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씨의 행복 이야기 - 환경이야기 (동물복지, 행복)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37
남궁정희 글.그림 / 노란돼지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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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뭘까요?

노란돼지 출판사의 앵커씨의 행복 이야기를 읽고나서
제가 먼저 진정한 행복이란 뭘까 라는 생각을 심도 깊게 해봤네요

그리고 아이와 함께 공장식 농장에 대해서 이야기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처음에 아이에게 공장식 농장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니 아이가
왜? 왜? 왜? 라며 자꾸 묻더라고요
그렇게 이야기해주다보니 저도 정말로
왜? 그렇게 까지 해야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아이는 이제 육고기를 먹지않고 생선만 먹어야겠다고 다짐하고
저는 정령 우리가 고기를 먹지않는것이 모든것의 해결방법이 될까? 하는 의문도 들었어요

공장식 농장에 대한 문제는 이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관심 가지게 되었어요
공장식 애견농장에 대해서는 동물농장에도 나왔고
저또한 어릴때부터 강아지를 키워온 사람으로서 정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해서 서명운동도 하고 했는데
우리가 먹는 닭, 돼지, 소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해본적도 없는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세계에서도 관심가지고 있는 문제고
이렇게 어린아이들이 보는 책으로도 나올 정도면 그 문제가 심각한것 같아서
뒤늦게라도 이 문제에 대해 알게된것에 반성을 하게 되었네요..

우리아이들의 자아가 형성 되는 시기에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나는 어떤 사람이 될것인가?
나는 어떻게 살것인가?
내 꿈은 뭘까?
등등 많은 물음앞에 봉착하게되는데요
그때 읽으면 참 좋을것 같은 책이였어요
앞으로 미래에 나는 어떤 삶을 위해 노력할것인지...
어떤 가치관으로 살아갈것인지
조금더 넓은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볼수있는 계기가 되는 그런 책이었던것 같아요


 
앵커씨는 행복한 늑대 입니다
하늘이 보이는 곳에서 일을 하고
원하는 곳에서 점심을 먹으며
맘 편히 쉴 집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앵커씨에게 고민이 생겼습니다
공장식 농장에 관한 신문 기사를 보고
다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는 없는 걸까? 하고요
앵커씨는 공장식 농장 동물들과도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가까운 곳에서 먹을 것을 구하고
텃밭에서 채소도 길러 보아요
그리고 채소 요리가 맛있다는것에 놀라기도 했죠
물론 아주 가끔 허전한 생각이 들때
다른 방법을 찾아보기도 했지만
앵커씨는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길을 선택해요

공장식 농장 동물들도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그런 날이 꼭 오기를 바라고 또 바라는
앵커씨는 여전히 행복한 늑대에요


자신의 본성은 여전히 늑대지만
공장식 농장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길을 선택한 앵커씨
앵커씨를 보면서 우리도 고기를 먹어야하는 인간이긴 하지만
어떻게 하면 동물들과 공존하면서 잘 살수있을지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한 책이였어요
공장식 동물 농장들은 오직 생산성만을 추구 하는 잔인한 장소로 변질되고 있고
도살장의 인부들은 값싼 임금과 감정 학대의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해요
우리가 고기 소비를 줄이는것이 해결방안이 아닌
유기농 채소와 동물 복지 농장의 제품을 이용하면서
조금 불편하고 비싼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조금씩 변화할수있다고 하네요

