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1등 이과1등 2 : 드론 1등의 비밀 - 개성만점 1등들의 재능발견 학습만화 문과1등 이과1등 2
최재훈 지음, 이정태 그림, 1등 미디어 기획 / 아울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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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1등 이과1등 2
드론1등의 비밀
아울북

 

 

 

어릴때부터 만화를 좋아해서 만화책을 진짜 많이 봤는데요
그래서 아이들의 학습만화도 웬만하면 다 읽어봤는데
보통은 스토리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어요
학습면을 강조하다보니 스토리가 개연성이 없고 솔직히 아이들이니까 보겠다 싶었던 책들도 많았는데
문과1등 이과1등 작가님은 만화1등 이신가요?
제가 2권을 읽고나서 완전 반해버렸어요
이야기 스토리에 개연성이 척척 들어맞고 어느부분 부족한 부분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그 이야기속에서 캐릭터들간의 우정은 물론이거니와 재미있는 에피소드 거기다 개성만점 1등들의 재능발견 학습만화 답게
1등들의 특징을 정말 잘 표현해주었어요
읽고나서 너무 재미있어서 제가 다시한번 읽어보았네요

문과1등 이과1등 2권에서는 드론 1등이 주인공이였어요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는 1등들을 만날 수 있는 책이죠
제가 볼 때 이책은 아울북 출판사의 그리스로마신화 보다 더 인기가 많아질것 같았어요
이렇게 다양한 재능, 직업에 대해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이 또 있을까 싶었거든요
사실 읽으면서 우리 아이는 어떤 1등이 될까? 하는 즐거운 상상도 해보았어요

 

 

 

 

제 100회 일등고 대축제!!
드디어 일등고에 축제가 열려요
문과, 이과, 예체능 각 과별로 우승팀을 가리는 일등고 축제,
문과1등, 이과1등, 예체능1등이 각 과별 축제 준비 위원장이 되었어요
하지만 즐겁기만한 축제는 아니였어요
친구들 끼리 경쟁을 해야했죠
문과1등과 이과1등은 친구들 끼리 경쟁 보다는 축제를 즐기자고 해요
하지만 예체능 1등은 축제는 각 과별 학생의 문제라고
축제든 경쟁이든 뭐든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했죠
교장선생님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모두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모두에게 최선을 다하라고 말씀하셨어요
과연 문과1등, 이과1등, 예체능1등은 친구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까요?

스토리도 너무 흥미진진하고 탄탄했던 이번 이야기를 읽고 저 또한 감동을 받았어요
아이들 학습만화인데 제가 더 재미있게 읽어본것 같네요

이번 책의 주인공 드론1등을 통해서 드론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어요

 

 

 

드론으로 멋진 비행을 할 수 있는것은 물론이고 1인칭 시점 드론용 고글을 통해서 직접 파일럿처럼 드론을 조정할 수도 있다는것도 알게되었어요
또 드론의 택배 배달용 기능도 보여주었어요
아마존 드론 택배를 기사로만 보았는데 만화속에서 언급해주니 드론으로 할 수 있는것들이 정말 많다는것을 알게되었네요
또 드론1등 마수리를 통해 드론 수업도 들어보았는데
산업에 이용되는 드론들을 만나보았어요
공익 드론, 배달 드론,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곳을 원격 탐사하는 탐사 드론, 드론 농법 등이 있었어요
그리고 또 드론으로 즐길 수 있는것들도 다양하더라고요
드론 레이싱, 드론쇼, 청소용 드론, 조깅 코치 드론등 우리가 잘 모르는 분야에서도 드론이 활용되고 있었어요

 

 

 

 


거기다 국내, 해외 드론의 1인자들을 소개해주었던 부분도 너무 유익했어요
특히나 드론 레이서 김민찬군은 12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드론 레이싱 대회 프리스타일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일등고의 드론1등의 실제 롤모델이 아닌가 싶었어요
평일에는 하교 후에 4시간, 주말에는 하루 8시간까 독하게 훈련을 한다고 하네요
연습 없는 천재는 없다는것을 가르쳐주는 부분이였어요
아이들에게도 무언가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면 꾸준한 관심은 물론이고 꾸준한 연습 또한 필요하다고 가르쳐줄 수 있었네요
드론 사진작가, 드론 영화감독, 드론 설계 등 드론 1인자들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었어요
좋아하는 일을 가지고 세계 최고가 된다는 일은 정말 설레고도 행복한일 같았네요

