으니 엄마말을 전적으로 믿고 엄마가 유도하는데로 따라와주는 모습이

정말 예뻤어요.

그렇게 영어노출을 하고 어느샌가 쓰기를 시작한 저자의 아이는 낙서로 시작해서 지금은 테블릿pc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서

영어로 글을 쓰는데, 어린 나이에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자는 아이가 영어로 뭔가 쓸때 굳이 고쳐주려고 하지 않았다고 해요

그렇게 쓰면서 아이가 규칙을 알게되고 점점 쓰는 실력이 좋아졌다고 하네요

그러니 절대로 아이의 낙서를 그냥 낙서로만 생각하지 말라고 했어요

이런걸 보면 저희 첫째도 한글을 정말 빨리 깨우쳤는데 쓰기 까지 빨리 깨우친 이유는

쉴 새 없이 써봤기 때문인것 같아요

학교에 가서도 글을 잘 쓴다고 칭찬을 많이 받았던 이유는 뭐라도 쓸려고 했고 집에 낙서한 종이가 매일같이

쏟아져나왔기때문인것 같더라고요

그러니 영어 쓰기도 마찬가지구나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어떻게 보면 저희 아이보다는 영어에 더 관심이 많은 저자의 아이라 몇년안에 실력이 일취월장 했을 수 있겠지만

저희 아이도 저자의 방식대로 가르친다면 지금보다는 더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특히나 둘째에게는 지금 시기가 더할나위 없는 적기라는 생각을 했죠

 


책 속에는 저자가 도움받았던 사이트들, 영어책, 영어DVD, 등 다양한 자료가 담겨있어요

그러니 저자의 말처럼 웹서핑은 시간 낭비이니 자꾸 검색만 하지말고

책에서 저자가 알려준대로 단계별로 영어를 노출하고 영어책 다독과, 영어 영상 시청으로 아이의 영어리딩 레벨을 높혀보고 싶었네요

 


저자가 1단계에서 소개한 책은 165권, 영상은 566편

2단계는 428편, 영상은 1027편,

3단계는 524권, 영상은 352편으로 책은 천권, 영상은 이 천편에 가깝다고 해요

그러니 이 책에서 제시된 것만 따라 해도 3년치는 충분히 나오니 굳이 시간낭비하며 다른 리스트를 기웃거릴 필요가 없다는거죠

그리고 시작하게 되면 2년은 우직하게 밀고 나가라고 하셨어요

 


긍정적인 엄마는 한계가 없고

부정적인 엄마는 한 게 없다는 말이 계속 가슴속에 남았어요

저자의 아이에 비하면 노출 시간에 비해 아이의 영어실력이 뛰어나지 못하지만

그래도 저 역시도 아이에게 영어 노출한 시간이 있으니

아이가 영어를 더 잘하게 하는 방법은 다시 시작하는것이

가장 빠른 방법 같았어요

 


저도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수많은 정보를 접하다보니 저자가 말한 책, DVD를 거의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이렇게 결과가 달라진다는것도 깨달았고

이제 유튜브 영상으로 더욱더 쉽게 아이들에게 영어를 노출해줄 수 있다는것도 느꼈네요

아무래도 TV를 켜면 자기들이 보고 싶어하는 프로그램을 보고 싶어하기 마련이지만

스마트TV를 활용해서 아이들에게 영어 영상을 조금씩 보여주며 흥미를 갖도록 해줘야겠다 싶었어요

제 바람 같아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널이 자체적으로 바로 영어로 나온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런 컨텐츠는 아직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아서 저자가 추천해준 영상들로 시작해보려고요

 


그림책과 유튜브로 시작하는 5 6 7세 엄마표 영어의 비밀,

저자의 아이 이야기를 들으면 지금까지 저처럼 엄마표 영어를 해온 사람들은 순간 자괴감이 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자괴감이 든다고 포기할게 아니라 내가 했던 방법들 중에서 비효율적이였던 것은 무엇인지 분석하고

