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로 사는 건 너무 힘들어! 고대 그리스 이야기 어린이로 사는 건 너무 힘들어!
스트레이티 채 지음, 마리사 모레아 그림, 서남희 옮김 / 을파소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어린이로 사는건 너무 힘들어!
고대 그리스 이야기
을파소

영국 박물관의 아주 특별한 세계사 여행, 어린이로 사는건 너무 힘들어 시리즈를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어요
제가 만나본 이야기는 고대 그리스 이야기 였어요
재미있는 유튜브 영상도 봐야하고, 친구들과 게임도 실컷 해야 하는데
매일같이 숙제와 시험, 공부의 압박에 시달려 힘들다는 아이들, 남의 이야기 같지 않은데요
그런데 만약 15693행이나 되는 시를 외워야 했다면? 망토 한장만 걸친 채 산속에서 군사훈련을 받아야만 했다면?
과연 지금 보다 덜 힘들었을까요?
지금과는 전혀 다른 고대 그리스 어린이의 삶을 책을 통해서 들여다 볼 수 있었어요

이 책은 지금 우리 현재의 어린이들과 고대 그리스 어린이와의 차이점을 잘 보여주면서
그때의 역사와 문화를 가르쳐주었어요

고대 그리스에서는 속옷도 없이 알몸을 가릴 수 있는건 헐렁한 튜닉 뿐이었다고 해요
아이들이 기겁을 했어요
속옷을 입지 않고 천 하나만 걸친다고 생각하니 충격이였나봐요
똥침을 놓는 장난은 엄두도 못냈을것 같다고 했어요
왜냐하면 방금 똥을 누었다면 손에 똥이 묻을것 같다고요

고대 그리스의 옷들은 달팽이나 우렁이 애벌레 등에서 염료를 채취했다고 해요

 

 

 

 


고대 그리스에서는 암울한 일도 많았는데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암울한 일이 있었어요
그건 바로 여자 아이가 태어났을때 그냥 죽게 내버려두거나 내다 버리는 일이 아주 흔한일이였다고하네요
저도 같이 책을 보면서 화가났어요
어느 나라나 왜 여자아이들에게만 유독 존재 자체를 부정했던 시대가 있었는지..
우리 나라도 남아선호사상이 정말 심했잖아요

고대 그리스에서는 딸을 결혼시키려면 지참금이 필요했는데 돈이 많이 드니까 미리 버린거라고 해요

고대 그리스에서도 잘사는 집과 가난한 집 아이들의 생활이 많이 달랐어요
부자들 한테는 모든 일을 대신 해주는 노예들이 있었고
남자아이들은 일곱살이 되면 학교에 갔지요
하지만 여자아이들은 학교에 다닐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잘사는 집의 여자아이들은 집에서 교육도 받고 신전에서 춤과 음악도 배웠다고 하네요
가난한 집 아이들은 아버지가 하는일 을 그대로 물려받았지요

옛날 우리나라와 별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했어요
양반만 교육을 받고 노비의 자식은 또 노비가 되고..참 비슷한 점이 많았어요
아이들은 이런 시대에 절대 살고 싶지 않다고 했어요
너무 불공평하다고 했어요
하긴 세상은 원래 좀 불공평하긴 하죠

고대 그리스에서도 시장에서는 노예도 사고 팔았고 열 세살에 결혼도 했대요
신랑 얼굴 한번 보지 못하고 결혼을 했다네요
옛날 우리나라와 정말 많이 닮아있었어요

 

 

 

 

고대 그리스 에서 키운 반려동물은 우리가 알고있는 동물들만 있는건 아니였어요
개는 그때도 인기가 있는 반려동물이였지만
흰담비 족제비, 원숭이, 치타,뱀,매미,염소,백조,오리,거위도 반려동물로 키웠다고 해요

고대 그리스의 집에는 남자와 여자가 지내는 영역이 달라서 우리집이지만 못들어가는곳도 있었다고해요
여자들의 전용방인 기나이콘, 남자들의 방인 안드론
그리고 각자의 방엔 들어갈 수없었다네요
여자아이들은 기나이콘에서 놀고, 남자들은 안드론에서 놀았다고 해요
고대 그리스에서도 우리나라처럼 남녀칠세부동석이라는 풍습이 있었나봐요

학교를 가기 싫다고 매일 방학이면 좋겠다는 아이들에게
고대 그리스에서 가고 싶어도 학교에 가지못하는 여자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학교에 가는 대신 집안 살림을 배웠다니
정말 요즘 같아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같은데요