문과1등 이과1등 책을 읽고 있으면 항상 공부만 강조하는 저의 교육관이 정답은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들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많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었어요
하지만 현실에선 스마트폰 게임이나 유튜브만 보고 있으면 왜 그렇게 화가나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게임1등 들과 만나서 이럴때는 게임을 시켜줘야하는지, 유튜브만 보도록 내버려둬야하는지 대화를 나눠보고 싶었어요
드론도 하루에 4시간씩 연습한다고 하니 게임도 4시간씩 연습하겠다는 아들을 보면서 이걸 시켜줘야할지
그렇다고 지금하는 게임을 엄청 잘하기위해서 시간을 보낸다기보다는 그냥 노는것 같아 보이는데
그 분야에 무지한 저로서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지 모르겠더라고요
곧 있으면 게임1등도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신간이 나올때마다 읽어봐야겠다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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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수학의 모든 것 : 하나하나 알기 쉽게
신지영 지음, 권나영 그림 / 꿈결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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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알기 쉽게 중학 수학의 모든 것
꿈결

 

 

 

책소개를 보면서 가장 눈에 띄었던 한마디, 수포자 방지 프로젝트!!
사실 문과형인 두 아들을 키우면서 초등 고학년부터 어려워지는 수학앞에서 수포자가 될까봐
노심초사하고 있어요
어릴때는 잘 몰랐지만 키우면 키울수록 저희 아이들이 문과형이라는걸 피부로 느끼게 되더라고요
엄마표로 국어와 수학을 집에서 가르쳐보니 더 잘 알겠더라고요
책을 읽거나 하는 부분은 확실히 더 이해도가 높았다면 수학 부분에서는 국어에 비해서 좀 어려워했어요
그래서 집에서 수학 부분을 조금 더 봐주려고 노력하고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수포자라는 이야기가 남일같지 않더라고요
초등 4학년때부터 수포자가 생긴다고 하니 아직 저희 아들은 4학년은 잘 버텼는데 5학년은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되어서
방학동안 수학 공부 스케줄을 많이 늘렸네요

매년 학교 수학 수업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 중학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수학 공부의 지도를 그려주는 수학 학습서가 필요한데
이 책이 바로 최고의 수학 학습서라고 해요
저자는 수학은 노력하지 않고서는 잘할 수 없는 학문이라고 하셨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입시의 도구가 아닌 수학의 진짜 즐거움을 맛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늘 가지고 계시다네요
인류가 살아가면서 논리적으로 생각하게 하고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해주는 힘은 수학적인 사고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수학은 세상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게 도울뿐만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저자는 그런 바람을 가지신것 같아요

저도 아직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아 중학수학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잘 몰랐는데
이 책에서는 중학 수학이 어덯게 달라지는지, 중학 수학은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가르쳐주었어요
예비중학생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중학 수학이 어려워지는 이유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문제의 심화 정도가 커지기 때문이라는 점이였어요
수업내용을 이해하고 꾸준히 학습하는 습관 없이 어설픈 선행으로 심화 문제를 가볍게 여겼던 학생들은 반드시
수학의 높은 벽과 만나게 된다고 하네요

 

 

 

수학 전문가들은 대부분 사칙연산 위주인 초등 수학은 체계적인 수학적 지식이나 논리력이 없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중등 수학은 추상적인 내용을 다루고 논리적인 사고가 많이 요구되기 때문에 급격히 어렵게 느껴지고 흥미를 잃을 수 있다고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수박 겉핥기식의 선행보다는 오히려 깊이 생각하는 문제까지 다루어 보는 것이 앞으로의 수학 학습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초등학교때 선행 학습을 하고 싶다면 문제 풀이식의 선행 학습을 하지말고 수학 개념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넓은 배경 지식을 쌓는 방향으로
수학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는 선행을 해야한다고 했어요
특히 초등학교 5~6학년때 중학 수학을 미리 익히겠다고 정작 현재 배우는 분수, 소수의 개념과 연산, 도형 단원에 대해 정확히 푸는 법을
소흘히 한다면 계산 실수로 이어져 중학교의 수학 점수가 노력에 비해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다고 하네요