앞으로 우리 아이에게 맞는 엄마표 영어를 어떻게 다시 시작할지 계획을 세우는것이야 말로 우리 아이를 위한 가장 중요한 일 같았어요

 


내가 하는 엄마표 영어, 지금 잘하고 있는지 점검도 해보고

혹시 더 효과를 볼 수 있는 비밀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정독해보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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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사회 보드게임 출발! 보드게임
학연사 엮음,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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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출발! 사회보드게임

길벗스쿨

 


20가지 게임으로 깨치는 초등 사회의 필수 개념

 


요즘 사회과목이 외울것도 많고 진도도 빠르다보니 어려운 과목으로 인식이 되는것 같아요

저 역시 학교다닐때 사회공부가 정말 너무나도 싫었는데.. 외울게 왜그리도 많은지

그렇다고 주입식으로 외우기만하면서 공부하니 이해를 잘 하지 못해 응용이 잘안되고

정말 저를 애먹이는 과목중에 하나였는데요

저는 우리 아이들은 절대 그렇게 공부시키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보다 재미있고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싶었어요

 


이번에 길벗스쿨에서 출간된 출발! 사회 보드 게임 이라는 책은 제가 원하는 교육방침에 딱 들어맞는 책이였지요

게임하면서, 놀면서 초등 사회 필수 개념을 깨우친다니~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

 

 


책을 펼치자 마자 책속에 담긴 보드게임 방법들을 설명해주었어요

그리고 돈카드, 쓰레기 카드

말, 주사위 등 보드게임을 할때 필요한것들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제공되어있었어요

 

 


책을 펼치자 마자 한 생각이

이번 겨울방학 무료함은 출발! 사회 보드 게임으로 달래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였어요

 

 


이 책속에는 총 20가지의 보드게임이 담겨있었어요

20가지 보드게임에는 우리 아이들이 익혀야할 초등 사회 필수 개념이 담겨있었죠

그러니 자연스레 교과 과정과도 연계고 엄마로서는 만족할 수 밖에 없는 책이였어요

 

 


보드게임을 하나하나 훑어보았어요

그림도 귀여워서 초등학생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것 같았어요

보드게임 속에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배워야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세는 단위를 잘 모를 수 있는데

이것 역시나 보드게임을 통해서 익힐 수 있었어요

저 역시도 세는 단위에 대해 모르는 게 있는데 이런걸 처음 배우는 아이들은 당연히

어렵고 헷갈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게임으로 배우면 절대 잊어버리지는 않을것 같았어요

 

 


또 요즘 아이들에게 중요한 인성!! 매너왕이 되는 방법을 게임을 통해서 익힐 수 있었네요

공부를 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행동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이 꼭 배워야하는 덕목중에 하나잖아요~

사회 과목과 연계된다고 교과 개념만 담겨있는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꼭 실천해야하는 부분 까지도 담겨있어서 너무 알찬 구성이라고 생각했어요

 

 


꽃에 관해서도 재미있게 알아보는 보드 게임,

꽃말도 알아보고 꽃에 대한 특징도 알아보고

교과에서 배울 수 없는 내용들도 배울 수 있었네요

 

 


우리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심부름에 관한 보드게임

 

 


엄마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영어단어 보드게임~

 

 


시계 읽기 연습은 덤으로 할 수 있는 생활 습관 기르기 보드게임 등등

정말 재미있는 모드게임이 많이 담겨있었어요

 

 


엄마와 함께 자르고 오리면서 게임에 필요한것들을 만드는것도

아이들과 교감을 나누는 시간이 될것 같았죠

 

 


보드게임 속 퀴즈의 정답과, 속담 미니 강좌까지

마지막 까지 알차게 구성되어있었던

출발! 사회 보드 게임

이 책은 어디하나 나무랄 데 없는 책이였어요

사회 말고, 과학 수학 보드게임도 있던데

아이들에게 새해 선물로 선물해주고 싶었네요

 


놀면서 배우는 길벗스쿨, 출발! 보드게임 시리즈

엄마로서 탐내지 않을 수 없을만큼 완소 아이템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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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변해야 아이도 변한다
김경집.이시형.이유남 지음 / 꿈결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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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변해야 아이도 변한다

꿈결

김경집,이시형, 이유남

엄마가 변해야 아이도 변한다, 정말 많이 들어본 말이에요

제가 아이들을 데리고 센터에 갔을때도 선생님께 이런말을 들은 적이 있거든요

아이들은 아무 문제가 없어요 어머니,

어머니가 바뀌시면 아이들도 변할거에요 라는 말을요..