고대 그리스 학교에서는 위대한 시인 호메로스의 작품을 열심히 공부했는데
신과 영웅, 전투에 대해 노래한 그의 시를 다 외웠다고 해요
그의 시 중 일리아스는 무려 15693행이나 되는데
무지무지 긴데 그걸 다 외웠다니 정말 굉장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자아이들은 노래 부르는 법이랑 프루트와 리라와 하프를 연주하는 법도 배웠대요
고대 그리스에서도 남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에 비해 많은 혜택을 받고 자라는것 같았어요

스파르타 사람들은 체벌이 아이를 위해 좋다고 생각했대요
또 뭐든지 싸워서 얻어 내라고 가르쳤고 화가 나서 싸우는 게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 말이죠
그리고 비겁한건 범죄로 여겼대요
지금 우리 아이들은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어주는 구절이였어요
체벌이 아이를 위해 좋다고 생각하다니..
아이들은 그런 스파르타 사람들이 참 과격한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대요

고대 그리스의 도시에서는 생선이 매우 비싸고 사치스러운 요리였다고 해요
그래서 생선을 가득 들고 있으면 부자라고 생각했다네요
또 빵 채소 과일을 주로 먹고 특별한 때만 고기를 먹었다고 해요
라면도 좋아하고 햄버거, 치킨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고대 그리스에 가서 살 수 있겠냐고 하니
절대로 싫다고 하더라고요
숙제가 많아도 지금의 대한민국이 좋다고요

또 고대 그리스에서는 아이들을 노예나 다름없이 생각했다고 해요
어린이를 뜻하는 고대 그리스 말인 파이 pais에는 노예라는 뜻도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시골 아이들은 일을 엄청 많이했고 특히 여자아이들은 어렸을때부터 요리와 바느질 등 집안 살림을 배우고 고되게 일을 했다고 해요

고대 그리스르 여행하면서 눈이 번쩍 뜨이는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게되었어요
고대 그리스 사람들의 생활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나니
지금 우리나라에서 어린이로 사는게 더 행복하다는것을 깨달았어요
이 책에서는 마지막까지 교훈을 주었어요
혹시라도 21세기에 사는 게 완전 끔찍하다고 징징거리고 싶어질때마다 고대 그리스 아이들을 떠올려보라고요
그러면 그 생각이 쏙 들어갈거라고 말이죠

맨날 저는 숙제해라 공부해라 잔소리를 하게되고
그때마다 그게 불만투성이인 아이들이였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 지금 이 순간들을 소중히 여겨야겠다는것을 느꼈다고 했어요
지금도 충분히 행복하다고요
그리고 여자아이들이 이 책을 봤으면 정말 화가나는 부분 못마땅했던 부분들이 더 많았을것 같았어요
지금은 많은 사람들의 힘으로 여성도 함께 교육받고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바뀌었지만
진짜 옛날에는 여자들에게 인권이란게 전혀 없었다는 생각을 했어요
만약 누군가 그 시대에 가서 살 수 있겠냐고 물어도 저도 살기 싫다고 할것 같은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싶었네요

고대 그리스의 역사와 문화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나와 어떤 부분이 다른지에 초점을 맞춰
비교해가며 재미있게 배워보았어요
나와 어떻게 다른지 생각하면서 책을 읽다보면 저절로 고대 그리스의 역사와 문화를 기억하게 될 것 같았네요
이렇게 재미있게 배운다면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되겠죠?

아이들에게 지금의 순간의 소중함도 가르쳐주고, 고대 그리스 어린이들을 통해서 고대 그리스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가르쳐주었던 어린이로 사는 건 너무 힘들어!
너무 유익한 책이였기에 고대 이집트 이야기도 당장 인터넷 서점에 주문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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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TV 1 : 친구대탐구 문방구TV 1
문방구TV 지음, 차현진 그림 / 서울문화사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문방구TV?

제목만 보고 이런 방송도 있었나? 싶었는데..

웬걸?..둘째도 알고 있는 아주 유명한 크리에이터 였네요

문방구TV? 하니까 거꾸로? 나 그거 다 봤어 이러더라고요

 


워낙 요즘 초등 아이들 사이에서는 병맛개그가 유행인건 알기에

흔한남매까지는 알고 있었는데 문방구 TV는 처음 들어봤어요

아이들은 진작부터 문방구 TV를 다 봤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요즘 아이들의 문화를 잘 몰랐구나 싶었어요

 


문방구TV는 어떤 크리에이터 일까 싶었는데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 속 다양한 사람들의 반응 모습을 공감하는 스토리와 영상으로 재구성하는 대한민국의 아빠, 크리에이터로

영상툰 하나하나에 재미와 감동을 담아 평범한 이들의 공감을 대변하고

거기다 이무이와 거꾸로 시리즈의 배꼽빠지는 개그는 아이들이 모두 좋아한다네요

 


등장인물은 문방구, 토끼야, 시바견, 새싹이!!

