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가 된 토끼 코끼리아저씨 창작그림책 1
삼형제 글, 이준선 그림 / 코끼리아저씨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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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가 된 토끼

토끼가 어떻게 마법사가 된걸까?

어떤 마법사가 된걸까?

책을 읽기 전 부터 그림이 나와 아이의 눈길을 사로 잡았던

코끼리아저씨출판사의 마법사가 된 토끼

민화같은 느낌의 그림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따뜻해 보였기에 어떤 내용의 책일지 무척 궁금했어요.

 







 

 

아빠처럼 숲에 나가 놀고 싶었던 토끼는 숲에 나가 놀고 싶다고 엄마를 졸랐어요.

하지만 엄마는 숲에 위험한 동물이 너무 많다고 허락하지 않죠. 엄마가 말릴수록 호기심만 커져갔던 어린토끼는

엄마몰래 숲으로 나와서 놀다가 엄마가 그토록 무섭다고 말했던 늑대와 마주치게 되요.

토끼는 온힘을 다해 도망쳤지만 늑대는 피할길이 없었죠.

천길 낭떠러지 까지 도망온 토끼는 오도 가도 못한채 떨고 있는데 큰 너럭바위를 발견하고 그위에 올라서서

용기를 내어 늑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있는 힘을 다해 소리를 질렀어요.

갑자기 토끼의 몸이 변하기 시작한거에요.

날카로워진 작은 이빨, 늑대만큼 큰 몸집, 깜짝 놀란 늑대는 슬글슬금 뒷걸음쳐 숲으로 사라졌어요.

늑대를 물리친 용감한토끼이야기는 금방 숲으로 퍼져나갔고 토끼는 의기양양 우쭐대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이렇게 무섭고 우쭐대기만 한 토끼를 동물친구들은 점점 두려워하고 피해다니기 시작해서 어느덧 토끼는 외톨이가 되고 말았어요.

맘이 상한 토끼는 몸집이 작은 숲속 동물들을 쫓아다니며 괴롭혔어요.

이 대목에서 늑대도 어쩌면 다른 동물친구들에게 외면당해서 그렇게 작은 숲속동물들을 쫓아다니며 괴롭히지 않았나 문득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토끼는 다람쥐를 뒤쫓았어요. 다람쥐도 그때 토끼가 섰던 낭떠러지 엪에 다다랐고 곧 누럭바위 위에 올랐어요.

다람쥐는 새까만 초롱눈을 한껏치켜뜨며 토끼를 똑바로 쳐다보고 소리를 질렀죠.

토끼는 갑자기 몸에서 힘이빠지고 어지러워지는것 같았어요. 그러더니 늑대만 했던 토끼가 다람쥐만큼 작아졌어요.

작아진  토끼가 오들오들 떠는 모습을 보자 다람쥐는 큰소리를 지르며 토끼를 쫓기 시작했어요.

간신히 도망친 토끼는 자신이 왜 한번은 크게, 한번은 작게 변신했는지 골똘히 생각해보았어요.

토끼는 누군가 자신에게 몰래 숨어있다 마법을 건게 분명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누럭바위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누럭바위는 '살다보면 누구나 가끔은 마법을 부릴때가 있지' 한마디를 남기고 자러가요.

알쏭달쏭한 누럭바위의 이야기를 듣고 돌아가던 길에 토끼는 다람쥐를 만나요.

다람쥐에게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하며 자신이 왜 마법에 걸렸는지 물어보자 다람쥐가 말해주죠.

'내가 두려워 하지 않고 너에게 맞서자 네가 작아졌잖아

그건 나의 용기가 너에게 마법을 부린거지'

 

그순간 토끼는 깨닫게 되어요. 늑대를 만났을때를 떠올려보면 토끼의 용기가 , 토끼가 두려워 하지 않고 늑대와 맞서자 자신의 몸이 커졌다는것을요. 하지만 어떻게 이 마법의 풀어야할지는 몰랐죠.