또 중학 수학은 개념을 깊이 이해하려면 용어의 의미도 잘 이해해야하는데 많은 수학 용어의 뜻을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응용문제를
풀기때문에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했어요
저는 이 부분을 읽어보면서 제가 생각했던 엄마표 수학의 방향을 조금 더 정확하게 다잡을 수 있었어요
선행은 심화가 된 이후에 해야하고, 그리고 중학수학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용어의 뜻을 확실히 이해해야한다는것이였어요
수학의 개념을 깊이있게 이해하는것이 중학 수학을 쉽게 느끼는 가장 중요한 방법 같았어요
아이들과 수학 용어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많이 가르쳐주어야겠다 싶었어요

그렇다면 개념을 확실하게 알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자는 교과서를 통해 개념을 먼저 충실히 익히면 수학 공부가 훨씬 더 쉽게 다가올거라고 했어요
어떤 개념을 확실히 알기 위해서는 맞는 것과 아닌 것을 예를 들어 확실히 구분할 수 있어야한다고도 덧붙이셨죠

저는 잘 모르는 자유학기제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저처럼 초등 맘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미래의 유망직종에 대해서도 나왔는데 수학자가 여전히 미래의 유망직종이라는 점에 놀랐어요

아이들이 수포자가 왜 되는지 너무 궁금했는데 무리한 선행학습이 수학 공포증을 유발한다고 했어요
기본부터 탄탄한 개념을 이해하고 유형을 정리해서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시간 내에 시험보는 것처럼 연습해보면서 스스로 자신감이 조금씩 생겨나면 수학 공포증이 달아날 수 있을거라고 하네요

 

 

 

 

이 책에서는 중학 수학의 기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가 중학 수학에서 꼭 다뤄야할 부분까지 나와있어서 엄마로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중학 수학 용어도 정리해주고
중학 수학의 다섯 가지 영역에서 어떤 공부를 하게 되는지 자세하게 설명도 해주었어요
그리고 수학 공부의 비법도 정리되어있었어요
수업 전에는 용어 위주로 교과서 미리 읽어보기, 이해되는 개념과 이해되지 않는 개념을 분류하기
수업 중에는 수업 중 배운 내용을 자신만의 노트 필기 방법으로 정리하며 집중하기
수업 후에는 복습하면서 배운 개념을 다시 한 번 확실히 하고 응용한 문제를 풀어보기
이렇게 단계별로 가르쳐주시니 아이에게 수업에 임할때 어떻게 해야할지 체계적으로 가르쳐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선행 학습을 미리 했다고 절대로 수업을 소홀히 해서는 안되고, 학교 수업시간이야말로 개념을 확실히 배울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라는것을
아이에게 꼭 가르쳐줘야겠다 싶었어요
또 인지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24시간 잉내에 복습하지 않으면 대부분을 잊게 된다고 하니 바로 하는 복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네요

저자는 천재들만 수학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의미 있는 정리와 증명을 생각해낸 여러 사람중에는 천재성보다 오히려 끈기 있게
문제를 계속 파고 들었다는 사실에 많이 놀라고 감탄했다고 해요
그래서 수학에는 왕도가 없다는것, 구체적으로 시간을 정하고 목표를 정해서 날마다 꾸준히 문제를 푸는 것이야말로 수학을 잘하는 데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했어요

그렇다면 어떤 문제집을 풀어야할까요?
저자는 본인의 수준에 맞는 문제집을 선택하는것이 가장 중요하고 두번째는 끝까지 풀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문제집을 선택하라고 했어요
표지나 디자인 등등 본인이 선택해서 다 푼다면 그것이 가장 좋은 문제집이라고 하네요

개념서를 통해 개념을 이해하고 기본 문제를 풀었다면 그 다음 단계로 유형서를 풀면서 다양한 문제를 경험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네요