 


아이들은 깔깔깔 웃어가며 재미있게 책을 보길래

재미있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어요

특이한 친구 유형에서

아이템 유형은 진짜 깊은 공감이 되더라고요

늘 유행하는 아이템을 사서 자랑하는 친구,

사실 제가 어릴때도 그런 친구가 있었고

커서도 있었고 지금 첫째의 친구중에도 그런 친구가 있고

아는 엄마들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어서

정말 한번씩 꼭 보는 유형이였어요

또 샀냐? 그래도 부럽긴 부럽다 라고 다들 속마음으로 이야기하는데

절대로 입밖으로는 이야기를 안하네요

그런데 그런 유형의 사람들은 부럽다 이 한마디 때문에 유행하는 아이템에 목숨을 거는것 같아요

 

 

 

 

 

 

 

 


그리고 말장난하는 유형

이건 저희 첫째와 비슷한 유형같은데

저도 말장난이 너무 심할땐 제 아들이라도 화가나던데

친구들은 입장에서는 가끔 이런 말장난하는 친구를 때리고 싶다고 했어요

저희 아이도 이 부분을보고 말장난을 좀 적당히 했으면 좋겠다 싶었네요

 


의외로 아이들을 겨냥한 책 같은데 저도 참 재미있더라고요

 


친구가 내 험담하는걸 들었을때의 반응 유형에서

따지는 유형, 못들은 척 하는 유형, 더 잘해주는 유형, 아무렇지 않아 유형,

혼자 우는 유형, 복수하는 유형, 복수 뒤 절교하는 유형, 때리는 유형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 부분은 좀 민감한 상황 같아서 뭐가 정답이다 어떻게 해야 맞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사실 누군가 내 험담을 하는걸 들었을때 얼마나 속상한데

그게 또 친한 친구였다면 배신감이 많이 들것 같아요

저도 어릴때 뭐 한두번은 그런 경험이 있고 그런데 아직까지도 이런 일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여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어릴때 복수하는 유형에 속했던것 같아요

 

 

 

 

 


화장실에서 귀신이 나올때 반응을 보는데 저는 기절하는 유형에 속하는데

요즘 새로나온 TMI 유형은 제가 읽어봐도 빵터졌어요

귀신도 질려버릴것 같았어요

요즘 아이들의 유머코드를 잘 다룬것 같았네요

 


지진해일이 일어 났을때 반응, 태풍 오기전 반응 들도 재미있었어요

특히 지진해일이 일어났는데 수영을 하거나, SNS에 올리거나 하다보면 결국엔 꼬르륵 파도에 잠긴다는걸 잘 보여줬어요

당연히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가끔 뉴스에 보면 그런 위기의 순간에도 저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그런 행동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지 재미있게 가르쳐주었어요

그리고 방구의 상식 공유를 통해서 지진 해일에 대처하는 방법, 태풍에 대처하는 방법도 가르쳐주었네요

 

 

 

 

 


재미있는 영상툰을 통해서 나는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도 알아보고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의 사람들이 살고 있구나 느끼며 다름을 존중할 수 있을것 같았어요

전부다 나와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하지는 않는다는것을 다양한 유형을 통해서 배웠거든요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유머코드가 곳곳에 숨어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방구의 상식 공유 코너도 아이들에게 다양한 상식을 가르쳐주기에 유익했던것 같아요

 


방학동안 부족한 공부를 한다고 더 바빴던 아이들에게 잠시 머리도 식힐겸 읽어보라고 한 책이였는데

의외로 매일 꺼내읽으며 읽을때마다 재밌다고 웃는 모습을 보니 뭔가 뿌듯했어요

문방구TV 영상툰이 방학동안 저희 아이들의 엔돌핀이 되어준것 같네요

 

 

 

유튜브로 보는게 아니라 책을 통해서 볼 수 있어서 그 점이 제 마음에 쏙 들었던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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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계열 진로 로드맵 - 로봇과 공존하는 기술자 진로 로드맵
정유희.안계정.김채화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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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계열 진로 로드맵
미디어숲

공학계열 진로 및 진학 준비를 위한 모든것이 담긴 책, 공학계열 진로 로드맵!!
우리 아이 성향이 공학계열에 잘 맞을까? 라는 생각으로 책을 펼쳤어요

지금 우리 아이들은 너무 급변하는 시대에 살아가는것 같아요
부모로서 아이에게 무언가 길잡이가 되어줘야하는데 4차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해야하다보니
저 역시 모르는게 너무 많더라고요
첫 아이를 갖게 되고 아들이라는것을 알았을때
우리 아들 공대오빠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가 요즘 입학전형이나 지금 이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 등 모르는 것이 많았어요
그래서 책을 통해서 배운것들로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네요