그리고 그때 집에 있는 엄마가 생각나요. 엄마가 자신의 모습을 보고 화를 낼지도 모르지만 집으로 찾아가기로해요.

엄마를 보고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모두 이야기해주자 엄마는 하염없이 따뜻한 품으로 어린토끼를 안아주어요.

그런데 정말 마법처럼 토끼가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어요.

할머니가 말하길 그건 엄마의 용기가 아니라 엄마의 사랑이라고 했어요.

용기든 사랑이든 우리의 모든 마음은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하니 토끼는 자신도 마법사라고 껑충껑충 신이나 뛰었어요.

 

그림 만큼이나 너무나도 따뜻한 이야기 였던 마법사가 된 토끼

책을 읽으면서 고마웠어요. 항상 아이에게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마음먹기에 달렸다, 용기란 아주 힘쎈 필살기 같은거다 라는 등의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한방에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제대로 알려준것 같았기 때문이에요.

 

마법으로 건게 바위라고 생각한  토끼였는데

알고보니 그건 바위가 건 마법이 아니라 토끼 자신이 자신에게 건 마법이었던것이었어요.

그 마법의 이름은 용기였죠.

용기라는 이름의 마법이 토끼로 하여금 크게 변할수있게 했고, 다람쥐의 용기로 다시 작아지기도 했어요

마음 먹기에 따라서 이렇게 마법을 부릴수있다는걸 아이들은 토끼와 다람쥐를 통해서 느낄수있었어요.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고

토끼 엄마를 통해서 사랑이란 마법을 확인하게 되어요.

정말 너무 아름다운 장면이었어요. 엄마의 사랑이 토끼의 저주를 푼것이었어요.

"엄마는 네가 어떤 모습이든 항상 너를 사랑한단다"

엄마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낸 장면이었죠.

자신의 저주가 풀리자 할머니에게 엄마의 용기가 자신의 저주를 풀었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할머니는 그건 엄마의 용기가 아니라 엄마가 너를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알려줘요.

사랑하는 마음.. 용기든 살아이든 모든마음에는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걸 깨닫는 순간이었어요.

그래서 토끼는 생각해요

자신의 마음에도 마법의 힘이있다는걸 깨닫고 자신도 마법사라고 신이나죠.

 

저희 아이도 자기에게도 , 자신의 마음에게도 마법의 힘이 있냐고 묻더라고요.

저는 당연하다고 이야기 해주었어요.

누구보다 강한 마법의 힘이 있을거라고.. 그러니 작은 용기라도 내보라고..

 

어두운것을 무서워하고, 도전해서 실패하면 어떻게할까 걱정부터하고.. 용기 내지 못하는 모습을 많이 봐온터라..

저는 아이가 마법사가 된 토끼를 통해서 본인도 분명 마법사가 될수있다는 믿음으로 작은 용기라도 내보았으면 했어요.

그리고 사랑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도 또 한번 깨닫게 되었으면 했어요.

 

마법사에 관한 책일줄만 알았던 마법사가 된 토끼는

우리아이들에게 용기와 사랑의 힘을 가르쳐준 아주 따뜻하고 유익한 책이었어요.

두고두고 읽어도 마음이 힐링될것 같은책이라

오랜만에 또 좋은책을 발견한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네요.

 

점점 커가는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통해서 직접 용기와 사랑을 힘을 느낄수있는 책이 될것 같은

코끼리아저씨의 마법사가 된 토끼

아이 친구들에게도 소개해주고 싶은책이어서 제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에게도 추천드리고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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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인성을 부탁해(전10권+CD1장+워크북+고민노트)
별똥별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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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성교육동화, 별똥별을 타고 온 외계인 (인체동화) , 세계로핑퐁을 너무 재미있게 보았기에

이번에 새로 나온다는 별똥별 인성동화 인성을부탁해가 무척 기대되었어요.

