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 주기율표 - 교과서 개념에 밝아지는 배경지식 이야기
제임스 M. 러셀 지음, 고은주 옮김 / 키출판사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원소 주기율표
교과서 개념에 밝아지는 배경지식 이야기
키출판사

학교다닐때 원소 주기율표를 읽느라고 고생한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그당시에는 외우려고 그렇게 노력해서 외웠지만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저는 주입식으로 무조건 외웠기때문에 지나고나서 다 잊어버린거라고 생각해요
수업과는 별개로 재미있었던 이야기나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아직도 기억에 나는데
억지로 재미없게 배운것들은 사실 시험칠때외에 잘 쓸 수 없더라고요
저는 아이들이 저처럼 그렇게 주입식으로 공부하는걸 원치 않아요
제가 해봤으니 더 잘 알잖아요
시간은 시간대로 들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하지만 머리에 남지 않아요
저는 아이들이 뭐든 재미있게 배워서 언제나 그 지식을 꺼내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곧 원소 주기율표를 배울 첫째를 위해서 원소 주기율표에 관한 배경지식 이야기 책을 준비했어요
제가 읽어보고나서 더 반해버렸죠

 


 

 

나도 어릴때 이런 책을 읽었더라면 억지로 원소이름과 기호를 외운다고 그렇게 고생하진 않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주기율표 탄생 배경과 118개 원소 특징을 간결하고 명쾌하게 정리해두었어요
너무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게 한 원소당 거의 한 장정도의 분량이라 가볍게 읽어볼 수 있었어요
한꺼번에 118개의 원소 이야기를 모두 읽지 않아도 짬날때마다 원소별로 읽어보면 되니
재미있게 독서를 할 수 있을것 같았어요
전 이 책에 반해버렸어요
진짜 이건 읽어보신분들은 느끼실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주기율표의 구조와 주기율표를 구성하는 중요한 원소들에 대해서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용어로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으니
각 원소의 고유한 속성을 밝힌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더 흥미진진하게 다가온것같아요
솔직히 어렵게 설명이 되어있었다면 아이들에게 보여줄것을 꺼렸을 텐데
이 책은 읽자 마자 우리 두 아들이 꼭 읽혀야겠단 생각이 들었네요

 

 

 

55 세슘
Cs ,알칼리 금속, 밝은 금색, 녹는점 28도씨, 끓는점 671도씨, 발견된 해 1860년
세슘은 실온에서도 액체가 되기 때문에 손의 온기에 녹아 내릴 수 있다고 해요
금색 금속은 3가지뿐인데, 구리 금과 그리고 세슘이죠
그런데 100% 순수한 세슘 시료는 산소가 조금만 있어도 금색이 사라진다고 하네요
세슘은 공기중에서 반응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오일이나 아르곤과 같은 비활성 기체속에 보관해야하고 물속에 넣으면 리튬,칼륨,소듐,루비듐과 같은 다른 알칼리 금속들 보다 훨씬 더 폭발전이 반응을 보인다고 해요
1초가 세슘과 연관이 있는줄 몰랐는데 국제적으로 공인된 1초의 정의는
안정된 동위 원소 세슘 -133 원자의 바닥상태에 있는 두 초미세 준위 사이의 전이에 대응하는 복사선이 9,192,631,770회 진동하는 시간이라고 한다네요
저는 과포자여서 그런지 무슨 의미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1초와 세슘이 연관이 있다는것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이렇듯 원자의 번호, 이름, 화학계열, 녹는점,끓는점 등의 기본적인 성질 정보뿐만 아니라
주기율표와 원자론이 어떻게 발달했고 어떤의미를 갖는지, 118개의 원소들이 발견되기까지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는 책이였어요