앞으로 살아가야할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야할 주제가 아닐까 싶어요
아이랑 함께 읽으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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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X100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52
강경수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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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왜? 라고 자꾸 물을때가 있죠?
저는 아이가 왜? 라고 자주 물을 3,4살때가 정말 사랑스럽고 귀엽더라고요
사실 갓난쟁이보다 말이 약간 통하는 3,4살때
말도 너무 예쁘게 하고 모든 호기심가득한 눈으로 반짝반짝 바라보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웠는데요
그런데 조금 크니까 왜? 라는게 반항의 말이거나
아니면 왜? 라고 물어놓고 제 대답은 듣지도 않고 그냥 딴청피울때쓰기도 하고 하니
에전에 귀여웠던 왜?랑 좀 달라지는것 같아요..
그래도 둘째는 아직도 왜?왜?왜? 하니까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저는 웬만하면 왜? 라고 하는 말에는 다 대답해주고
어떻게든 이야기를 끌어가려고 하는편이에요
전 왜? 라고 하는 말에 귀찮아 한적이 없어요
뭐든 스탑하고 아이말에 귀기울여줬거든요
그때가 참~ 귀여웠는데 ㅎㅎ
조금씩 크면 이제 더 정확한 지식을 줘야겠다는 생각에 책도 찾고 휴대폰 검색도 하고
아이에게 제대로된 답변을 주려고해요
왜? 라는 물음
혹시라도 귀찮거나 두려운분 있으신가요?

그럼 시공주니어 출판사의 왜 x 100 이라는 책을 한 번 읽어보세요

책속의 순수한 모습의 아이들에게 우리아이가 투영되어 보일거에요
절대로 엄마를 괴롭히려고 왜? 라고 하는게 아니라는걸~
그림책을 보면서 오히려 왜? 라고 묻는 아이들이 더 살아스러워 보였어요~




아이들은 궁금한게 많아요
도대체 왜???
그래서 왜 라는 단어를 연발하게 되죠

아빠 나랑 놀자
미안 지금은 안 돼

왜?

오늘은 비가 안 온대.
그러니까 우비 좀 벗을래?

왜?

아이스크림 먹으면 안 돼.
너 지금 콧물 흘리잖아!

왜?


벌써 1시간째야.
목욕탕에서 그만 나올래?

왜?

잠깐 잠깐
밀면 안돼.
거기서 멈춰!

왜?

이번만큼은 네이야기 안 들어줄 거야.
이리로 와!

왜?

눈이 점점 많이 오는데
이제 그만 안으로 들어가자

왜?

밤하늘에 별들이 반짝이는 건
태양 빛이 반사 돼서......

왜???

아들! 6번째 생일을 축하해

왜?

번데기는 조금만 있으면
예쁜 나비로 변신할 거야

왜?

지금 10시가 넘었어
이제 그만 자야해

왜?

아빠,아빠, 아빠, 책 그만 읽고 나랑 놀면 안돼요?

왜?????????????

으아아아앙~

미안,미안 농담이야.
아빠랑 놀자~


그림책을 보면서 계속 아이랑 피식피식 웃었어요
왜? 라고 입을 벌리고 물어보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저희 아이를 보는 것 같았거든요
아이도 책을 읽으면서 자기랑 친구들의 모습이 똑같으니까 히죽히죽 ㅎㅎ
모든것이 궁금한 이맘때 아이들~
뭐든 묻는말에 왜? 라고 묻죠
몰라 라고 말하기엔 아이의 호기심을 무시하는것 같고
딱히 이유가 없을때도 있고 대답이 곤란한 경우가 있을때도 있고
어쩔땐 심오한 철학적인 왜? 가 나오기도 하고
정말 심도깊게 대답을 해줘야하는지 어떻게 눈높이에 맞게 대답해줘야하는지 순간 혼란할때도 있어요
그리고 도대체 이게 왜 궁금한건지 모를때도 있죠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왜? 라고 묻고
어쩔땐 나랑 지금 장난하자는건가? 하는 기분이 들기도해요

그래도 그게 모두다 우리 아이들의 호기심에서 발단이 된거니
왜?라는 물음에 절대 당황하지말자고요~

마지막에 반전이 맨날 왜? 라고 대답하던 아이에게
아빠가 왜?? 라고 대답하니 울어버리는 아이
정말 우리 아이들이랑 너무 똑같더라고요
모르는거 같지만 왜? 라는 의미를 정말 잘 알고있는것 같았어요