제가 중학생때는 볼펜으로 서술형을 풀어야한다는 경우는 없었는데 요즘은 학교에 따라서 서술형을 연필로 풀면 0점 처리가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볼펜으로 풀고 틀린곳에는 두줄을 긋고 다시 풀이 과정을 쓰는 연습도 해야한다고 했어요
평소에는 작은 공간에 풀이를 잘 정리해서 푸는 습관을 길러야한다고 했어요
오답은 반드시 풀고 그 풀이 과정을 오답 노트에  남기라고 했어요
수학 문제를 잘 풀기 위한 문제 해결의 단계도 가르쳐주었어요
문제를 이해하고 풀이의 계획을 세우고 문제 풀이를 실행하고 정리와 반성을 하는 단계를 차례대로 거치며 문제를 풀라고 했어요
그리고 중학 수학에서 많은 도움이 될 다양한 문제 해결 전략도 소개해주었어요
논리적 추론을 통해 해결하는 전략, 단순화 하는 전략, 방정식으로 나타내어 해결하는 전략등은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았어요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거의 대부분 교과서 위주로 공부를 했다고 하죠
그래서 교과서 완전 정복하는 방법도 나왔어요
용어의 뜻과 관련 개념을 이해하고, 예제를 읽고 문제를 풀고, 단원 종합 문제로 마무리를 하고
또 중간,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방법도 가르쳐주었어요
거기다 서술형문제, 수행평가, 오답노트정리하는 방법까지 담겨있어서 한 권의 책으로 중학 수학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을것 같았어요
처음 부터 끝까지 어디하나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었어요
집에서 엄마표로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보니 수학전문가가 아닌 제가 아이들을 잘 가르쳐줄 수 있을까, 잘 봐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제가 수학을 저자만큼 잘하지는 못해 전문가 처럼 설명해주지는 못하더라도
아이의 중등 수학 공부하는 방법은 가르쳐주고 도와줄 수 있겠다 싶었어요
초등 고학년 아이를 키우면서 중학 수학에 대해서 상당한 불안감과 걱정을 안고 있었던 저로서는
이 책을 읽고 우리 아이도 할 수 있겠구나, 나도 이렇게 도와줄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을 얻게 된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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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환상 동물 도감 - 우리 신화 속 신비한 전설의 동물을 찾아서
이곤 지음 / 봄나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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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환상 동물 도감
봄나무

 


환상 동물 하면 다른 나라의 동물에 관한 책은 몇 권 본적이 있어요
하지만 한국의 환상 동물에 대해서는 처음 읽어보는것 같네요
저 역시 흥미롭게 읽어본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우리 신화속 신비한 전설의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서 좋았던 굉장히 유익한 책이였어요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처음 만나는 대한민국 전설의 환상 동물 관찰기로서
신비로운 신화와 전설, 그리고 민담에서 서른다섯 마리 환상 동물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상서로운 동물, 재앙을 막고 복을 부르는 동물, 용 그리고 용을 꿈꾸는 동물,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동물, 해로운 동물, 특이한 동물
이렇게 다양한 한국 환상 동물들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어요
봉황 주작 현무 백호 용 해태 삽살개 구미호 인면조 이무기 등 한번쯤은 들어보았던 동물들의 이름도 보였지만
대부분 처음 들어보는 낯선 동물들의 이름이 많아서 읽기전부터 몹시 궁금증을 자아냈어요

책을 펼쳤는데 신화 속에 나타날법한 모습도 그림으로 보여주었지만
환상의 동물들을 귀여운 그림으로 표현해서 더 친근하게 느껴졌던것 같아요
그래서 한국 환상 동물들의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읽게되었어요

 

 

 

 

세눈박이 개 삼목구에 대해서 아시나요?
저는 처음 알게된 환상의 동물인데요
눈이 셋인 개 인데 평범한 개가 아니라 저승의 신이 환생한 개라고 해요
삼목구는 눈이 셋이나 있어서 나쁜 기운을 빠르게 찾아내 쫓아낸다고 하네요
나쁜 기운은 절대 올 수 없는 동물이라고 하니 삼목구를 그린 부적을 지니고 다니면 악귀가 다가오지 못한다고 하네요
동네 개들은 삼목구를 두려워하며 다가가지 못한다고 해요
사실 삼목구의 진짜 정체는 저승의 신 삼목대왕이 죄를 지어 따응로 쫓겨 내려오면서 삼목구로 환생해 귀양살이를 했대요
그렇게 땅에서 3년 동안 산 뒤에 다시 저승으로 돌아갔다고 하네요

 

 

 

삼목구와 팔만대장경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어요
고려시대에 이거인이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밤길을 걷다 눈이 셋 달린 개를 만났다고 해요
이거인은 집까지 쫓아온 이 개에게 삼목구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정성스럽게 키웠다네요
어느날 잘 지내던 삼목구가 갑자기 죽자 그는 매우 슬퍼하며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었대요
3년 뒤 이거인이 또한 명이 다해 저승에 갔는데 저승의 신 삼목대왕은 이거인을 반기며 삼목구였던 자신을 잘 돌봐 준 것을 고마워했다고 해요
이거인은 염라대왕을 마날 일을 걱정하자 삼목대왕은 대장경을 만들려 했지만 명이 다해 이루지 못했다 라고 말하라며 조언을 해줬어요
염라대왕을 만난 이거인이 그대로 말하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염라대왕이 그를 다시 살려준거예요
이거인이 자리에서 일어나니 이 모두가 꿈이었다고 하네요
다시 살아난 이거인은 염라대왕에게 이야기 한대로 대장경을 만들었고
그것이 오늘날의 해인사 팔만대장경이라고하네요