아이들이 처음 원소 주기율표를 배운다고 해도기본적인 성질에 관한 정보말고는 접하기 어려운데
118개의 원소에 숨겨진 이야기를 원소별로 하나하나씩 다 배울 수 있어서
원소에 대한 흥미도 높여주고 거기다 과학상식까지 쌓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래서 이 책은 집에 한 권 정도는 꼭 소장하면 좋을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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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사퍼즐 논리게임 - IQ 148을 위한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브리티시 멘사 지음, 장혜인 옮김, 멘사코리아 감수 / 보누스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논리게임
보누스

제가 너무 좋아하는 멘사 퍼즐~
아이들과도 풀어보고싶어서 이번에는 멘사 퍼즐 논리게임을 준비했어요
다들 아시다시피 지능지수 상위 2%이내 IQ 148 이상의 사람만 가입할 수 있는 천재들의 모임이 바로 멘사 잖아요
비록 제가 멘사 회원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도 한번쯤은 멘사 회원이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어요
그래서 제 두뇌의 한계에 부딪혀보기 위해서 멘사 퍼즐을 가끔씩 풀어요
어쩔땐 하루 한 문제도 못풀어서 끙끙 거릴때가 있지만 이걸 또 풀었을때 그 희열이란 말로 표현을 못하죠

 

 

 

이 책은 논리게임을 즐길 수 있는 멘사퍼즐들을 다양하게 담고 있었어요
200개의 논리 퍼즐들이 담겨있었는데 문제를 푸는 동안 두뇌 능력이 좋아질 수 밖에 없겠죠?
또 거기다 문제를 해결하는 즐거움도 두뇌 능력 향상과 더불어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취미인것 같아요


 

 


문제의 흥미를 잃지 않도록 칼라로 된 그림들을 보면서 논리적 사고를 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퍼즐들이였어요
논리적 사고, 이게 문제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어렵더라고요
머리가 굳어서도 있지만 아무래도 주입식 교육을 받고 자라서 그런지 다양한 사고를 하기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저희 아이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어릴때부터 이런 문제를 풀어보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물론 매일 할 수 는 없더라도 일주일에 한 두문제는 해볼만할것 같았어요
아무리 안풀리는 문제라도 붙잡고 있으면 불현듯 생각나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공간지각력을 요하는문제는 너무 어려웠어요
조각들을 모아 하나의 도형을 만들어보라고 하는데 도통 모르겠더라고요
그 이미지들이 머릿속에서 모아지지도 않고요
이런 문제를 풀때는 정말 한계를 느껴요
또 참 거짓 문제 또한 정말 어렵더라고요
억지로 한 문제를 겨우 풀었는데 그나마 난이도가 낮아서 맞출 수 있었던것 같아요
사실 문제만봤을땐 별거 아닌 문젠데 논리력과 지식이 필요한 문제들이였어요
저는 숨어있는 규칙을 찾는 문제를 가장 좋아해요
그게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우선 막히는 문제들은 내버려두고 자신있는 문제들 부터하나둘씩 풀어보았어요
어려운 문제는 막혀서 아예 손댈수도 없는 문제도 있었지만
또 어떤 문제들은 금세 답이 눈에 보이는 문제도 있었어요
정말 다양한 접근방법을 생각해내야하기때문에 문제해결능력이 자연스레 길러질것 같았죠
더하기도 해보고 빼기도 해보고 곱하기도 해보고, 도대체 여기에 숨은 규칙이 뭘지, 대각선이 규칙인지 등등
다양한 생각을 유도했어요
논리적으로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차근차근 푸는 그 재미에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고요
진짜 모르겠는건 궁금해서 신랑에게 답을 보고 힌트를 달라고 하기도 했어요
왠지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풀 수 있을것 같단 생각에서 제가 정답을 보기엔 자존심이 조금 상하더라고요
물론 이 책은 IQ 148 멘사회원을 위한 책들이다보니 제가 못 푸는 문제들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괜한 오기를 부려보는거죠
못푸는 문제는 진짜 못풀겠더라고요 정답을 봐도 무슨뜻인지 잘 모르겠으니 제 한계인거라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왜 그런 답이 나왔는지 궁금해서 누가 가르쳐줬으면 좋겠단 생각에
출판사에 물어보면 해설을 해줄까?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문제적 남자를 참 좋아했는데 사실 거기에 나온 문제들도 제가 제대로 답을 맞춰본 적이 잘 없었어요
쉬운문제는 바로 답이 나오기도 했지만 정말 다양한 사고로 다양하게 접근해보지 않으면 못푸는 문제들은
그저 문제를 푸는 사람을 감탄하며 쳐다볼 수 밖에 없었네요
하지만 이제 저도 멘사 퍼즐 논리 게임 책으로 200개의 다양한 논리퍼즐을 접하고 풀어보다보면
조금더 사고의 폭이 넓어지면 그런문제들을 척척 풀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런 생각을 하니 한 동안 남은 논리퍼즐을 푼다고 제가 바쁠것 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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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교과서 위인 100 : 2 신비아파트 교과서 위인 100 2
임우영 지음, 카툰TM(오윤미) 그림 / 서울문화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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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교과서 위인 100 2권
서울문화사