별똥별의 큰 장점은 합리적인 가격 거기다 세이펜 까지 된다는 점이죠^^

세이펜이 되니 활용도가 무척 높아요. 거기다 가격까지 착하니..자꾸 구입하게 되는것 같네요.

 


별똥별출판사의 다양한 책들

별똥별세이밥을 통해서 경험해보니 탐나는 책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조만간 샤방샤방 잉글리쉬를 사고싶은..



 

 

별똥별 인성동화 인성을 부탁해

동화책 10권과 오디오 CD 1개의 구성으로 되어있어요

세이펜으로 책을 들을수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고요.

세이펜을 찍으면 책에 나오지 않는 인물들의 속마음을 들을수있어서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참 좋을 것 같았어요.

 

 



 

 

 

 

세이펜으로 듣는 따뜻한 인성동화 인성을 부탁해

제가 받아본 책은 '두려움' 에 관한 책인

'너도 무섭니?" 책이었어요.

 

아이가 크면서 점점 두려움이 생기고, 그 두려움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커지는것 같아서

용기나 두려움을 이기는 책들을 많이 읽어주는편인데

아직도 어두운 방안을 무서워 하긴 하네요.

 

그래서 10권의 인성동화책중에서 저는 '두려움'에 관한 책을 선택했어요.

 

 

유진이는 공원에서 준영이를 만났어요.

준영이는 강아지 한마리를 데리고 있었죠.

유진이에게 준영이는 보동이를 소개해주는데 유진이는 소스라치게 놀라요

"난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아. 가까이 오지마!"

 

준영이는 자신이 보동이를 좋아하기에 보동이를 만져보라고 유진이에게 권해요

하지만 유진이는 절대로 강아지를 만지지 안을거라고 이야기하죠

급기야 준영이가 강아지를 유진이 얼굴에 가까이 내밀자

유진이는 끝내 울음을 터트리고 말아요.

 

 

준영이는 보동이가 귀여운데 유진이가 무서워 하고 울음을 터트리니 유진이에게 겁쟁이라고 놀렸어요.

그때 준영이 엄마가 준영이에게 그만하라고 나무랐어요.

 

유진이는 준영이가 겁쟁이라고 해서 뾰로통한 얼굴로 가버리고

준영이는 유진이 때문에 혼난것 같아 심술이 났어요

 

자신을 겁쟁이라고 놀린 준영이가 미웠는데 준영이의 비명 소리에 유진이는 준영이에게 다가가요.

준영이는 무달벌레가 자신의 어깨에 붙은것을 보고 놀란것이었어요.

"난 벌레가 징그럽고 싫단말이야"

 

유진이는 무당벌레가 뭐가 무섭냐는 표정으로 손으로 떼어내라고 가르쳐줘요.

하지만 준영이는 벌레가 무서워서 만지지 못한다고 하죠.

유진이는 준영이의 어깨에서 무당벌레를 떼어 꽃밭에 놓아주었어요.

 

유진이는 무당벌레를 무서워하는 준영이가 겁쟁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말을 듣고 준영이도 자신은 겁쟁이가 아니라고 씩씩 거렸죠. 준영이는 이내 유진이를 놀렸던게 미안하기도했어요.

 

유진이는 강아지를 무서워하는데 준영이는 벌레가 무섭고.

둘은 서로가 겁쟁이가 아니라는것을 알게 되었어요.

누구나 무서운게 하나 쯤은 있을 뿐이라는걸 다른 친구를 통해 깨닫게 된것이죠.

 

인성을 부탁해 책 뒤에는 그 주제에 맡게 엄마와 이야기할수있는 이야깃거리가 있었어요.

이번에는 '누구나 무서워 하는게있어요' 로 여러아이들이 각자가 무서워하는걸 이야기 하는걸 들을수 있었어요.