놀아달라고 했는데
왜?? 라고하니
왜 놀아야하는데? 라는 의미를 아이가 파악하고 운거잖아요

정말 왜? 에는 많은 의미들이 담겨있네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왜? 라는 말에는 순수한 동심만이 녹아있으니
사랑스럽게 생각하면 좋을것 같아요

저는 아이들이 조금 크고나니 정말 어릴때 모든 물음에 왜? 라며
수천번도 더 말하던 그때가 그리웠어요
지금 옆에서 재잘재잘 왜? 라고 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그 순간을 즐기세요~
곧 왜? 라고 하지 않고
오히려 제가 궁금하지않아? 하면
다 알거든~ 이라고 말하는 때가 오거든요 ㅠㅠ~ 그때가 되면 괜히 서운한 그런 느낌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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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실전에 강한 팩토 수학 익힘책 초등 1-1 상 (2017년) - 새교과서 완벽 반영 팩토 수학 교과서/익힘책 (2017년)
(주)타임교육 편집부 지음 / 매스티안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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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에 강한 팩토 수학교과서 & 수학익힘책
매스티안 출판사


 
 
 



엄마표 수학을 하면서 팩토 수학 안풀려 보신분들은 없으실것 같아요
워낙 팩토수학이 유명하다보니까요
그런데 이번에는 완벽하게 교과서를 반영한 팩토 수학교과서가 나왔네요
팩토 수학교과서가 기존 문제집과 다른 점은
교과서와 익힘책의 내용을 한권의 책에 담으려 하다 보니 개념과 원리 학습보다는 학교 시험에 대비한 문제 중심의 학습에 더 치중하지 않고 교과서에서 지향하는 학습방법을 실천하고 있으며 개정 교육과정에서 더욱 강조되고 있는 과정 중심의 평가에 대해서도 소흘하지 않다는것이에요
우리가 정말 바라던 학과과정을 위한 교재로서 손색이 없을것 같았어요
다양한 문제를 많이 푸는것도 좋지만
요즘 선행학습의 폐해가 굳이 풀지 않아도 될 다양하고 난위도가 어려운 문제를 풀면서
점점 수학에 대한 흥미도를 잃는게 문제라고 하더라고요
정작 교과서에서는 기본 개념과 원리에 더 치중하는데 자꾸만 심화과정으로 넘어가서
아이들이 수학 자체를 너무 어렵고 힘든 과목으로 생각하다 보니 일찍 부터 수포자가 생긴다고 하던데
그런 의미에서 팩터 수학교과서와 수학익힘책은 교과서에서 지향하는 학습방법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조금더 재미있게 붙임딱지나, 활동지 등으로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갈수있도록 구성되어있네요


 
 
 


그래서 더 믿음이가는 팩토 수학교과서 와 수학익힘책이에요
차근차근 단계별로 제대로 알고 넘어가기..
이게 바로 학교 시험 대비 실전 교재의 목표가 아닐까 싶네요
 
 

목차를 보니
1학년 1학기 과정에서는 어쩌면 지금 아이가 엄마랑 하고 있는 수학 보다는 수준이 낮은듯 보이기도했어요
1학년에 가서는 50이상 숫자가 안나온다고 하더니
정말 1~9까지의 수를 익히네요
보통 6살부터는 2~3자리 수까지 덧셈뺄셈을 하던데 말이죠

하지만 진도가 중요한게 아니고
우리아이가 얼마나 개념과 원리를 제대로 아느냐가 중요하니
아이랑 함께 풀어봤어요
아이는 집에서 하고있는 교재의 진도보다 쉽다보니 자신있게 해나갔어요



 
 
 
 
 
 

아이에게 문제를 풀라고 하기 전에 제가 수학익힘책 교재를 훑어봤는데
정말 차근차근 하나하나 배운대로 구성되어있었어요
특히나 아이가 어려워하는 서수부분에 대해서도 몇번이고 반복하면서 자세히 나왔네요

 
 


마지막에는 답안으로 구성되어있어요

 
 
 
 