요즘 한참 인물, 위인, 한국사에 대한 책을 많이 읽어야하는데
도통 글밥만 있는 책을 잘 안읽네요
재미없다고 하고요
그렇다고 읽지 마라고 할 수도 없고 고민이였는데
신비아파트 친구들이 나오는 초등 교과서 수록 세계 위인 만화가 나왔네요
신비아파트가 정말 열일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교과서 위인이라고 해서 제목만 봤을때는 위인 백과사전 느낌이 났는데
위인 몇명을 에피소드와 함께 다루고 있었어요

 

 

 

이번 2권에서 만나보게될 위인들은
이순신, 허준, 레오나르도 다 빈치, 토마스 에디슨, 마이클 조던, 손기정 이였어요
마이클 조던도 나오니 꼭 옛날 위인들만 나오는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곧 김연아, 이세돌도 나오겠지? 라는 생각도 들었네요

 

 


이 책은 교과와 연계되어서 엄마입장에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책이였어요
교과서 속 위인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고
위인을 구하기 위해 타임슬립을 하는 모험이야기라 책을 읽는 몰입도가 상당할것 같았어요
또 위인의 특별한 순간을 담은 콘텐츠가 함께 나와있어서 쉽고 자세한 설명으로 위인별 상식을 키울 수 있었네요
그리고 이 책 정말 잘만들어졌다라고 생각한 부분은 바로 위인의 생애와 업적을 위인별로 연대순으로 정리해둔
위인 연대기였어요
신비아파트 교과서 위인 100책을 다 모은다면 위인별 연대기만 정리해도 교과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았어요

저희 아들이 가장 존경하는인물인 이순신 장군이 2권에서 가장 먼저 나왔어요
반드시 죽으려 한다면 살 것이고, 반드시 살려고 한다면 죽을 것이다라는 명언을 남기셨죠

 

 


누군가 과거를 바꾸면 현재가 바뀌어버린다는데 도대체 무슨말일까요?
광화문에 있던 이순신 동상이 사라져버렸어요.
이번에는 이순신 장군님이라고 하리가 금비에게 소리치자
금비가 알았다고 모두 준비를 하라고 했지요.
1권을 읽어보지 못해서 무슨일이 벌어지고있는지 처음에는 알지 못했어요
그런데 어느새 1557년 조선시대 , 충남 아산에 도착했네요
그리고 이순신 장군의 어릴적 모습을 보았어요
이순신과 유성룡의 만남도 다루고 있었죠
유성룡은 그의 책 징비록에서 이순신을 영특하고 활발하며 말타고 활쏘기를 잘하는 무인의 기질이 강한 소년으로 기록했어요
이순신이 28세에 무관 시험을 보게 되었는데 말이 넘어져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에도 포기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버드나무 껍질을 벗겨 다친 다리를 묶고 다시 말에 올라타 끝까지 시험을 치러 냈다고 하니 이순신의 끈기와 용기가
정말 대단했어요