 

 

 

너무 재미있죠?
팔만대장경과 우리 한국의 환상 동물에 얽힌 이야기는 처음 들어보았어요
그래서 더 재미있었어요
또 우리 나라에는 눈이 셋달린 개 삼목구가 있다면 서양의 저승을 지키는 개는 얼굴이 셋인 케르베로스가 있었어요
지금까지 들어보지도 못한 우리나라의 신화와 전설, 민담이야기가 생각보다 더 흥미롭더라고요
다른 나라의 환상의 동물들과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모습과 그 속에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어서 너무 유익한 책이였어요

우리 나라 환상 동물에 대한 끝판왕 책이라는 생각에 많은 초등 아이들이 읽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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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상처 처방전 - 찔리지 말자, 아픈 말
조경희 지음, 시미씨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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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상처 처방전
엠앤키즈

상처 받은 우리 아이 마음을 얼른 아물게 하고 기운차게 자라도록 도와주는 말 상처 처방전!!

오는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고,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 등
말의 중요성에 대한 속담이 참 많아요
그런데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진짜 좋은말만 하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물론 좋은말, 예쁜말만 하려고 노력했지만 돌이켜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았던것 같아서요
제가 한 어떤 말한마디가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기는 독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그래서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 역시 가슴이 따뜻해지는 말, 웃음이 터지게 하는 말, 기운이 나고 다시 용기를 낼 수 있게 하는 말등 보약 같은 말을 배워보고 싶었어요

상처 주는 친구의 말, 상처 주는 선생님의 말, 상처 주는 가족의 말,
이렇게 3가지 주제로 상처주는 말과 그에 해당하는 말 상처 처방전을 가르쳐주었어요
처음에 이 책을 읽기전에는 내가 아이들에게 했던 상처 주는 말들에 대해서만 생각했는데
어쩌면 우리 아이들이 밖에서 친구들에게, 그리고 선생님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할 수도, 혹은 들었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제가 옆에 없을때 우리 아이들이 이런말을 했거나 듣는다면 엄마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참 난감할때도 있을텐데요
말 상처 처방전에서는 그러한 상처주는 말들 대신에 더 좋은 말들을 가르쳐주었어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그런 말을 들었을때는 그 처방전에 나온 말들을 제가 해주면서 위로해주면 좋을것 같았어요
그러니 상처 주는 말을 하는 아이들에게도, 상처 주는 말을 들었던 아이들에게도 처방되는
말 처방전이였어요

 

 


책을 보다보니 선생님들도 아이들에게 말 상처 처방전에 나오는 말대로 아이들에게
말을 걸어주시면 참 좋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끝까지 못할 거면 하지마, 너 때문에 미치겠다 이런말 저 역시도 아이에게 한적이 있었는데
순간 너무 부끄럽더라고요
제가 그럴땐 심하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선생님이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말을 하셨다고 생각하니 참 속상하더라고요
저런 말을 들었을 아이들은 얼마나 더 속상했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제가 했던 말들도 너무 후회가 되었어요

 

 

 


형이 잠깐 화장실에 간 사이 형의 숙제를 만지다 망쳐 놓았어요
그때 형이 화가나서 꿀밤을 때리며 하는 말,
“넌 생각이 있는 거니? 없는 거니?”
이 말을 듣고 있으니 순간 첫째가 생각났어요
첫째의 말버릇에 저의 말버릇이 녹아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책 속에 나온 형 역시도 부모님이 저런 말을 했으니 동생에게 저렇게 말하는구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더욱더 아이들 앞에서 말을 조심해야겠다 싶었어요

 

 


해야할 공부를 하지 않고 놀고 있을때 그만 놀고 공부하라는 말을 많이하는데
말 상처 처방전에서 그 말을 대신할 좋은 말을 가르쳐주었어요
공부부터 하고 놀면 마음 편하게 놀 수 있을 것 같은데..
앞으로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이야기 해줘야겠다 싶었네요