문제가 상당히 좋더라고요
다양한 방법으로 서수를 셀수있도록 유도하고
서술형의 답을 쓸수있도록 빈칸을 채워가며 문장을 만들고
0의 개념도 알려주고
사실 어떻게 보면 너무 쉬운 문제 같지만
아이들이 그 개념을 제대로 익혀나갈수있는 연습이 되겠더라고요


 
 

부담없이 문제를 풀어가는데 제가 무엇보다도 좋았던 건
다른 교재에서 볼 수 없는 서술형 답안을 조금씩 작성해보는 연습이였어요
하나하나 풀어서 쓰면서 서술형 답안들을 훈련해볼수있다니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계속해서 연산만 유도하는 교재들 보다는 훨~ 나았어요
정말 교과서 위주의 교재같아서 믿음이 확 생겼네요



 
 
 
 

1 큰수를 배우면서 0의 개념도 배우고 1 작은수도 배우고
그렇게 +1 로 확장되더라고요

 
 

그리고 덧셈을 하는데 또 대박이였던것이
지금까지 제가 교재를 풀리면서
3+4 = 7 이렇게 여기에서 끝나는 교재가 대부분이였는데
더하기 빼기가 뭔지
합과 차가 뭔지
덧셈식은 뭔지 차근차근 세부적으로 알아볼수있었어요
그리고 그걸풀어서 식으로도 써보고
그 식을 읽어도 봄으로써 이 식이 더하기, 이 식이 합을 나타내는구나를 자연스럽게 깨닫겠더라고요
 

 


아직 글씨를 작게 적지못해서 칸안에 다 적지 못하였지만
수학을 하는데 글씨 삐뚠걸로 지적하면 아이가 수학에 부정적인 느낌을 갖는다고 해서
다 패스~ 무조건 칭찬해줬어요
사실 진짜 앞에 개념을 익히고 혼자서 잘 풀었기때문에 칭찬받아 마땅했지만요
글쓰기는 힘들어해서 두가지 방법으루 읽는것을 위와 아래 이렇게 나누어서 해봤어요
문제를 풀면서 아이의 지금 역량에 맞게 조절 해주었어요
그게 바로 엄마표 수학의 장점 아니겠어요
아이에게 갑자기 너무 많은것을 시키면 역효과가 날테니까요
저는 그런의미에서 너무나도 아이가 잘해주어서
사실 빨리 팩토 수학교과서 하가 나오면 상을 다 푼다음 풀어봐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아이랑 매일 2장씩 풀어서 교과서를 한번 훑고 간다면
아이가 선생님 수업에 더 집중해서 자신감있게 수학시간을 즐기지 않을까 싶네요~

정말 너무 좋은 교재여서~ 하 권도 얼른 나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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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재들의 계산법 - 계산실수는 반으로 줄이고 계산속도는 두배로 키우는
윤희진 지음 / 상상너머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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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로 수학을 가르치다보면 아이가 어떤 부분에서 힘들어하는지 눈에 확 띌때가 있어요
그렇다고 전문적인 수학선생님이 아닌지라 당장 보이는 부족한부분을 어떻게 더 쉽게 가르쳐줄까
이 부분을 어떻게 도와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되는데요 그럴때마다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어요..

4차산업혁명으로 인해서 수학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이 깨닫게 되는 시대라
아이가 조금더 재미있게 수학적 개념들을 배웠으면 좋겠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수학에 관련된 부모가 읽을수있는 서적들을 많이 읽고 있는데
이번에 읽게된 상상너머 출판사의 초등 영재들의 계산법은 지금까지 읽었던 여러 수학지침서들과는 다르게
지금 현재 아이에게 제대로 알려줄수있는 현실적인 답들이 담겨있어서 저는 너무좋았어요
가격 대비 실용성 있는 도서 같았네요