지금은 인공지능과 로봇의 도입으로 좋은 학벌이 좋은 기업을 보장하지 않고
좋은 기업이 평생 직장을 보장하지 않으며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 따라 대학의 학과들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고 해요

좋은 인재를 선발하고자 하는 대학은 학생들의 고등학교 성장과정을 들여다 볼 수있는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중을 높이고 있고
고등학교에서는 학교 생활기록부에 더 많은 내용을 담아내려 다양한 특색활동과 대학과 연계한 동아리 활동 등을 운영하여 우수한 학생들을 길러내고 있다고 해요

 

이 책은 다른 학생들과의 차별화를 위한 단계별 과정을 통해 잠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책이였어요
특히 하나의 역량을 잘 키운다면 이를 통해 다른 분야의 역량까지 개발되어 전체적인 학력까지 향상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조심할것은 너무 욕심껏 여러곳에 도전하다보면 오히려 기대에 못미치고 벅찬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했어요

계열별 역량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로드맵을 살펴보고 성공 스토리를 통해 나만의 스토리를
작성할 수 있또록 도와주었어요
공학계열별 역량을 개발할 수있는 방법과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참고 사이트와 도소, 동영상 정보도 많이 담고 있었어요
책이 매우 흥미로웠어요
우선 제가 모르는 다양한 계열별 직업들의 세계를 가르쳐주었어요
공대하면 기계, 로봇, 컴퓨터만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더라고요
역시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더니 저나 신랑모두 공대를 나오지 않아서
잘 모르다보니 시야가 좁았던것 같아요
책에서는 공학계열, 의학 새명계열, 빅데이터경영 사회계열, AI언어 문화미디어계열
교대 사대계열 등 5가지 계열별 진로 로드맵을 가르쳐주었어요
우선 아이가 5가지 계열 적성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알아보고
구체적으로 어떤준비를 해야하는지 해법을 제시하고
계열벌 적성 실현을 위한 초 중 고 진학 설계방법과 미래 직업까지 탐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었어요

앞으로 5년간 인력 수급 예측 현황을 보면 공학계열의 인력이 12만 7천명 정도로 부족해질 전망이라고 해요
이 그래프만 봐도 우리 아이가 반드시 공학계열쪽으로 가야한다는 목표가 생겼어요
다른건 솔직히 답이 없겠구나 싶었죠
물론 창작을 바탕으로 하는 감독, 작가, 영화배우, 등은 미래 시대에도 더욱더 각광받는 직업이 될것이라고 했지만 아직 그런 재능이 있는지 꿈이 있는지도 모르는 아이에게
신기루 같은 꿈을 믿고 아무것도 하지않을 수는 없는 상황이니까요

기계로봇계열 진로 로드맵을 보면 초등때는 과학실험탐구를 하고, 기계 로봇과학 대회를 준비하고 영재교육원을 이수하고 중학교에서는 과학실험동아리 활동, 수학 주제탐구활동, 역시나 로봇과학대회 참가, 코딩 교육, 과학 정보영재교육원 이수, 고등학교때는 학생회 활동, 과학실험 동아리,과학시사토론동아리, 박물관 교육봉사,지역아동센터 실험봉사,과학탐구보고서,직업인과의 만남, 서울대 이공계 캠프, 카이스트, 포스텍 과학캠프, 나로우주센터 체험, 자동차 디자인체험, 발전소 견학 및 체험등이 있었어요
저는 이걸보고 정말 어릴때부터 탄탄하게 준비를 하고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이렇게 목표를 세우고 하지 않으면 안되는구나 라는 생각도 했죠

그리고 이 계열 대학에서 배우는 과목을 잘 이수하기 위해서는 수학,과학을 좋아하며
더 깊은 심층적 공부를 하고 싶어하고 최신 자료를 읽고 해석할 정도의 실력을 갖춘 학생이 적합할것이라고 해요
특히 배운 지식을 현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도전하는 학생이면 더 좋고요

데니스홍박사님의 책을 읽고 로봇공학자가 되고 싶다고 하는 첫째인데
로봇 방과후와 학원을 다니면서 로봇 공학자의 꿈을 키우고 있지만
이 로드맵을 보고 있으니 지금 처럼해서는 아되겠다 싶었어요
과학고, 영재고를 목표로 해야하거나 일반고에서도 과학과 수학은 절대적으로 공부를 해야할것 같았어요
이 책은 공학계열의 진학 준비를 위해 최고 전문가들이 만든 책 같았어요
진짜 공학계열로 진학하기 위해서 우리 아이가 어떻게 공부하고 어떻게 시간을 써야할지
어떤 목표로 어떤 공부에 중점을 둬야할지 아주 자세하게 체계적으로 가르쳐주었어요
우선 기계로봇계열 학과와 관련된 직업들을 제시하고 어떤 일을 하는지 뿐만 아니라 어떤 자질을 갖춰야하는지 등을 가르쳐주었어요
왜 처음에 여러 분야에 너무 욕심을 가지고 도전하지말라고 했는지
책을 보면서 알게되었어요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공부를 하려다보면 너무 여러 분야에 욕심을 가지더라도
다 제대로 하지못하것 같더라고요
제가 잘 몰랐던 직업도 있어서 이 책은 저같이 공학계열을 잘모르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았어요