어린 이순신앞에 나타난 괴물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을 상대했던 왜구들의 혼령이 깃들어 있었어요
이순신을 공격하려는 괴물을 잡으려했지만 놓치고 말았는데
괴물은 명량해전이 일어나기 전날로 도착해있었어요
그렇게 강림이와 리온은 괴물을 물리치고 이순신 장군은 명량해전에 큰 승리를 거두었어요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을것이다라는 마음으로 항상 적을 상대하셨던 이순신 장군,
명량해전에서는 학이 날개를 편 모양으로 적을 둘러싸는 학익진 전술을 펼치셨죠
어린시절의 이순신장군과 명량해전에서의 멋진 이순신 장군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저는 마이클조던의 일화도 재미있었어요
풀루 게임이라는것을 처음 들어봤는데 몸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조던은 38점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해요
그런데 독감인줄로만 알았는데 식중독 증세였다고 밝히면서 식중독 음모론이 나오기도 했다네요
그전날 호텔로 배달된 5판의 피자중에 정말 상대 팀을 응원하는 누군가가 보낸 상한 피자가 있었을까요?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세계 위인들의 위대한 순간을 만날 수 있는 신비아파트 교과서 위인 100,
흥미진진한 에피소드 속에서 위인들의 업적도 배울 수 있어서 진짜 초등 아이들이 재미있게 위인을 공부할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1권을 아직 못봤는데 1권부터 읽어봐야겠다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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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 빛의 관용구 신비한 어휘력 학습 만화 3
김현수 지음, 최우빈 그림, 방민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빛의 관용구
위즈덤하우스

신비아파트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신비아파트 캐릭터가 나오는 학습만화를 찾게되는것 같아요
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함께 읽는 편인데
벌써 3권까지 나온 신비한 어휘력 학습만화는 어휘력이 부족한 아이들이 꼭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1권은 속담의 저주, 2권은 암흑의 고사성어, 3권은 빛의 관용구, 관용구에 대한 책이에요
솔직히 관용구라는 단어뜻 자체도 아이들은 무슨말인지 모르고 어려워할텐데요
관용구가 뭔지도 자세하게 가르쳐주었어요


 

 


두 개 이상의 낱말이 합쳐져서 그 단어들의 뜻만으로는 전체 의미를 알 수 없는 새로운 뜻으로 굳어진 표현들을
관용구라고 한다고 했어요
곤용구가 뭔지도 모르는 아이들인데, 관용구라고 가르쳐줘도 알 수 있을까요?
그런데 그런 관용구를 예를 들어서 쉽게 가르쳐주더라고요
발이 넓다라는 말이 정말로 넓적한 발을 의미하는것이 아니라, 사귀어 아는 사람이 많아서 활동하는 범위가 넓다는 뜻으로 사용되는것이라고
가르쳐주었어요
우리가 말을할때 관용구를 적절히 사용하면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때문에
그 뜻을 더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죠
또 관용구는 원래의 낱말 뜻과는 또 다른 재미난 표현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배우기에도 재미있을것 같았어요
속담과 관용구를 묶어 관용표현이라고 하는데 속담은 본래의 의미에서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관용구와는 차이가 있다는것도 가르쳐주었어요
관용구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배우고 에피소드로 넘어갔어요

엄마는 어떤 관용구가 어떻게 표현되어 아이들에게 조금 더 쉽게 가르쳐줄까? 라는데 관심이 있지만
아이들이 관심있는건 이번에는 어떤 귀신들이 나올건지였어요
빛의 관용구 편에서는 당목귀, 혈안귀, 각귀, 딴지귀,무관심귀,호러귀, 취생, 지적귀 등이 나왔어요

 

 

 

2권까지의 줄거리는 의문의 신사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려 애쓰는 금비, 하지만 이를 비웃듯 신비아파트에는
또 다시 관용구 주문진이 나타났어요
어두운 저주의 기운은아파트 곳곳에 파고들어 균열을 일으키고 희생자는 나날이 늘어만 갔지요
한편 따로 사건의 원인을 좇고 있던 강림에게 수상한 인물이 찾아오는데.. 3권에서는 어떻게 될까요?