계산 실수를 반으로 줄이고 계싼 속도는 두배로 키우는 초등 영재들의 계산법
제목보니 안에 내용이 무척 궁금했는데요
영재.. 엄마들은 마음속에 다 하나씩 품고있는 단어가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더 호기심을 불러일으킨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목차를 보면
덧셈력 기르기
뺄셈력 기르기
곱셈력 기르기
나눗셈력 기르기

이렇게 4가지 4칙연산에 대해서 나오는데요
여기에 바로 기초를 더 쉽고 빠르게 할수있는 방법들이 담겼더라고요

이 책은 엄마가 먼저 읽고 아이랑 함께 해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방법을 익히도록 하는게 좋을것 같았어요

 
 
 

우선 제일 중요한게 보수를 익혀라
보수란 각자리의 숫자의 합이 어느 일정한 수가 되게 하는 수를 말해요
보색하고 비슷한 의미이긴 하지만 어린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단어 같네요

하지만 풀어서 설명해주니 알아듣더라고요

더해서 10이 되는수
10에 대한 7의 보수는 3
8의 보수는 2
9의 보수는 1

이렇게 지금까지 가르기 모으기를 하면서 알게된 10만들기 짝꿍수가 보수라는것을 알았어요
하지만 보수를 알면 어떻게 될까요?
어떻게 해서 덧셈력을 기를수있을까요?

풀어서 설명해주니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저는 당연히 바로 이해가 되었지만
아이도 책을 보면서 이렇게 10을 찾는거야 하니까 너무 쉽게 암산으로 풀어버리더라고요

 

덧셈교환의 법칙이나 결합의 법칙은 은 아이가 모르지만
10넘어가는 수를 덧셈할때
두수중에 작은수를 가르기 하는데 큰수가 10이되도록 하는 수로 가르기를 해서 풀도록 알려주었는데
엄마가 알려준 방법이 나왔다고 아이가 신기해했어요
역시나 저도 수학영재는 아니지만 이방법이 가장쉽게 십의자리 더하기를 할수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아이도 왜 이렇게 계산해야하는지 풀어쓴 식을 보면서 더 잘 이해하는듯했어요

 
 

그리고 친구수 찾기
제가 알려준대로 짝꿍수 찾듯이 친구수를 찾네요
짝꿍수를 찾아서 정리하니 정말 답이 쉽게 나오네요
하지만 짝꿍수가 딱 맞아 떨어지지않으면 어떻게 계산하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연습하는 단계이니 짝꿍수를 찾을수있는게 먼저겠죠?
그렇게 짝꿍수를 찾으면 다음단계에서는 짝꿍수를 보지않고 생각만으로 다시 가르기 하듯이 나눠서 풀어쓰면 될것 같았어요
물론 식은 길어지겠지만요


 



예전에 아이가
엄마 1-9까지 다 더하면얼마게요? 라고 이야기한적이 있었어요
퀴즈를 내는것같아서 일부러 틀린 답을 말했는데
아이가 1이랑 9랑 더하면10이고
2랑 8이랑 더하면 10이고
3이랑 7이랑 더하면 10이고
4랑 6이랑 더하면 10이고 5 혼자남아서 45에요 라고 이야기한적이 있는데
그 이야기가
그대로 책에 나오더라고요
아이가 그때는 그냥 짝꿍수라고 하면서 익혔던것이 그게 10에 대한 보수의 개념이란걸 알게되었어요





 
 

요즘 학교 수학교과서에서도 많이 나오는 문제던데요
+해서 100만들던지, - 해서 100만들던지
그렇게해서 최소한의 식으로 만든다음 바로 계산하면 정말 빠르게 답이 나오잖아요
이 식을 보고 얼마전에 아빠랑 런닝맨에서 지석진에 관한 퀴즈가 나올때 데뷔년도 뭐 년도 나왔는데
전부 199x, 199x, ..등 이였어요
그래서 한꺼번에 더하기를해야하는데 다들 어떻게 계산하지 하고있는데
그때 지서진이 2000 만들어서 각 빼면되자나 하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비밀번호를 알아내서 미션을 풀었던 장면이있었는데
아이가 그걸 떠올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맞다면서 그때 그방법이라면서 이야기해줬어요