또 나만의 두려움을 극복하는방법, 마음들여다보기 등 부모가이드도 있어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그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어떻게 극복할수있게 도와줄수있는지 배울수있었네요.

 

책을 읽으면서 강아지를 무척 좋아하는 아이는 강아지를 무서어하는 유진이를 이해할수없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벌레를 무서워하는 준영이를 보면서 자신도 좀비가 무섭다고 했어요.

저마다 무서워 하는게 다르다는걸 책의 친구들을 통해서 느꼈나봐요.

 

우리가 인성동화를 많이 읽어주는 이유가 또래친구들이 나와서 하는 행동이나 말을 보면서

자신을 투영시켜서 많은것을 생각하고 느낄수있기 때문이잖아요.

별똥별 인성동화 인성을 부탁해 두려움 편을 보면서 저희 아이도 조금은 자신의 두려움이 뭔지 알게되는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무언가를 무서워할때 겁이 많다고 혼내거나 윽박지르면 안된다는거 다들 아시겠지만 다시한번 새겨듣게 되었네요.

 

제일 마지막페이지에서는

두려움과 용기에 관한 속담이 있었어요.

 

물에 빠져도 정신을 차려야한다.

어둑서니는 올려다볼수록 크다.

길을 무서워하면 범을 만난다.

 

모두 두려움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의미의 속담들이였어요.

 

아이가 인성동화를 많이 읽고 자신의 생각이 정리되어서 더이상 어둠, 그리고 실존하지 않는 괴물이나 좀비에 대한 두려움을 떨쳤으면 좋겠어요. 엄마로서 그런것에 두려워서 무서워하는거 보면 마음이 짠하기도 하거든요..

크는 과정이겠지만 계속해서 이러한 이야기를 책으로 접하다보면 분명 마음도 무럭무럭 자랄거라 생각해요

 

 

 



 

 

  

 

 

세이펜 홈페이지 http://www.saypen.com/

세이펜 홈페이지에서 도서출판별똥별 코너에서

인성을부탁해,  음원을 다운 받을수있었네요.

 

세이펜이 되면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저희 집이라

저는 세이펜 되는 책들이 많은데

인성동화도 이렇게 세이펜으로 들을수있으니 좋은것 같아요

특히 제일 좋았던 점은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본문에 나오지 않는 친구들의 속마음을 들을수있어서

꼭 꼬네상스 전래명작의 입장동화가 생각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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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초등 메가 계산력 1권 - 6세~7세 초등 메가 계산력
메가스터디 초등수학 연구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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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초등 보내기전에 집에서 기탄,길벗,노크 그외 등등 여러가지 연산관련 교재들로 집에서 수를 가르쳐 주고있는데요

이번에 아이와 함께 만나본 메가북스의 예비초등메가계산력 교재는 아이들의 수 개념과 계산 원리가 디테일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이해하는데 좀 더 수월했던것 같네요.

 

 

6세라서 기본 10까지의 수는 다 알고 가르기모으기도 지금 열심히 하고 있어서

충분히 1권 내용은 잘할수있을거라 생각이 들었어요.

우선 9까지의 수 가르기와 모으기, 그리고 10가르기와 10이 되도록 모으기를 중점적으로 해보았는데요.

기대 이상으로 아이가 재미있어했어요.

 



 

 

 

우선 개념잡기가 쉬웠어요.

글로만 된 개념잡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림과 수로만 된 개념잡기가 아니라

디테일하게 글과 그림으로 설명해주고 있어서 제가 해봤던 교재중에서는 개념잡기가 제일 아이들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네요.

짧지만 간략하게 핵심을 이야기해 주고 있었고,

어려운 부분 같으면 말로 풀어서 설명을 해주었어요.

아이들이 수를 처음 배울때 수개념을 잡기 상당히 좋을것 같았어요.

크다 작다의 의미도 그림을 통한 설명을 들으니 더 머리에 쏙쏙 들어갈것 같았네요.