우선 아이들은 언제나 그렇듯 줄거리를 몰라도 재미있게봤어요
물론 3권을 다 읽고는 다시 2권을 가져오더라고요
그렇게 또 자연스레 전권을 읽게만드는 독서의 선순환~
저는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꺼내읽고 자기들끼리 책에 나온 이야기로 대화를 나눌때 참 예뻐보여요
하브루타가 별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일부러 하브루타를 유도할 수도 있지만 그런건 아이들이 다 눈치채거든요
엄마 또 저렇게 질문한다 하고요
하지만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다보면 자연스레 책에 나온 이야기들로 대화를 나누더라고요
이번에 겨울왕국2를 봤을때도 자기들끼리 거기에 대해 이야기를 했어요
엄마가 바람의 정령이였다 그래서 엘사도 능력을 가지게 된거다
엄마가 죽고나서 게일이된게 아닐까? 그래서 게일은 계속 엘사와 안나주위를 멤돌았고
엄마의 능력을 물려받아서 엘사에게만 목소리가 들린게 아닐까? 등등 자기들이 영화를 보고 느낀대로 생각한대로
대화를 나누더라고요
저는 그때도 둘의 대화에 감동을 받았는데 요즘은 종종 서로 좋아하는 책을 읽고 그런 대화를 나누네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그런 이야깃거리를 만들어주는 책들이 너무 좋아요


 

 


이 책에서는 관용구를 다른 색의 굵은 글씨체로 눈에 확 띄게 표현을 해주었어요
가시 돋은, 무릎을 치며, 밑도 끝도 없이..등등
그런데 이런 말을 저 역시도 자주 사용하지만 아이에게 이게 어떤 뜻이냐고 설명하라면
정확한 정의는 단번에 생각이 나지 않더라고요
어떤 의미인지는 알겠지만 확실하게 딱 개념만 이야기해줄 수 가 없었어요
처음에는 우리가 평사시에도 관용구를 많이 쓰니 아이들도 관용구를 배워야지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관용구들을 보니까 탁 말문이 막혔어요
이걸 내가 설명하려면 도대체 어떻게 설명해줘야할까? 라는 관용구들이 참 많았어요
그런데 이 책은 그런 저의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주었어요
바로 고스트 관용구 톡톡과 신비 선생님의 고스트 스쿨 관용구 코너 덕분이였어요
본문에 나오는 관용구를 한번에 쫙 정리해주어서 설명해주었거든요
무릎을 치다 라는 말을 어떻게 아이들에게 설명해주실건가요?
언제 그런말을 쓴다고는 가르쳐줄 수 있지만 정확하게 어떻게 가르쳐줘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물론 제가 가르쳐줄 수 있는부분도 틀린건 아니지만 아이들이 뭔가 처음 배울땐 정확하게 가르쳐주는게
더 좋을것 같아서 섣불리 가르쳐주기 망설여질때가 있잖아요
수많은 관용구들을 보는 지금이 딱 그랬어요
갑자기 어떤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거나, 기억나지 않던 것이 떠올랐을때, 또는 몹시 기쁠때 감탄하는 의미로 쓴다고 가르쳐주었어요
에피소드 속 말풍선에서 눈에 띄는 다양한 관용구들을 보면서 그래 이런 표현도 있었구나 싶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다양한 관용구들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주니 얼마나 고맙던지..
그래 이런 책이야 말로 아이들에게 재미와 학습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싶었어요
만약에 교재로 관용구를 가르쳐주고, 아이는 교재를 통해서 배운다면
재미있게 관용구를 배울 수 있을까요?
저는 관심있는 몇몇아이가 아닌이상 교재로 배우는 순간 숙제가 되어버려서 오히려 더이상 궁금해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 책은 에피소드속에 들어간 말들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그 뜻을 자세하게 읽어볼 수밖에 없다보니
아이들이 자연스레 관용구의 뜻을 습득할 수 있었어요
거기다 특별부록 초등필수 관용구 목록 100 과 캐릭터 관용구 카드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이였어요
특히 관용구 카드는 관용구도 익히고 카드게임도 할 수 있기때문에 대박 부록이다 싶었어요
정말 100점 만점에 200점을 주고 싶은 책이였네요