아이가 글씨보다 숫자로 되어있는 책을 읽다보니 지루해하지 않고 제 옆에서 잘 듣고있었어요


 
 
 


다음은 뺄셈력 기르기

 
 


곱셈력 기르기

 
 
 

제가 요즘 너무 관심있게 아이랑 해보려고 하는 네이피어 곱셈법에 대해서도 상세히 나와있어서
진짜 앞으로 아이를 가르칠때 많은 도움이 될 책 같았어요
네이피어 곱셈법 저도 분명 배웠을텐데 그당시에는 금세 지나간것같아요
다시 봐도 생소하더라고요 아이에게 곱셈을 조금더 쉽게 알려주기 위해서 알아보다
교구랑 함께 알게된 네이피어 곱셈법
이걸 제대로 알고만 있어도 곱셈하는게 정말 쉬워질것 같았는데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서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진짜 너무나도 실용적인 책이 아닐수가 없었네요


그 외에도 나눗셈력 기르기

전부 앞으로 아이의 4칙연산의 기본기를 가르칠때 큰 도움이 될것 같아서
정독하고 또 정독해서 아이에게 잘 알려줘야겠단 생각을 했네요
이 책은 아이도 읽어보면 좋겠지만 아직 저학년이라 제가 읽고 이야기해주려고해요
그런데 조금 큰 아이들이라면 직접 읽어보고 연습문제를 풀면서
본문에서 말하는 방법을 직접 깨우쳐 보는것도 너무 좋을것 같았어요

최근에 읽은 서적중에서
지금 저와 아이의 현실에 가장 적합한 책이였어요
엄마표 수학을 하면서 벽에 부딪힌 느낌을 받으시거나
계속 진도는 나가는데 아이가 제대로 모르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신 분들
그리고 아이가 수학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네요
수학이 절대 어렵지 않다는것
수학은 게임같고, 퀴즈같고 그속의 규칙을 풀면서 성취감을 느낄수있는
재미있는 것이라는걸 아이가 느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앞으로 4차 산업혁명으로 더욱더 대두되고 있는 수학이라는 학문을 즐기면서 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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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옷 고운 옷 한복이 좋아요 - 한복 이야기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3
김홍신.임영주 글, 김원정 그림 / 노란우산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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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설날이죠?
설날하면 한복이 떠오르는데요
노란 우산 전통문화 그림책을 통해서 아이와 함께 한복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너무 귀여운 그림이고 우리나라 전통 문화를 재미있게 들려주어서아이가 너무 즐거워했네요

 

한국 최초의 밀리언셀러
인간시장의 작가 김홍신 작가과 아동문학가 임영주 선생님이 들려주는 전통문화 이야기
노란우산 출판사의 전통문화 그림책 3
우리옷 고운곳 한복이 좋아요

 
 

할머니 칠순 잔칫날
할머니 할아버지를 뵈러가려고
엄마가 곱게 화장하고 한복을 차려 입었어요
누나 원이와 동생 건이도 한복을 입으려고 가져왔어요
서로 먼저 입으려고 했는데 엄마 아빠가 바쁘다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했어요
원이와 건이는 혼자서 한복을 입어보자고 해요
누가 먼저 빨리 입는지 내기를 해보려고 했어요
진 사람이 자기 저금통을 내놓기로한 어마어마한 내기였는데요

건이가 바지를 입었는데 온몸이 한쪽 바지통에 쏙 들어가는 우스운 꼴이 되었어요
글쎄 아빠바지를 입었지 뭐예요
건이는 조금 작은 바지를 입었고
원이는 저고리를 입고 그 위에 치마를 입었어요
그리고 다음 버선을 신으려다가 쿵 엉덩방아를 찧었지요
건이가 버선을 신으려는데
원이가 두손을 먼저 번쩍 들었어요
건이는 누나가 이기자 금세 울상이 되었지요