 

 

 

 

 

또 전공을 위한 과목 선택 로드맵, 진학에 도움이 되는 교과, 졸업후 진출 분야,
대학에 들어가서 수강하는 과목, 계열별 연계 도서와 동영상 까지..
하나의 계열마다 확실한 진로 로드맵을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주고 있었어요
계열별로 어디하나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었어요
저에게 생소했던 정보들도 있었고 우리 아이가 이쪽 분야가 적성에 맞다면
준비해야할게 이런거구나,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은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이 책을 통해서 게임공학과가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어요
한때 게임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아들이였는데 제가 크게 호응을 해주지 못했거든요
그 분야에 대해서 잘 모르다보니 어떻게 하라고 가르쳐줘야할지도 몰라서요
그런데 앞으로의 게임은 오락, 여가를 넘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자 문화가 되어
대학의 게임공학과 등 과년 학과에서는 게임 개발과 제작을 위한 인력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졸업 후 게임프로그래머를 비롯해 마케터, 콘텐츠기획자 등 다양한분야로 진출하고 있기 때문에 전망 있는 학과라고 하네요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대학에서 어떤 교과 과목을 배우는지, 게임 기획 ,컴퓨터그래픽스 등 의 과목들은 뭘 배우는건지 고등학교때는 어떤 교과목을 선택해서 공부해야하는지도 가르쳐주었어요
국어 수학 영어 과학은 어디든 기본인것 같았네요
게임공학과 대학도 소개해주었어요
이 책이 아니였다면 아이가 진로를 정할 고등학교때까지도 몰랐을 텐데
아이를 위한 정보들을 정말 많이 알게된것 같아요

 

우선 아이가 어떤 공학계열에 적성이 맞는지 모르지만
국어, 수학, 영어, 과학은 기본으로 잘해야하고
특히나 수학과 과학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것 같아요
아직 초등학생이고 아이가 초등학교에 가기전부터 로드맵을 세워놓은게 아니고
아이도 제가 키우면서 조금씩 성향도 변하고 좋아하는것도 변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서 우선 국영수과는 열심히 준비해둬야겠다 싶었어요
다양한 경험으로 어느 계열에 적성이 맞는지도 찾고
관련된 학과를 가기위해 어떤 공부를 어떻게하고 어떤 활동들을 해야할지 책을 보면서
우리 아이만의 로드맵을 만들면 될 것 같았어요
첫째가 대학을 가고 둘째가 대학에 갈때가 이 책은 저희 집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곳에 둬야겠다 싶었네요
저 역시 그냥 읽어둘것이 아니라 아이가 궁금해할때 바로바로 그 계열의 정보들을 아이에게 줄 수있도록 공부해야겠다 싶었어요
막연하게 생각한 공학계열 진학을 위해 한걸음 부터 친절하게 가르쳐준책이라
이 책을 만들어주신 저자들에게 감사했어요
앞으로도 저와 저희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많은 도움이 될 책이라고 믿어의심치 않았네요
공학계열 진학을 염두하고 계신다면 꼭 소장해야하는 책이라는것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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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3단어로 : 100문장으로 끝내기
나카야마 유키코 지음, 최려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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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아이들과 일상영어를 하려고하는데

두 세 마디를 넘기면 머릿속으로 하얘지면서 문장을 만들기에 급급했어요

대화를 하기보다는 틀리지 않는 완벽한 문장으로 아이에게 말을 걸어야겠다는 강박같은게 있었죠

워낙 어릴때부터 주입식 영어, 시험 영어에 길들여졌다보니

내가 이문장에서 the 를써야할지, to를 써야할지, 시제는 맞췄는지 이런 생각을 하다가

말할 타이밍마져 놓치게 되어 프리토킹이 잘 되지 않더라고요

그렇다고 영어 전공도 아니고, 영어를 사용하는 직업도 아니였고, 해외출장이란것도 한번도 가보지 못한 제가

굳이 영어로 대화해야할 일도 점점 줄어들었어요

그리고 그렇게 아이들을 낳고 키우면서 영어를 잊고 살았다보니

지금도 영어가 가장 어려운것 같아요

수학이나 다른 과목은 제가 조금만 공부해서 아이들에게 가르쳐줘도 충분히 엄마표가 되던데

영어는 엄마표로 시작했지만 점점 더 어려워지는것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아이들을 학교에보내고 매일 조금씩 영어공부를 하는데