아이가 학년이 높아질수록 어휘력의 부족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는데
이 책만 읽어본다면 아이의 어휘력은 더이상 문제될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미있는 만화를 읽었을뿐인데 아이들도 모르는 사이에 어휘력이 높아져 있을테니까요
그래서 앞으로 나올 책들이 더 기대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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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공포 귀신 탈출 오싹 과학상식 시리즈 6
유경원 지음, 정주연 그림 / 서울문화사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신비아파트 공포귀신탈출
서울문화사

오싹 과학상식 시리즈 벌써 6번째네요~
이번에는 공포 귀신 과학 상식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늑대인간, 도플갱어, 뱀파이어, 강시, 구미호, 좀비, 부기맨, 오니, 밴시등을 만날 수 있었죠
지금까지 오싹 과학상식 시리즈로 많은 것을 배우게되어서 이번 책도 기대가 되었네요

 

어느 날 밤, 공터에 떨어진 신비한 별똥별,
그리고 그곳에서 시작된 불길한 징조들..
캄캄한 어둠이 내려앉으면 우리가 두려워하는 공포가 눈앞에 나타나는데요
오싹한 초자현적 존재에 숨겨진 과학 상식 10가지도 배울 수 있었어요


 

 


저희 아이들도 신비아파트를 보면서 귀신이나 괴물들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요
그런데 단점하나는 그 이후부터는 공포감이 생겨서 혼자 있지 못하고 어두운곳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서
방이 어두우면 무서워하더라고요
그렇다면 이러한 공포의 존재들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인간의 약한 마음에서 오는걸까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막연한 공포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은이는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병원가는게 꺼려진다고 했어요
왜냐하면 가장 쉽게 피를 구할 수 있는곳이 병원이니 왠지 뱀파이어가 나타날것 같아서요
보통 무서우면 뭔가 연관시켜서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가은이도 병원과 뱀파이어를 연관시키니
왠지 모르게 병원이라는것이 병을 치료해주는 좋은 곳에서 무서운 곳으로 변해버렸어요
현우는 동네 뒷산 아래 공터에서 정체모를 뭔가가 나타났다고 했어요 그곳이 원래 공동묘지였고
예전부터 그곳을 지나면 흰옷을 입은 여자나 얼굴이 없는 남자가 나타났다고 했죠
옛날부터도 이러한 무서운 이야기는 언제나 존재했던것 같아요
당장 내 눈으로보지는 못했지만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그런장소를 지나는것마저도 꺼려지고 무섭기 마련이죠
그런데 그런곳에 병원을 짓는다고하면 다들 그 병원도 무서워할거예요
진짜 귀신이나 괴물이 있을까요?
에피소드가 정말 흥미진진했어요
아이들이 초집중해서 페이지를 넘길 수 밖에 없더라고요


 

 


그리고 지금까지 궁금했던 여러 귀신,괴물들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어요
늑대 인간은 평상시에는 사람의 모습을 띠고 있다고 보름달이 뜨면 늑대를 닮은 괴물로 변하고
무시무시한 괴력을 가지고 있고 거기다 상처를 입어도 금방 재생되는 능력이 있어서 수비게 물리칠 수 없다고해요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은 은으로 만든 총알을 쏘는 거라고 하네요