그렇다면 나는 지금 엄마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는걸까요?

항상 의문이 들어요.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아이에게 악영향을 주는건지..

제 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보지 않으면 알 수 가 없으니 저는 더 궁금하더라고요

그렇다면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몇 등급 엄마일까요?

책을 읽기전부터 나라는 엄마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있는 책 같아서 몹시 기대가 되었어요

 

 

이 책은 인문학자 김경집, 정신과 의사이지 작가인 이시형, 엄마반성문으로 유명한 교장선생님 이유남

이 세분이 앞으로 다가올 4차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위해

엄마가 꼭 해야할 일들을 담고 있었어요

시대에 맞춰 생각을 바꿔야하는것도 있었고

시대가 변하더라도 변하지 않는 방법들이 있었어요

그리고 특히나 이유남 교장선생님의 글귀는 가슴에 긴 여운을 남겼네요

당장 엄마반성문을 주문할만큼요..

그 당시 엄마반성문이라는 책이 이슈가 되고, 자퇴한 자식들이 미국에서 하고싶은 공부를, 하고 싶은 일을하며 산다고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당시 직접 책을 읽지 않아서 그냥 후기글 만 보았는데

자퇴하고도 미국에가서 하고싶은일을 했다는 이야기만 들어도 엄마가 선생님이고

그동안 사교육도 많이해서 자퇴했지만 그렇게 영어도 잘하고 바로 현지에서 살 수있었던거 아냐? 라는 반문이들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 책에서 언급되 아들과 딸, 그리고 이유남 선생님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아..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게 정말 공부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모욕심에 공부를 하라고 아이를 위하는길이라고 하며 강요했던 모든것들이

아이에게 스위치가 되어 폭발해서 부모에게도 자신이 당했던 만큼 모진말을 하고

방문을 걸어잠그고 1년 6개월동안 게임만 하고..

저는 상상도 못할일 같았어요

만약에 내 아이가 그렇게 된다면 살 수 있을까? 하면서요

한편으론 그 순간을 아이들을 위해 다시 희망을 가지고 공부를 하시며 아이들을 이해하시려고 노력하신

선생님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 스스로 하고싶도록 생각할 수있는 시간을 주어야하는데 우리 사회 분위기가 그렇지못하고

과도한 경쟁속에서 계속 채찍질만 당하고 있으니...

어떻게 보면 아이들이 불쌍하면서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사회에서 살아남지못할것 같고....

저 역시도 그런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할때도 절대 하지말아야할 말들을 섞어가며 이야기한것 같아요

그래도 선생님께서 아이에게 내가 몇 등급 엄마인지 알아보려면

아이가 다니는 길목에서 불쑥 나타나보라는 테스트를 알려주셨는데 지금은 아직 저학년이라 S 등급까지는 될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역시나 첫째에게는 많은 잔소리를 하고 있기에 선생님의 말씀처럼 아이들이 크면 클수록 그렇게 불쑥 만나면

반가워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더라고요

그러면 정말 슬플것 같은데...