왜 이렇게 영어가 늘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항상 영어에 대한 고민을 하고있었는데

단 3단어로 영어 문장을 말할 수 있다는 책을 만나게 되었죠

처음에는 무슨 소리, 말도 안된다라는 생각으로 책을 펼쳤는데

이 책은 지금까지 제가 원하던 책이였어요

말하고 영어, 진짜 내가 말하고 싶은 영어가 담겨있는 책이였죠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쓰는 영어를 3단어 영어로 고쳐쓰는 연습을 하는 책인데

연습 문장 100개, 100문장 모두 흔히 쓰는 영어와 3단어 영어를 비교하는 형식으로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단순히 3단어 영어 문장을 제시하는것만 아니라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발상을 바꾸면 3단어 영어를 만들 수 있는지

자세한 해설을 제공한다는 점이였어요

자세한 해설덕분에 3단어 영어로 바꾸는 연습을 하면서 영어의 독특한 사고방식도 자연스레 알게되겠더라고요


동사를 살려 3단어로 고쳐쓰는 방법,

지금까지 제가 배운 영어와는 전혀 다른 방법이였는데요

제가 배운 영어로 문장을 만들면 문법은 맞지만 전달이 힘든 영어가 되고 오히려 3단어 영어로 고쳐쓰면 의미 전달이 더 확실하고

영어로 말하기도 더 쉽고 간편했어요단 필수 기초 영문법을 확실하게 익히고 3단어 영어로 나만의 영어 문장을 만드는 연습을 해야겠죠


3단어 영어는 주어 동사 목적어를 사용하여 영어문장을 만드는 방법이였어요

우리가 흔히 쓰는 영어는 결론이 곧바로 전해지지 않고, 영어 문장을 만들기가 어렵고,

단어 수가 늘어 소통이 더디는 단점을 가지고 있어요

제가 영어문장을 만들면서 겪었던 고충 그대로였네요

진짜 영어 문장을 만들기가 어렵거든요

그런데 3단어 영어로 바꾸니 결론이 쉽게 전해지고, 영어 문장을 만들기 쉽고, 문장이 간단해지니 소통이 빨라졌어요

저는 이게 진짜 내가 말하고 싶었던 영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자는 일단 첫 문장으 3단어로 말하는데서 부터 시작하면 영어로 말하는 자신감이 생기고 영어로 대화를 할 수가 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하나의 답이 정해져있는 영어가 아니라 다양한 발상으로 영어 문장을 만들 수 있어서

오히려 이 방법이 저에게는 더 좋았던것 같아요

영어 문장을 내 방식대로 만들어보도록 접근할수가 있잖아요

답이 정해진 영어에서는 하나의 형식에 고집해서 문장을 만들다보니

내가 생각한 영어가 항상 틀려보였거든요

그래서 저는 더 자신감이 생기는것 같았어요


사실 저도 대학교때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여행에서 만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할때는

문법에 얽매이지 않고 제 생각을 먼저 영어로 던져봤던것 같아요

우선 이야기가 통했고 제가 문법이 틀려도 소통이 안된건 아니기 때문에요

그런데 아이를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한 순간부터 문법에 맞게, 내 문장이 형식에 잘 맞았는지

신경쓰느라 영어가 더 어려워졌어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을 보고 있으니 무대포로 내 방식대로의 영어로 이야기했던 그때 그 용감한 시절이 떠올랐어요


3단어 영어를 만드는 10가지 팁은

be동사를 피하고 ,수동태를 버리고, 숙어와 어려운 단어도 버리고, 현재형으로 지금을 중시하라고 했어요

또한 There is/are 구문을 버리고

s+v+o+o 와 s+v+o+c 도 버리고

가주어 It is 도 버리라고 했죠

not 부정문을 줄이고 구체적으로 분명하게 말하며 심플한 단문을 만들라고 했어요


s+v+o+c의 형식을 버리라고 하니 뭔가 통쾌했어요

그 말 한마디가 지금까지 그 형식에 얽매여서 전전긍긍하며 영어 문장만들기에 강박이 생겼던 저에게

글러브를 끼워주고 그 형식에게 시원한 한방을 날리는것 같은 통쾌한 기분이들었네요


책을 읽어보면 읽어볼 수록 이렇게 쉽게 영어문장을 만들어도 되는데

왜 다른 책에서는 그 어려운 방법만을 고수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사실 제가 어릴때부터 이렇게 배웠다면 말하는것에 두려워하지 않았을것 같은데 말이죠

