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 성교육동화, 별똥별을 타고 온 외계인 (인체동화) , 세계로핑퐁을 너무 재미있게 보았기에
이번에 새로 나온다는 별똥별 인성동화 인성을부탁해가 무척 기대되었어요.
별똥별의 큰 장점은 합리적인 가격 거기다 세이펜 까지 된다는 점이죠^^
세이펜이 되니 활용도가 무척 높아요. 거기다 가격까지 착하니..자꾸 구입하게 되는것 같네요.
별똥별출판사의 다양한 책들
별똥별세이밥을 통해서 경험해보니 탐나는 책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조만간 샤방샤방 잉글리쉬를 사고싶은..


별똥별 인성동화 인성을 부탁해
동화책 10권과 오디오 CD 1개의 구성으로 되어있어요
세이펜으로 책을 들을수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고요.
세이펜을 찍으면 책에 나오지 않는 인물들의 속마음을 들을수있어서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참 좋을 것 같았어요.





세이펜으로 듣는 따뜻한 인성동화 인성을 부탁해
제가 받아본 책은 '두려움' 에 관한 책인
'너도 무섭니?" 책이었어요.
아이가 크면서 점점 두려움이 생기고, 그 두려움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커지는것 같아서
용기나 두려움을 이기는 책들을 많이 읽어주는편인데
아직도 어두운 방안을 무서워 하긴 하네요.
그래서 10권의 인성동화책중에서 저는 '두려움'에 관한 책을 선택했어요.
유진이는 공원에서 준영이를 만났어요.
준영이는 강아지 한마리를 데리고 있었죠.
유진이에게 준영이는 보동이를 소개해주는데 유진이는 소스라치게 놀라요
"난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아. 가까이 오지마!"
준영이는 자신이 보동이를 좋아하기에 보동이를 만져보라고 유진이에게 권해요
하지만 유진이는 절대로 강아지를 만지지 안을거라고 이야기하죠
급기야 준영이가 강아지를 유진이 얼굴에 가까이 내밀자
유진이는 끝내 울음을 터트리고 말아요.
준영이는 보동이가 귀여운데 유진이가 무서워 하고 울음을 터트리니 유진이에게 겁쟁이라고 놀렸어요.
그때 준영이 엄마가 준영이에게 그만하라고 나무랐어요.
유진이는 준영이가 겁쟁이라고 해서 뾰로통한 얼굴로 가버리고
준영이는 유진이 때문에 혼난것 같아 심술이 났어요
자신을 겁쟁이라고 놀린 준영이가 미웠는데 준영이의 비명 소리에 유진이는 준영이에게 다가가요.
준영이는 무달벌레가 자신의 어깨에 붙은것을 보고 놀란것이었어요.
"난 벌레가 징그럽고 싫단말이야"
유진이는 무당벌레가 뭐가 무섭냐는 표정으로 손으로 떼어내라고 가르쳐줘요.
하지만 준영이는 벌레가 무서워서 만지지 못한다고 하죠.
유진이는 준영이의 어깨에서 무당벌레를 떼어 꽃밭에 놓아주었어요.
유진이는 무당벌레를 무서워하는 준영이가 겁쟁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말을 듣고 준영이도 자신은 겁쟁이가 아니라고 씩씩 거렸죠. 준영이는 이내 유진이를 놀렸던게 미안하기도했어요.
유진이는 강아지를 무서워하는데 준영이는 벌레가 무섭고.
둘은 서로가 겁쟁이가 아니라는것을 알게 되었어요.
누구나 무서운게 하나 쯤은 있을 뿐이라는걸 다른 친구를 통해 깨닫게 된것이죠.
인성을 부탁해 책 뒤에는 그 주제에 맡게 엄마와 이야기할수있는 이야깃거리가 있었어요.
이번에는 '누구나 무서워 하는게있어요' 로 여러아이들이 각자가 무서워하는걸 이야기 하는걸 들을수 있었어요.
또 나만의 두려움을 극복하는방법, 마음들여다보기 등 부모가이드도 있어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그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어떻게 극복할수있게 도와줄수있는지 배울수있었네요.
책을 읽으면서 강아지를 무척 좋아하는 아이는 강아지를 무서어하는 유진이를 이해할수없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벌레를 무서워하는 준영이를 보면서 자신도 좀비가 무섭다고 했어요.
저마다 무서워 하는게 다르다는걸 책의 친구들을 통해서 느꼈나봐요.
우리가 인성동화를 많이 읽어주는 이유가 또래친구들이 나와서 하는 행동이나 말을 보면서
자신을 투영시켜서 많은것을 생각하고 느낄수있기 때문이잖아요.
별똥별 인성동화 인성을 부탁해 두려움 편을 보면서 저희 아이도 조금은 자신의 두려움이 뭔지 알게되는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무언가를 무서워할때 겁이 많다고 혼내거나 윽박지르면 안된다는거 다들 아시겠지만 다시한번 새겨듣게 되었네요.
제일 마지막페이지에서는
두려움과 용기에 관한 속담이 있었어요.
물에 빠져도 정신을 차려야한다.
어둑서니는 올려다볼수록 크다.
길을 무서워하면 범을 만난다.
모두 두려움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의미의 속담들이였어요.
아이가 인성동화를 많이 읽고 자신의 생각이 정리되어서 더이상 어둠, 그리고 실존하지 않는 괴물이나 좀비에 대한 두려움을 떨쳤으면 좋겠어요. 엄마로서 그런것에 두려워서 무서워하는거 보면 마음이 짠하기도 하거든요..
크는 과정이겠지만 계속해서 이러한 이야기를 책으로 접하다보면 분명 마음도 무럭무럭 자랄거라 생각해요


세이펜 홈페이지 http://www.saypen.com/
세이펜 홈페이지에서 도서출판별똥별 코너에서
인성을부탁해, 음원을 다운 받을수있었네요.
세이펜이 되면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저희 집이라
저는 세이펜 되는 책들이 많은데
인성동화도 이렇게 세이펜으로 들을수있으니 좋은것 같아요
특히 제일 좋았던 점은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본문에 나오지 않는 친구들의 속마음을 들을수있어서
꼭 꼬네상스 전래명작의 입장동화가 생각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