그렇게 아이들의 마음에 폭발스위치가 켜지지 않도록 엄마가 변해야하더라고요

특히나 말을 예쁘게 하고

아이와 다가가는 대화를  자주하고

인정,존중,지지,격려,칭찬을 말로 열번 이상 표현하라고 하셨어요

이게 정말 가장 중요한지 이유남 선생님의 아들과 딸의 이야기를 듣고 깊이 반성하게되었네요

나는 어제 우리 아이들에게 열번 이상씩 칭찬을 했는가 떠올려보았는데

둘째는 꽤 칭찬을 많이 한것 같은데 첫째에게는 서너번 정도 칭찬을 한것 같더라고요

잘하는걸 잘했다고 칭찬하고 누군가 우리아이를 칭찬하면 겸손의미덕을 생각해서 겸손해하지말고

우리 아이를 좋게 봐줘서 고마워요 라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겠다 싶었어요

저 역시도 아이들이 칭찬을 받으면 괜히 아이의 단점을 꺼내게 되는게 그런 습관이야말로

아이들을 불행하게 하는 엄마의 결정적인 실수인것같더라고요

그리고 우리 아이가 결석없이 학교를 잘다니고 하는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칭찬받아야한다는것..

학교에 잘다녀줘서 고맙고, 엄마에게 얼굴을 보여줘서 고맙고, 엄마가 해준 밥을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고..

그렇게 아이들의 행동에 감사함을 느끼니 기적이 일어났다고 해요

사실 저도 첫째에게 부족한부분을 느껴 참 많이 혼을 내곤 하는데

예의가 없고 버릇이 없거나, 특히나 남을 배려하지 않을때, 장난이 심할때,

자기만 편하자고 동생을 이용하려할때 화가 욱욱 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부분에서 저에게 많이 혼이나요

그런데 선생님말씀을 들어보니 아이에게 감사해야할부분이 정말 많더라고요

해야할일은 하고 놀고, 숙제할분량은 본인이 알아서 체크하고,

무언가 배우면 하기싫다고 하지만 그시간엔 최선을 다하고,

뭔가 하면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 잘 참지 못할때도 있지만 참을 때가 더 많고,

엄마아빠를 정말 사랑해주고, 엄마아빠말을 그래도 귀담아 들으려고 해주고..

정말 많은 부분들이 감사할부분인데 당연하다고 생각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오늘부터 변하려고요..

아이에게 열번이상씩 칭찬하고 아이에게 감사할 점을 찾으며 아이와 다가가는 대화를 하도록요

그게 제가 지금 변해야할 가장 시급한 부분같았어요

 


엄마가 변해야 아이도 변한다,

지금 현재 나는 어떤 엄마인지 살펴보고

아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엄마가 되기위해서 어떻게 변해야할지 친절하게 알려주는책이였어요

많은 부모님들이 이 책을 보고 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역시 이유남 선생님의 딸이 한 말이 마음속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어요

나처럼 힘든 청소년기를 보내는 아이들을 위해

엄마 같은 부모님, 엄마 같은 선생님을 없애줘요

그래서 살아야 할 수많은 이유를 두고 죽는 불쌍한 아이들이 없게 만들어줘요 라는 그 말이 왜그렇게 가슴을 파고들던지..

어쩌면 이유남 선생님의 아들과 딸이 엄마를 변하게했고 그 변화에서 기적이 일어나

널리널리 이야기가 책으로 나와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결국 많은 아이들이 살아야 할 수많은 이유를 두고 죽지 않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이 책을 통해서 엄마가 왜 변해야할지, 어떻게 변해야할지 뼈저리게 느낀것 같아요

왜 이유남선생님의 책 제목이 엄마반성문인지, 이 책에 나온 이야기를 통해서 깨닫게 되었네요

진심으로 변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기에 이유남 선생님의 책 또한 정독해야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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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연결 만화 수학교과서 초등 2학년 개념연결 만화 수학교과서
최수일.김남준.이재영 지음, 김석 그림, 전국수학교사모임 초등수학사전팀 원작 / 비아에듀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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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연결 만화 수학교과서 초등 2학년

비아에듀

 


수학 선행을 하고 있는 둘째와 함께 보고 싶었던 수학 만화!!