물론 영문법을 제대로 모르면 쓰기에서 무너질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요즘 영어는 말하기가 더 중요하다보니 기본적인 영문법을 어느정도 배우고 회화를 할때는

이렇게 3단어 영어로 쉽고 간단하게 말하는것을 먼저 배우고 

그 이후에 영문법 형식에 맞는 문장으로 말하는것을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두 문장이 한 문장이되고, 긴 문장을 단 3단어로 짧게 표현하는 영어 문장을 보면서

영어 참 쉽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생각 하나만으로도 저는 이 책을 통해서 큰 것을 얻었다고 생각했네요


하루에 10문장씩만 공부해도 10일이면 100문장을 다 보게 되는데,

이 책을 몇달동안 꾸준히 반복하면 제가 영어로 말할때 울렁증이 사라질것 같았어요

우선 그 전까지 공부하는 회화영어책을 잠시 접어두고

당장 오늘부터는 이 책으로 3단어 영어를 공부해보려고 마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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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Easy English - 미국쌤 엄마, 문법탐험가 아빠가 알려주는
김종수.앨리슨 리 지음 / 라온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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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Easy English
슈퍼 이지 잉글리시
라온북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아이가 묻는 질문에 제대로 답해줄 수 없어
매번 네이버지식인 검색을 생활화 했었는데 그런 저를 위한 책이 나왔네요
고학년이 되면 주입식 영문법을 배워야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파 영문법은 딱딱하지만 이유를 알게되면 혹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지않을까 하는 상상으로 영문법의 이유를 찾기 시작한 슈퍼대디가 10년간 아들을 위해 찾은 영문법의 이유를 담고 있는 책,
바로 슈퍼 이지 잉글리시였죠
슈퍼대디는 원어민들이 가지고 있는 감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원어민들이 왜 그런 감을 갖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찾기시작했고 그 이유는 분명 영어의 역사와 문화에 있을거라고 확신했다네요
10년동안 영문법을 연구해본 결과 이유가 여러 개인 경우도 있고
다르 문법의 이유들로 부터 추리해야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우리가 고개를 끄덕일 만한 영문법의 이유들이 꼭 있었다고 해요
우리가 영문법을 꼭 알고 영어를 공부해야하는 이유는 이유를 모르고 외우면 잘 외워지지 않는데
이유를 알고 외우면 잘 잊어버리지 않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어요
저자가 10년동안 찾은 영문법의 보물들이 담겨있는 책이라서 더 소장가치가 크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이 책을 읽고나서 대박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왜냐하면 제가 영문법을 배울때도 궁금했던 부분들이 담겨 있었거든요
그당시에 선생님은 그냥 외워라라고 하셨고
지금와서는 다 까먹어서 저도 헷갈리는 부분들이 많아요
무턱대고 외우기만했던 영어가 영어를 더 어렵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아이들은 그렇게 공부시키면 안되겠다 생각도 들었죠
이 책은 영문법을 배우는 아이들의 궁금증을 영어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찾은 이유들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우선 아들을 위해서 만드신 책이라 그런지 쉽고 재미있게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역시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흔히 in, at 은 시간 앞에 쓰면 뜻이 같아요
아침에, 밤에... 이렇게요
그렇지만 in 은 at보다 더 큰 시간 앞에 쓴다고 하네요
월, 계절, 년도 ,세기 에 붙여 쓰고 at은 그보다 작은 단위인 시간에 쓴다고 해요
at 3 o`clock,3시에 처럼요
그렇다면 아침과 점심 저녁 밤은 모두 똑같이 6시간인데 왜 영어는 밤에만 작다고 표현해서 at 을 붙이는걸까요?
그건 숫자상으로는 똑같은 시간이지만 사람이 느끼는 시간의 길이가 다르기 때문이래요
우리는 아침 점심 저녁에는 여러가지 일을 하니 길게 느껴지지만 밤에는 잠만 자다보니 짧게 느껴져서 at을 쓰는거래요
너무 흥미로웠어요
지금까지 이렇게 설명해준 사람이 아무도 없어거든요
이 이야기를 듣고나니 in,at 이 절대로 헷갈리지 않을것 같았어요
그리고 on은 in보다는 작고 at보다는 큰 느낌이라 일, 요일에 사용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왜 night 앞에는 the 가 없을까요?
그이유는 그것이라고 가리킬 것이 없기때문이래요
잠을 잘뿐 무엇을 했다라고 할만한 것이 없어서요
하지만 in the night 로 쓸 수 있는 상황이 있었어요
밤에 무언가를 했을때 , 특별한 꿈을 꾸거나, 특별한 일을 한 밤이기때문에
그런 상황에서는 in the night 로 쓸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러면 그 문장을 본 사람이 그 밤이 얼마나 특별했는지 느낄 수 있다고 해요

