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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번째 세계 지도 - 한눈에 보는 세계 여러 나라의 자연과 문화 ㅣ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18
안드레아 에르네 지음, 안네 에버트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아들들이다 보니 과학책과 세계지리 책을 참 좋아해요.
이번에 만나보게 된 크레용하우스 출판사의 나의 첫번째 세계지도 는 한권의 책에
세계지도가 다 들어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아이와 읽어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책을 받아보니 한권의 책으로 세계지도를 볼수있다는 장점 이외에도
플랩으로 열어보면서 더 자세히 나라별 문화에 대해서 익힐수있었어요.
제일 최고 였던건 부루마블 처럼 마지막 페이지에 주사위를 던져 말을 움직이며 책에 나왔던 나라들을 둘러보는 게임이있었는데
아이가 정말 매일 하원하고 오면 하자고 해서 흐뭇했네요.
처음 한번 책을 읽어주고 게임을 하면서 문제가 나올때마다 그 나라에 대해서 다시한번 앞으로가서 훑어봐야하기때문에
게임하면서 익히는거라 외우면서 나라의 문화를 익히는게 아니라 어느새 나라의 특징을 확실히 알게되더라고요.
나중에는 문제만 나와도 답이 탁탁 튀어나왔네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이기고 싶어하다보니 저는 주사위 3개 아이는 주사위 4개를 가지고 했는데요
이이고 싶어서 2자리 수 계산도 마다 않고 하는 모습에 전 더 희열을 느꼈네요 ㅎㅎ
수학교재로 더하기 시킬때는 그렇게 싫어하던 아이가 혼자서 주사위 4개의 수를 더하는데
저희 집 주사위가 6까지만 있는게 아니고 60면체주사위,20면체 등 주사위가 있어서 2자리 수도 자주 나오기때문에
총 가야할 칸이 58까지도 나오기도 하고 정말 수가 높아지는데 그걸 엄마를 이겨보겠다는 집념으로 혼자서 계산하는거 보고
진짜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거기다 답을 맞춰낼때마다 뿌듯하기도 했네요.
이 책을 받기전에는 그냥 세계지도 책이라고 만 생각했는데
이모 삼촌과 했던 부루마블이 생각났던지 마지막 페이지 게임을 너무 재밌게 즐기고
또 그 게임을 즐기면서 앞에서 보았던 책의 내용을 한번더 훑고 거기다 수계산까지 하다보니
저에게 이렇게 큰 선물같은 책을 왜 이제야 만났나 싶었네요.





각 나라별로 특징들이 아주 자세히 나와있었어요. 거기다 중간중간 플랩을 열어볼수있어서 더 재미있게 책을 읽어볼수있었네요.
독일,스위스와 오스트리아,유럽,서아시아와 북아시아,남아시아와 동아시아,북아메라카와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와 오세아니아,남극,북극 순서로 그나라의 문화나 특징들이 설명되어있었어요.
저도 책을 보면서 오스트레일리아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 스킨스쿠버를 하고 싶단 생각을 했네요.그림으로 설명되어있었지만
너무 멋있었거든요. 저도 잘 몰랐던 여러가지 세계지리적 지식이나, 문화등이 있어서 보는내내 흥미로웠어요.
마지막에 게임을 하면서 푸는 퀴즈를 보면 책에서 놓쳤던 부분도 다시 볼수있게 해주었고, 새로운 지식들도 배우게 되니 좋더라고요.
한권으로 쭉 즐길수있을것 같은 나의 첫번째 세계지도 책이였어요.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아무래도 한국이 너무 작게 표시되어있던거랑 한국쪽 플랩을 열었을때 일본에 관한 설명만 나와서 조금 속상했어요.
이 책이 여러나라에 번역이 되었을텐데 일본만 나온게 정말 아쉬웠어요.

부루마블처럼 너무 재미있게 했던 세게여행게임~
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에 걸쳐있는 도시의 이름 무엇일까요?
혹시 바로 생각나시나요?
저는 갸우뚱;; 워낙 지리적으로 아무리 가르쳐줘도 길치라 잘 모르겠던데요 알쏭달쏭
책에서 봤었나?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찾아봤는데 책에서는 잘 명시되어있었는데 ㅎㅎ저희가 놓쳤나 싶기도했어요.
바로 이스탄불 이에요. 저희 신랑은 한번에 알더라고요..저처럼 ㅠㅠ잘모르는분들은 없었을것 같아요.
그리고 킬리만자로 산은 몇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있을까요? 등등..재미있는 퀴즈들이 많아서
더 재미있게 세계여행을 즐길수있었던 나의 첫번째 세계지도

각나라의 국기와 세계지도가 그려진 지도도 함께 들어있어서 더좋았어요.
국기게임하기에 딱 좋을것 같아요.
여러가지 국기카드로 몇십개 정도는 알지만 아직도 헷갈리는 많은 국기들을 한눈에 볼수있어서 좋았네요.

책을 다 보고나니 크레용하우스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다른 책들이 궁금했어요.
챗뒷표지에 다른 책들이 소개되어있었는데 소방차나 애완동물, 자동차, 교과서 실험, 숫자의 세계 진짜 제목 보면 볼수록
전권이 다 탐이 났네요. 아이보다는 제가 더 기대되는 책들이었어요.
어린이날 선물로 전권을다 선물해주고싶은 욕심이 ㅠㅠ하지만 도서정가제 이후로 한꺼번에 책사기가 겁나네요..
그래도 어린이날을 기념으로 제일 읽고싶다고 하는 책을 선물해주기로 했어요.
아이는 아직도 고르고 있네요 한권밖에 안된다고해서 심사숙고중이에요^^ 한권씩 사서 모으는 재미를 느껴야할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보면서 책을 책이 아닌것 처럼 즐겼던
크레용하우스 어린이과학책시리즈 18 나의 첫번째 세계지도
아이와 함께한 일주일이 무척 알찼던것 같아요. 몇달상간에 저와 저희아이 둘다 너무 마음에 들었던 책이라
과학이나 여러가지 지식에 관심있는 아이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저와 저희아이는 200% 만족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