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도 조심조심 안전교육 보물창고 2
클레어 레웰린 지음, 마이크 고든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아들들 길거리 다닐때 정말 엄마 심쿵하게 만들죠?

저는 아들 둘 데리고 혼자 어디 외출이라도 할까싶으면

정말 극도로 예민해져요

두 아들이 천방지축으로 뛰어다니면 정말 심장이 쿵 내려앉는것 같아요

특히나 장난치면서 뛰어서 서로 다른곳을 향할때 혼자서 완전 멘붕이죠


차가 있으면 확인하고 다니라고 해도 남자아이들의 머릿속엔 온통 장난칠 생각뿐인가봐요

그런아이들에게 매번 나갈때마다 차조심하자 잘 보고다니자 말만하면 뭐할까요

이제는 잔소리로 밖에 안들어요 ㅠㅠ

그런 아들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책으로 들려줄수있는 책 이 있더라고요

보물창고 길에서도 조심조심

아이들과 이 책을 읽어보니 길에서 왜 조심해야하는지 차근차근 아이에게 들려주니 너무 좋더라고요




 


책을 읽기전에 이 말에 완전 공감했어요

세상 모든 곳이 신나는 놀이터인

소중한 우리 아이들

ㅎㅎㅎ정말 웃지 않을수 없었네요

우리아이들도 모든곳을 놀이터라고 생각하는 아이들 중 하나 일테니까요

우리 아이도 이렇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ㅎㅎ



우리는 자주 길을 이용해요

자전거를 타거나 버스를 기다리거나 차를 운전할 때 모두 길을 이용하지요

길 위에는 다양한 종류의 탈것이 있어요

승용차,트럭,택시,버스, 경찰차

이 탈것들이 항상 길을 가득가득 채우고 있지요

길은 매우 위험한 장소예요

길을 걸어 다닐 때 항상 조심, 또 조심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죠

반드시 인도로 다녀야 하고, 어른과 함께 다녀야 해요.

만약 나 혼자서 막 뛰어가면 어떻게 될까요?

가끔 차도를 건너야 할 때가 있어요

이때는 특별히 더 조심해야 해요

차도를 건널 때는 가장 안전한 장소에서 건너야해요

제일 좋은 장소는 바로 신호등이 있는 곳이에요

버튼을 누르면 신호등이 초록색으로 바꿔요

그때 차도를 건너면 돼요

만약 버튼이 없다면 신호등이 초록색으로 바뀔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야해요

횡단보도도 차도를 건너기에는 안전한 장소에요

하지만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자동차가 움직임을 멈출때까지 인도에 서서 기다려야 해요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어요

자동차가 완전히 움직임을 멈추려면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주변에 신호등도 횡단보도도 없는데

차도를 건너야 할 때가 올지도 몰라요

만약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거나 급하게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라면

빨리 길을 건너가고 싶을거에요

하지만 마음이 급해도 절대 차도에 뛰어들면 안돼요

길을 건널 때는 언제나 조심 또 조심해야해요

길이 어떤 상황인지 잘 살펴볼 수 있는 장소로 가세요

트럭에 가려서 길이 잘 보이지 않으면 다른 곳에서 건너도록하고요

그리고 왼쪽 오른쪽 모두 다 둘러보아야 하며 차가 오는지 안오는지 소리도 주의 깊게 들어야 해요

길에 아무것도 없다면 그때 길을 건너면 되요

끝까지 주위를 잘 살피고 소리를 잘 들어야 해요

밤에 차도를 건널 때는 특별히 더 조심해야 해요

너무 어두워서 운전하는 사람이 나를 보지 못할 수도 있어요

어떻게 하면 운전하는 사람이 내가 길을 건너는 것을 잘 볼 수 있을까요?

눈에 띄는 옷을 입어야 해요

차를 타고 갈때도 항상 조심해야해요

가장 중요한건 안전띠랍니다

운전하는 사람도 뒷자리나 옆자리에 앉은 사람도 아기도 꼭 안전띠를 매야해요

안전때는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줘요

사람이 다니는 길에서 놀아 본 적 있을테죠?

집 밖에서 노는 건 아주 신나는 일이지만

길에서 뛰어놀다가 무언가에 걸려 넘어지거나 공이 차도로 굴러가면 어떻게 할까요?

길은 놀기 좋은 장소기 아니란 거죠

그렇다면 어느 고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장소 일까요?

절대 아니죠

길은 항상 복잡하고 위험해요

그래서 안전하게 길을 이용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죠

주위를 잘 살피고 소리를 잘 듣고 항상 조심 또 조심 해야해요


길이 왜 위험한지 너무 자세하게 나와주니 너무 좋네요

우리아이들도 책 읽으면서 대답은 잘 하더라고요

위험하다는걸 안다는거죠

특히나 길 건너편에 엄마나 친구가 있을때 무작정 도로를 뛰어드는 아이들을 직접 목격한 적이있어요

그러기에 길을 건널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남자아이들이 그게 정말 안되더라고요


알면서도 왜 제대로 인지하지못하는걸까요?ㅠㅠ

하지만 이 책에서 너무 디테일하게 설명해주니 자주 보여줘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매일 하는 잔소리보다는 이렇게 책에서 알려주는게 더 도움이 될것 같아서요


요즘 자동차들이 절대 사람을 먼저 생각하지 않기에

보행자들이 차를 피해야해요.

어른들도 그런데 하물며 아이들은 더하죠.