너무 있죠? 이제 절대로 헷갈리지 않을것 같았네요
저자는 어쩜 이리도 쉽고 재미있게 설명을 해주나 싶었네요
제가 읽고 배운 내용을 저희 아이들에게 매일 두개씩만 들려줘도 우리 아이의 영문법 공부는
더 쉽고 재미있어 질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watch, see 이 두 단어도 참 헷갈리는데요
Tv 에는 watch, movie 에는 see를 써요
다 같은 보다인데 어떤 차이로 구분해서 쓰는걸까요?
이건 Tv와 movie를 보는 방법에서 알 수 있다고 해요
Tv는 내가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보다가 재미없으면 내가 마음대로 채널을 바꿀 수 있어요
즉 내가 보고 싶은것을 볼 수 있고 movie의 경우 영화관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니까 재미가 없어도 그냥 봐야해요
내가 보고 싶지 않아도 봐야되는거죠 
watch는 내가 보려고 한것을 볼때 쓰고, see는 우연히 눈에 들어와서 보거나 혹은 어ㅉ러수 없이 봐야할때 쓴다고 해요
그래서 같은 문장에서도 뜻은 같지만 의미가 다르다고 하네요
그래도 헷갈린다면 watcher, foreseer 두 단어를 기억하면 된다고 해요
두 단어 모두 watch, see에 하는 사람 er을 붙여서 만든 단어죠
그런데 뜻은 완전히 watcher은 감시자, foreseer 예언자 에요
이 단어의 뜻을 배우고 나니 watch와 see 의 차이를 더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게된것 같아요
예언자들은 보고 싶어서 보는게 아니라 보이니까 보는거잖아요
또 우연히 무언가를 봤을때는 see 가 더 잘 어울린다고 했어요
그렇다면 look at은 언제쓸까요?
look at은 한 점을 자세히 본다는뜻으로 watch 처럼 볼 마음이 있어서 보는것이지만 
watch 는 주의깊게 지켜본다 (감시자를 떠올리면 되겠죠), look at 은 한번 관심을 가지고 본다는 정도의 느낌이라네요
또 재미있는건 영화관에서 보는 movie 는 see 를 사용하지만 집에서 보는 movie는 watch를 사용했어요
진짜 많이 헷갈리는 부분을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제대로 구분 짓게 된것 같아요

악기 이름 앞에 the를 붙이는 이유도 저는 처음 들었는데 매우 흥미로웠어요
악기를 연주하다라는 의미로 쓸때는 악기앞에 the 를 붙이는데요
그 이유가 고대 사람들이 악기로 했던 일 때문에 그렇다고 해요
자신이 믿는 신을 찬양하기 위해 악기를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이런 신을 찬양하는 도구인 악기를
신처럼 소중히 다뤘다네요
신은 태양이나, 달, 지구처럼 하나밖에 없는 존재이므로 악기도 신과 같다고 생각해 그 앞에 the를 붙였다고 했어요
저도 어릴때 a 를 붙여야할지 the를 붙여야할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설명해줬더라면 절대로 헷갈리지 않았을 텐데 싶었어요
그리고 악기를 연주하는 것이 아닐때는 the를 쓰지 않아도 되고
악기가 역할자체를 나타낼때 역시나 the를 쓰지 않는다고 한에ㅛ
진짜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다 배우고 난뒤에 퀴즈를 푸는것도 재미있었어요
한 문제씩은 꼭 헷갈리는 문제가 나오긴 했어요
나는 첼로를 연주하는것을 매우 좋아한다, a를 써야할지 the를 써야할지 헷갈리긴 하더라고요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어디하나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었어요
그리고 엄마표 영어를 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책 속에 담긴 모든 영문법의 이유들을
가르쳐주고 싶은 욕심이 생겼죠
제가 들어봐도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워서 우리 아이들이 영문법을 배우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았어요
이렇게 좋은 책을 만들어주신 슈퍼 대디, 슈퍼맘 저자들에게 감사했어요
본인 아이들에게만 가르쳐줘도 될텐데
이렇게 보물같은 영문법의 비밀을 책으로 만들어서 누구라도 배울 수 있게 해주셨으니 말이죠
제가 몇번 더 보고 정리를 해서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려고 계획을 세웠어요
초등 고학년이면 스스로 읽어봐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물론 이 한권을 한번에 다 읽으라고 하면 아이도 질려버릴거에요
그냥 하루에 2~3파트만 읽어도 충분할 것 같았네요
영문법의 이유도 배우고, 미국 문화에 대해서도 배우고 한 권의 책 속에 담고 있는 내용들이
굉장히 알찼어요
저는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중학교 영문법을 배우기 전에 꼭 읽어야할 책이 아닐까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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