하지만 미용실을 다녀온 엄마가 둘의 모습을 보면서 웃으셨어요
그리고는 옷을 바꿔 입었고 입는 순서도 틀렸다고 하시며
차근차근 한복 입는 법을 알려주었어요


여자 한복은
속바지를 먼저 입고
속치마를 입고
그위에 치마를 입느데
오른쪽 자락이 위로 왼쪽 자락이 아래로 오게 해요
그리고 고운 저고리 입은 다음에는 옷고림 고리는 왼쪽으로 쏘옥
따뜻한 털배자를 입고
버선코는 위로 오똑
예쁘게 땋은 머리에 댕기 드리고
치마허리, 저고리 고름에 노리개도 달아요

노래를 부르면서 입으니
어느새 원이가 한복을 다 입었어요

남자 한복은

바지는 큰사폭이 오른쪽
허리 여분 접은 다음 허리끈 매기
다음은 저고리 입기
옷고름 고리는 왼쪽으로 쏘옥
버선코는 위로 오똑
바짓부리 모아 바깥으로 돌리고
대님 두번 돌려 안쪽으로 묶기
까치두루마기 입고 나서 전복을 걸치고 멋지게 복건도 쓰면~짠~

원이 한복보다 더 간편하게 입은 건이 한복
남자한복은 여자한복보다는 조금더 간편하죠
하지만 바짓부리 대님묶기가 조금 까다로워 보였어요

한복을 입은 원이와 건이가 너무 예뻤어요
원이도 밖으로 나가면서 까치두루마기를 입고 조바위를 썼어요
건이도 남바위를 썼지요
이제 한복을 입고 외출 준비가 끝났어요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께 큰절올리는 시간이되었어요
큰절을 어떻게 할까 싶어 누나 원이를 따라했는데다들 그런 건이를 보고 웃었어요
건이는 남자라서 아빠처럼 절을 해야했어요

원이와 건이가 한복입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한복을 입는지도 배우고
또 어떻게 큰절을 하는지도 배울수있었어요

한복이라는걸 제대로 갖춰입으니 정말 너무 예쁘더라고요
아이랑 같이보면서 아이가 자신은 왜 복건이 없냐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자신도 춥다고 남바위를 쓰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차근차근 한복 입는 법을 배우면서
보니 우리 옷 우리 한복이 얼마나 고운지 알게 되어 되었어요

요즘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관한 책들을 자주 보지 못하는데
이렇게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되돌아볼 수 있는 책이 있어서 아이랑 읽어볼수있어 좋네요
특히 내일 모래가 설날이라서
설날이 오기전에 아이랑 한복 책을 읽어보니 자신도 빨리 한복을 입어보고 싶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혼자 입어 보겠다고요~
너무 씩씩하더라고요
자신이 건이 보다 형 같아 보이는데
건이도 혼자 한복을 입으니 자기도 혼자서 한복을 입어볼수있겠다고 하더라고요

이번 설날은 한번 기대해봐야겠네요
저희 아이도 이제 혼자서 예쁜 한복을 혼자 입을수있을테니 말이죠



 

우리 옷 고운 옷 한복을 입으면

임영주

우리 옷 고운 옷 한복을 입으면
내가 내가 공주님 된 것 같아요
치마폭 살짝 올리고
사뿐사뿐 걸을 때면
내가 더 예뻐지고
생각도 더 커지고

우리 옷 고운 옷 한복을 입으면
내가 내가 왕자님 된 것 같아요
바지, 저고리 차려 입고
의젓하게 걸을 때면
내가 더 멋져지고
생각도 더 커지고


임영주 선생님의 예쁜 한복 동시도 수록 되어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네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다시 한번 더 한복 입는 법을 알려주면서
한복의 이름을 짚어주네요
세심하네요^^
남자아이의 신은 꽃신이 아니라 태사혜 라는 정말 멋진 이름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아이랑 한복을 이야기하면서 너무 멋진 시간이여서
저희 아이또래의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싶은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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