또 현우가 공동묘지였던 공터에서 나온 귀신이야기를 했던데
무덤에서 나오는 귀신은 무덤귀라고 한대요
일제 강점기때 오타니라는 도굴꾼이 한 부자의 죽음 소식을 듣고 그의 무덤에서 값진 물건들을 훔치려 했는데
그 순간 무언가가 오타니의 발목을 잡았고 오타니는 끔찍한 모습을 한 무덤귀를 보고 말았대요
그 뒤로 오타니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하네요
무덤귀라니, 우리나라 전설의 고향에서 나왔을법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어릴때 뱀파이어 영화를 보고 실제로 뱀파이어가 나타나면 어떻게 할때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특히나 뱀파이어의 너무나도 하얀얼굴이 정말 공포스럽더라고요
뱀파이어 동유럽에서 전해 내려오는 생명력을 빼앗는 악귀인데요
뱀파이어와 드라큘라가 같은 인물인줄 알았는데 드라큘라는 사실 15세기 초 헝가리에 사는 드라큘라 백작의 이름에서
따온거라고 해요
사람을 긴 꼬챙이에 꽂아 죽이는 등의 잔인함으로 유명했다고 하네요
지금으로 생각하면 드라큘라 백작은 싸이코패스가 아닐까 그런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또 재미있었던것은 17세기 초 헝가리에 사는 에르체베트 바토리 백작 부인은 스스로 뱀파이어가 되었다고 해요
아니 왜 스스로 뱀파이어가 되길 자초했을까? 싶었는데 늙어가는 것이 싫었던 백작 부인이 뺨을 때린 젊은 하녀의 피가
자신에게 튀자 피부가 하얗고 탱탱해졌다고 느껴서 곧바로 마을의 젊은 여성들을 납치해 죽여 피를 마시고 피로 목욕을 했다고 하네요
이때 수많은 젊은 여성들이 희생을 당했다고 해요
이런 이야기는 지금까지 들어본적이 없어서 매우 흥미로웠어요
그런데 아이는 백작들은 다 잔인하게 사람들을 죽이는 사람들을 부르는 말이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둘다 사람들을 잔인하게 죽였는데 둘다 백작이였잖아요
아이의 새로운 발상에 잠깐 놀라기도 했어요
그래서 백작이라는 칭호에 대해서 네이버지식에서 찾아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었죠

아이가 좋아하는 게임에서 밴시라는 캐릭터가 있었는데 저는 밴시가 뭔지 몰랐어요
그냥 이름이겠거나 했는데 밴시도 늑대인간이나 뱀파이어, 강시, 구미호등 그러한 귀신들 처럼 죽은 자를 위해

통곡하는 귀신이였다고 해요
노파의 모습을 한 아일랜드의 귀신이 바로 밴시였어요
그 게임속 캐릭터도 흰백발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 귀신은 누군가 죽거나, 죽을 때가 되면 며칠 전부터 집 안 어디에선가 울음소리를 낸다네요
그리고 그 여자울음소리가 들리고 나면 가족 중 누군가가 죽게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일랜드 사람들은 밴시의 통곡 소리가 들리면 곧 닥칠 죽음을 대비했다고 해요
그런데 재미있게도 밴시라는 귀신은 사람을 해치지 않아 요정이라 불리기도 한대요
밴시가 아일랜드의 전해져 내려오는 귀신이면서 장례풍습과도 연관이 있었어요
장례의식 중에 여자가 매우 구슬프게 통곡하는 풍습이 있는데 통곡 하는 여자라는 직업도 있고

통곡을 잘 할수록 인기가 많았다고하네요
너무 재미있는 이야기들이였어요
지금까지 들어본적이 없던 이야기라서 더 흥미로웠던것 같아요
재미있게 읽어서 책 속 내용들이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것 같더라고요
우리 아이들의 과학 상식이 차곡차곡 쌓이는 순간이라고 느꼈어요

신비아파트 오싹 과학 상식 시리즈는 엄마가 가르쳐줄 수 없는, 다른 책에서는 접하지못하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과학상식들을 많이 가르쳐줘서 너무 만족스러운 학습 만화인것 같아요
사실 처음에는 학습만화니까 뭐 내용면에서 별거 있겠나 싶었는데 오히려 재미있게 만화를 보면서
자연스레 습득하는 상식들이 꽤 되는걸 보면서 정말 재미있게 배우는것들은 절대 잊혀지지 않는구나 라는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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