 


 

 

무엇보다 매일 풀어야할 문제들이 지루하게 반복적이지 않아서 아이가 재미있어했어요.

수 말고 한글까지도 익힐수있게 아주 세심하게 되어있는 문제들을 보고

수 뿐만 아니라 오른쪽 왼쪽 개념, 그리고 첫째 둘째 등 서수의 개념까지 두루 훑어주고 있어서 첫 수학개념잡기 책으로

안성 맞춤이었네요.

 

보통은 수나 연산만 집중적으로 반복하는데 그게 아니라서 아이가 재미있어했어요

물론 아이들 성향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아이는 참 반복을 싫어해요. 근데 그렇다고 했던걸 또 하지 않는건 아니에요

재미있는 반복은 몇십번도 더하지만 자기가 생각했을때 재미없는 반복은 안하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다양한 문제로 같은 개념을 반복하고 있어서 아이의 흥미도가 높았어요.

 

 

정답지도 중간중간 팁도 주면서 간단명료하게 되어있어 부모가이드로 이용하기에 충분했네요.

 

 

 

아이가 제일 재미있어 했던 부분은

10을 세수로 가르기 부분이었어요.

아무래도 매번 10을 두수로 가르는 문제는 다른 교재나,  집에 있는 보드게임들로 많이 접해봤기에

10을 세수로 가르는것이 재미있었나 봐요.

아이가 문제를 풀면서도 즐겁게 푸는걸 보니 제가 다 뿌듯했어요.

 

왜냐하면 항상 ㅠㅠ매일 하는 교재풀기도 책상 앉기가 10분이상 걸리기 때문에요.

1권을 풀어보고 나니 초등학교 가기전에 예비초등 메가게산력 전권을 풀려야 겠단 생각을 했어요.

엄마랑 뭐든 하고 싶다는 아이 제가 봐주는데 제가 교재고르는 눈이 없네요.. 다 좋아보이고 이건 이래서 좋고

저건 저래서 좋고..

하지만 메가계산력을 만나보니 저희 아이에게 맞는것 같아서 제 만족도가 높았던것 같아요.

 

우선 지루하지 않아요.

수학은 재미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수에 대한 흥미도가 많은 편이 아닌 아이들에게 연산만 자꾸 반복하면

저희 아이처럼 제풀에 지칠수가 있더라고요. 그런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문제를 다양한 접근방식으로 다가가는게

오히려 흥미도 유발에 좋을것 같았어요.

같은 개념이지만 다양한 접근방식으로 다가가니 아이가 지루해 하지 않는다는걸 함께 풀어보고 옆에서 지켜보니 알겠더라고요.

 

집에서 엄마표 수학하실 분들에게는 첫 수 개념잡기에 안성맞춤 일테고

연산에 지친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흥미를 유발시켜줄 메가북스 메가계산력.

엄마표 수학을 하는 저같은 엄마에게는 참 좋은 교재가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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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층 나무 집 456 Book 클럽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신수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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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층씩 커지는 화제의 베스트셀러

15년 만에 어린이책 첫수상!

2015 호주출판업상(ABIA) 올해의 책

3년 연속 호주출판업상(ABIA) 올해의 어린이책 수상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가 자신있게 선보이는책

 

여러가지 수식어가 잔뜩 붙어서 유명하다는 52층 나무집

13층씩 커지는 정말 너무 재미있고 웃기다는 책..

그전에 13층 나무집, 26층 나무집, 39층 나무집을 읽어보지 못하였지만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읽어보았는데

왜 저렇게 많은 수식어가 잔뜩 붙었는지 알것 같았다.

딱 초등저학년부터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어볼만했고

어른들은 생각지도 못한 아이들끼리는 통하는 아주 기발한 생각과 엉뚱한 일들이

폭소를 자아냈다.