아이들에게 말 상처 처방전을 가르쳐주고 싶어 읽었던 책인데
오히려 제가 저의 말버릇을 깊이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던것 같아요
말 상처 처방전을 통해서 보약 같은 말을 배웠으니 아이들에게 꼭 해야할말이라도 예전처럼 아무말이나 하는게 아니고 책에서 가르쳐준 말들을 사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엄마가 먼저 그런 말들을 하면 자연스레 우리 아이들의 말도 예뻐질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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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오피스 2 - 소원은 퇴근입니다 카카오프렌즈 오피스 2
안또이 지음, 시루 그림 / 대원앤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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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오피스 2. 소원은 퇴근입니다
대원앤북

카카오프렌즈가 취직했다?
직장인 체육대회에 참가한 어피치, 프로도, 튜브,
흐르는 것은 땀인가, 눈물인가,
프로 직장러 카카오프렌즈의 속마음이 촤라락!
아싸 튜브, 백수 탈출 제이지
대리병 걸린 어피치, 그리고 작은 비밀이 생긴 라이언,
카카오프렌즈의 유쾌 발랄 직장 드라마~

평소에 카카오프렌즈를 너무 좋아하는데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이 주인공인 오피스 만화가 있더라고요
아이를 낳기전 저도 직장인이였죠
책을 읽다보니 그때 그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고요
한참을 감성에 젖어있었어요
공감가는 이야기가 얼마나 많던지..
물론 지금은 경단녀라서 오래전 일이지만
지금 현재 직장인이신분들은 더욱더 공감하실것 같았어요

 

 

 


저도 체육대회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체육대회때는 열심히 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었는데
프로도를 보니 저를 보는것 같더라고요
상금이 걸려서 갑자기 열정꾼으로 바뀌었죠
그당시 원하는 상금이나 상은 받지 못했었지만
그게 또 추억이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다음해 체육대회때는 또 모여서 이거 왜하는지 모르겠다고
궁시렁궁시렁 거리고 체육대회 당일날은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른 제 모습을
보여줬던 기억이 나서 피식 웃게되었어요
저와 프로도 같은 분들도 많을것 같아요
막상 닥치면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하는 프로참여러분들이요 ㅎㅎ

그런데 저는 아싸 튜브의 마음도 참 공감이 되었어요
어떻게 다들 저렇게 잘 놀지? 잘 어울리지? 라는 마음이 들고 따라하고 싶지만
그래도 혼자인게 좋은.. 요즘 제 모습이거든요
좀 더 어렸을땐 제가 외향성인줄 알았는데 결혼하고 보니 내향성 인간이였더라고요
그래서 튜브의 마음이 더 공감이 되었어요
내가 뭘 좋아하는지 잘 알고, 내 마음이 어떤지 잘 알고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갈 줄 아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아는
나에게 더 관심이 있는 내향적인 사람, 튜브를 보니 요즘의 저를 보는것 같았어요

 

 


중간중간 짧은 명언들도 가슴에 와닿았어요
남들처럼 살려다가 나처럼도 못 산다, 남들과 비교는 그만
이 말을 한 참 곱씹어 보았어요
사실 요즘 저는 저에 대한 비교보다는 아이들의 비교 때문에 힘들었거든요
물론 일부러 비교하려고 한건 아니지만 눈에 보여서 비교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화도 더 많이 내는것 같았어요
진짜 남들과 비교하다가 저희 아이들이 자기 처럼도 못살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나와서 직장생활, 사회생화 이야기를 들려주니
더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책을 덮고도 가장 기억에 남는 한 마디가 있는데요
이건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것 같았어요
회사의 법칙, 상사는 항상 여유 있어 보인다
이 말이 왜 그렇게 공감이 가던지요
출근해서 화장하시고, 오전 내내 쇼핑하시고, 오후에 일없으면 웹툰보시고
거의 한달중에 5일만 일하시는것 같은 대리님이 계셨는데
정말 항상 여유있어 보이셨거든요
단 이사님이 출근하시면 항상 바빠보이시던 그 모습이 떠올랐어요 ㅎㅎ

저도 책을 보면서 10여년전 직장생활이 떠올라 추억에 잠겨있었는데
지금 직장에서 일하시는분들은 더 공감가서 재미있고 한편으론 또 힐링이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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