77개 핵심 질문과 개념으로 2학년 수학을 완전 정복할 수 있다고 하니

수학을 좋아하는 둘째에게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연산은 그럭저럭 진도가 나가는데 곱셈구구는 처음 접하다보니

아이가 혹시 어려워할까봐 교재보다는 이렇게 재미있는 책으로 접하게 해주고 싶었어요

아직은 7살이다보니 어려워할까봐서요

국어를 더 잘하는 첫째와는 달리 수학쪽에 더 재능을 보이는 둘째이기에 더 신경이 쓰였거든요

진도가 그맘때 형보다 2배는 더 빨리 나아가는것 같아요

아이가 잘 이해하고 재미있어하니 저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첫째는 수학만화를 권해줘도 잘 보지 않아서 사주지도 않았는데

비아에듀 만화 수학교과서는 첫째도 흥미로워할만큼 재미있게 구성되어있었어요

이번에 구매하면 고양이 자도 선물로 주더라고요~

서로 가지겠다고 싸울것 같아서 엄마꺼라고 못박아두었지요 ㅎㅎ

 

 

 


2학년 1학기에 배우는 내용들이 설명되어있네요

첫째 가르치면서 본 내용이지만 2년만에 보니 또 새롭네요

 

 


이 책은 다른 수학 학습만화 처럼 만화로만 다 구성되어있지는 않았어요

학습 내용과 학습 주제에 따른 간단한 만화와

대표 질문 및 개념정리

그리고 개념이 연결되는 수학 수다로 개념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덤으로는 본문 내용이나 설명중에 보충 설명을 필요로 하는 전문 용어나 수학 개념을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어요

그리고 도전 개념활용을 통해서 개념을 잘 이해했는지 아닌지 자신의 실력을 다질 수 있는 문제를 풀 수 있었죠

 


흝어보니 첫째 역시 그 단원에서 헷갈렸거나 잘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핵심 질문으로 나와있었어요

99보다 1큰수를 910이라고 하는 과정을 누구나 겪지 않았을까요?

첫째는 9보다 큰건 10이고 그러다보니 910 (구 십) 이라고 읽었어요

물론 그때는 백단위를 전혀 모를때의 이야기지만요

아이들이 일반적으로 범할 수 있는 생각들을 바르게 잡아주었어요

왜 그런지 자세하게 설명해줄 수 있어서 엄마가 따로 어떻게 더 쉽게 설명해줄까 고민하지 않아도 되겠더라고요

그만큼 설명이 자세하고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웠어요

 

 


제가 제일 관심깊게 본것은 곱셈구구와 구구단이였어요

지금은 덧셈 뺄셈만 배우고 선행중인 둘째라서 구구단, 곱셈구구가 너무 어렵게 와닿지 않을까 걱정이되었거든요

주입식으로 구구단을 달달 외우는 방식으로 선행을 하는건 원하지 않았기때문에

조금더 아이의 눈높이에서 보다 쉽게 곱셈구구와 구구단을 설명해주고 싶었어요

 

 

 

 

제 속마음을 어찌 아셨는지

곰셉구구를 쉽게 외우는 방법도 나와있고

묶어세기와 곱셈의 관계도 너무 쉽고 재미있게 나와있었어요

 


첫째가 학교에 입학하면서 수학을 많이 어려워했는데 그때 이런책이있었더라면

지금보다 수학을 더 좋아하고 자신감을 갖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생겼어요

항상 보면 둘째가 환경적으로는 좋은 혜택을 많이 받는것 같아요

 


그 외에도 단위에 대해서도 처음 배우는 아이인지라, 단위에 대한 설명도 너무 잘되어있었고

시간 구하기에 대해서도 잘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사실 첫째도 시간을 구하는걸 어려워하기때문에 둘째는 기초를 조금더 탄탄히 쌓아주고 싶었어요

 


아이가 보고싶은 부분, 제가 먼저 읽어주고 싶은 부분들을 읽어주고 일주일동안 한권의 책을 다 읽었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네요

그래서 개념연결 만화 수학교과서 초등 3학년, 4학년 책도 주문해놓았어요

겨울방학동안 첫째도 복습겸 3학년을 보고, 4학년책으로 미리 예습을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서요

 


저희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책, 만화 수학교과서를 만난거 같아서 뿌듯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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