나는 학기초 적응중인 아이에게 한번에 다 읽어주지는 못하고

2장 정도의 에피소드를 읽어주고 몇날에 걸쳐서 다보았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가끔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심한말이나 장난은 하지말라고 하는데

그런 부분까지도 나와서 보는 나는 기분이 얹잖았지만 아이들은 무척 재미있어했다.

아마도 자기네들끼리는 통하나 보다 싶었다.

 

52층집 39층보다 13층을 더 올려서 지었는데

새롭게 지은 13층에는 수박 깨뜨리기 방, 전기톱 저글링 방,마음대로 고른 토핑으로 피자를 만드는 피자가게,

로켓동력으로 움직이는 당근 발사기, 거대헤어드라이어,흔들 목마경마장,유령의집, 파도를일으키는기계,

뱀사다리게임방, 24시간 일주일내내 쉬지않고 공연하는 꼭두각시 인형극장, 중요한일들을 기억나게하는 기억의 방

닌자 달팽이 훈련소,최첨단 탐정사무실,만능 변장 기계 5000 방 등이있었다.

 

방 소개만 보아도 너무 재미있었다.

특히 아이는 전기톱 저글링 방을 상상하면서 귀가잘리고 코가 잘린 앤디와 테리를 상상하며 '윽~'  몸서리 치기도 했다.

나는 기억의 방과 최첨단 탐정사무실이 마음에 들었다.

 

 

 

 

앤디와 테리의 일상은 이 52층나무 집에서 이뤄지는데

우리가 일상적으로 생각하지 못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수박을 주지 않는다고 테리가 앤디의 머리를 망치로 내려치려거나 하는 일 말이다.

하지만 책에서 처럼 책을 보는 내내 아이들은 지루할 틈이 없었다.

앞으로 어떤일이 벌어질까 읽어주는 나조차도 뒷이야기가 몹시 궁금했다.

큰코 사장님의 실종을 수사하던 앤디와 테리가 단서로 발견한 '채소 끝장내기' 책을 읽는 부분에선 너무 익살스러워서

나조차도 깔깔 웃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는지 아이들이 싫어하는 채소를 정말 끝장내는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주는책이었는데

앤디와 테리가 채소를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그책을 보고 채소가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을 한것이다.

또 앤디와 테리가 부시고 썰고 베고 박살내고 자르는모습을 보면서 약간의 희열을 느끼기도 했다.

평소 엄마가 하지말라는 일을 52층 나무집에서는 모든 할수있었고 그 보다 더한일도 하고 또 문제도 해결하고

정말 그렇게 멋진 아지트가 없었다. 질을 깨울때도 확성기로 안되니 드릴을 가져와서 그 소리로 질을 깨우려하던  앤디와 테리..

정말 한페이지 한페이지마다 들어있는 그 유머가 나와 아이들을 웃겨주었다.

큰코 사장님을 찾으러 가다가 애벌레를 발견하고 그 애벌레를 데리고 질 집으로 가서 이야기를 하려다

당근에 손가락을 찔려 100년동안 잠든 질을 발견하고 질을 구하기 위해서 왕자님을 찾다가 채소왕국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큰코 사장님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러다 인간수프가 될뻔 한걸 채소 끝장내기에 나왔던 채소질색 왕자가 나타나서 구해줬다.

정말 화끈하게 아주 시원스럽게 채소를 끝장내는 채소질색..

 

이렇게 아이들의 모험은 계속 이어지고 마침내 집으로 가게되었다.

돌아오기까지 별별 사건들이 벌어지면서 얼마나 숨죽이고 재미있게 읽었는지 ..

아이도 다음날 뒷장이 궁금해서 유치원 다녀오면 바로 읽어달라고도 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아이들의 눈높이에 정말 잘 맞춘 책이 아닌가 생각해보기도 했다.

그리고 52층 외 시리즈들을 사서 보여줘야겠단 생각을 했다.

길밥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6살 아들도 너무 재미있게 봤던 52층 나무집..

 

아이들의 상상력을 정말 최대치로 끌어주는 책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다소 잔인한부분이 살짝 있긴했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그런 부분보다 즐거운 에피소드들을 기억하니 다행인것 같았다.

 

책을 다 읽고 왜 그맘때 아이들이 홀릭해서 이 책을 읽는지 느낄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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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많은 많은 양
노하나 하루카 글.그림, 정희수 옮김 / 노란우산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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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즐길거리가 많은 노란우산 책들을 좋아하는데요
이번에 노란우산에서 '많은 많은 많은 양' 이라는 책이 나왔어요.
 
제목과 표지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 어떤 책일지 짐작이 가시죠?
 
많은 많은 만은 양은 많은 양들 중에서 특정 양들을 찾아보고 그리고 양들 사이사에서 숨어있는 그림들을 찾아보는
숨은그림찾기 같은 책이에요.
예전에 월리를 찾아라 같은 책과 비슷한 책이었어요.

 

표지 부터 찾을 친구들이 나와있어서 아이의 눈길을 확 끌었어요.

다들 보이시나요?

 망토, 훌라후프,토끼귀,편지,목욕,지팡이,무당벌레 양들이요~

저희 아이도 많은 양들 속에서 특별한 양들을 잘 찾아내더라고요.

너무 재미있어했어요.

 

 

우리가 찾아봐야할 양들~

이 양들을 먼저 숙지해야 책을 읽으면서 그림에서 바로바로 찾을수가 있더라고요.



 

많은 많은 많은 양들이 솜털을 따라 여행을 하는데 많은 많은 많은 양들사이에 우리가 찾아야할 양들이 숨어있어요

처음에는 양들을 찾느라고 바빴던 아이가 다음장엔 어디로 여행하게 될지 매우 궁금해하더라고요

엄마 궁금해요 빨리 넘겨 보세요~ 하고 양을 다 찾기도 전에 뒷장을 궁금해했어요.

책 페이지를 자세히보면 다음에 어느곳을 갈지 힌트가 있기도해서 저는 바로 눈치챘어요.

숲 하늘 눈 바다 사막 굴속 솜털을 따라 여기저기 여행을 하던 많은 많은 많은 양들은 다시 숲으로 가요

솜털은 그새 싹을 틔우고 그 새싹이 많은 많은 폭신폭신한 솜털이 되어 날았어요.

또다시 많은 많은 많은 양들이 많은 많은 많은 솜털을 따라 여행을 넓고 멋진 세상을 여행해요.

 

귀엽고앙증맞은 많은 많은 많은 양들이 솜털을 떠나 여행을 떠다는 이야기.

그 이야기속에서 또 다른재미는 그림속에서 숨어있는 양들을 찾는것이죠.

양들 뿐만아니라 다른 재미있는 그림들도 숨어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마지막 페이지에 혹시나 책을 보면서 놓친 그림들이 있는지 한번 더 되짚어 주더라고요.

저와 아이는 여행중에 마녀와 인어를 모두 만났어요 ㅎㅎ

나머지 만나보지 못한 양들은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찾기에 바빴네요.

책을 읽다 보니 장소에 따라서 멋진 그림들이 숨어있어서 정말 숨은 찾기하면서도 재미있었어요.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할정도로.. 센스있는 그림들이 숨어있더라고요.

 

아이는 제가 한번 읽어주고 나서는 양들을 찾느라 여념없더라고요.

제가 저녁준비할동안 꼼짝않고 그 많은 양들을 찾아냈어요

 

한번 볼 책이 아니라 자주 자주 보면 볼수록 안보였던 그림들이 눈에 들어올것 같은

노란우산 많은 많은 많은 양

 

아이들과 재미있게 책을 읽을수 있을것 같아서

그림책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었네요.

 

역시나 그림이 가득하고 글밥은 적다보니 아이와 대화나누면서, 이야기 꾸며가며 보니 더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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