그러니 차가 얼마나 위험한지 길이 얼마나 위험한지 제대로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보물창고 길에서도 조심조심 세세하게 알려주니 정말 좋네요

이 책은 유치원에서도 선생님이 읽어주시면 참 좋을것 같단 생각이 들었네요

우리아이들이 스스로의 안전을 지킬수 있도록 말이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Newton 뉴턴 2017.6
뉴턴 편집부 지음 / 아이뉴턴(월간지)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과학고등학교 진학준비중인 조카가 추천한 과학잡지

뉴턴

조카는 어릴때부터 과학책을 좋아했는데 초등학교때부터 뉴턴 과학잡지를 구독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저희 아이도 초등학교들어갔으니 읽어보라고

조카가 직접 저희 아이들에게 보여줬어요

형이 재미있다고 하니까 아이들도 재미있게 보더라고요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관심있는 분야의 책들은 형이 읽어주는대로 잘 듣고 있더라고요

아직 조금 이른것 같아서 구독할까 고민중이였는데 그전에 미리 읽어볼 수 있어서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특히나 이번 6월호 주제가 지구 완전 동결 이라고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주제더라고요

거기다 이번 6월호에서는 평소에 알지 못했던 재미있는 주제들도 있어서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수 밖에 없겠구나 싶었네요



신축하는 시공

<li id="sub_header1" style="cursor: pointer;">
1초나 1m의 길이는 절대적이지 않다
</li>

이달의 특집기사

    <p align="left" class="booktit" id="sub_title2" style="text-align: left; cursor: pointer;">지구 완전 동결</p>
  • 지구는 46억 년 동안 세 번이나 완전히 얼음으로 덮였다

                                                 








2017 6월호 뉴턴 과학잡지

지구 완전 동결

심폐 기능과 건강

화석이 되기 까지

유기 화학 입문

침식과 특수 지형

초식 동물의 몸속 비밀

곰팡이에서 찾아낸 대박 약품

상대성 이론 입문 - 신축하는 시간과 공간


책 펼치자 마자 뉴턴 잡지 중에서 화학을 주제로한 하이라이트 잡지가 보였엉

주기율표에 관심이 많은 첫째가 이 책을 사달라고 하네요

주기율표 포스터는 물론이거니와

주기율표를 알기 쉽게 분석했다고 해서 저도 이 책 정말 괜찮겠다 싶었어요

역시 남자아이들은 과학잡지를 좋아하나봐요

저는 크게 관심이 없이 휙 넘겨버리려고 했던 페이지 인데

이걸 보고 이 책 읽어보고 싶다고 하는걸 보니..



 


저는 목차를 보니까 이닦기가 가장 관심이 있던데요

아이는 지구 완전 동결을 빨리 읽어보고 싶어하더라고요

도대체 지구 완전 동결이 뭔지 궁금해 하는것 같았어요

 


뉴턴 과학 잡지는 주제 외에도 다양한 읽을 거리가 있네요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초등저학년부터 꾸준히 읽히면 과학적 상식 수준이 어마어마 해질것 같았어요

 

생물학

바퀴가 암컷 홀로 번식 할 수 있는 비밀

헐~

바퀴 벌레가 암컷 홀로 번식을 한다고요? 완전 놀라운데요 

바퀴는 일반적으로 수컷과 암컷이 교미해 새끼를 늘이는 유성 생식을 한다고 해요

하지만 먹바퀴나 이질바퀴 등은 수컷이 없을 경우 암컷만으로 새끼를 늘이는 단성 생식을 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하네요


이 연구를 통해서 15마리의 암컷망느로 이루어진 무리가 3년 이상에 걸쳐 200마리 정도 늘어났다고 해요

단성 생식은 바퀴가 살아남기 위하 중요한 전략일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이런 생식방법이 있으니 약 3억년 이상 지구상에서 살아남지 않았을까요?

정말 대단하네요 바퀴의 번식력..

좀 징그럽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눈빛이 반짝반짝 흥미로워하네요



 


생활 주변의 과학


이 닦기

이는 언제 닦아야 할까요?

치약은 꼭 필요한가요?

엄마로서 이번 주제가 흥미로웠어요

꼭 필요하고 제가 알고 싶었던 이야기 였으니 말이죠


이는 유전적인 영향이 크다고 해요

식후 3-분 정도 지나 닦는것이 좋다고 하는데 식후 바로 닦아도 문제가 없고

일본에서는 식후 빨리 이를 닦아 치태나 충치균을 빨리 제거하기를 권장하고 있다고 하네요

또한 치약은 필수가 아니라고 해요

물만으로도 이를 닦는 일 자체가 중요하다고 하네요

올바르게 이를 닦는 방법을 익히는일이 더 중요하다는거죠

몹시 놀랐어요

치약이 없어도 된다고 하니까요

치약이 없으면 안될것만 같았는데 그건 크게 중요치 않았네요

엄마로서 알아두면 좋을 생활 속 과학이야기 였어요

 


세계의 절경 더 웨이브


 


세계의 절경 텡게르 칼데라


이리 멋진 사진들도 수록 되어있네요

과학 잡지라고 해서 딱딱하고 지루하지 만은 않은것 같네요














 


상대성 이론 입문 제 2회

신축하는 시공

1초나 1m의 길이가 절대적이지 않다네요

우리가 알고 있는 1초나 1m의 길이는 누구에게나 같을 까요?

아인슈타인이 만든 시간과 공간에 관한 물리학 이론인 상대성 이론은 이러한 생각이 큰 잘못임을 보여준다고 해요

이번 6월호 제2회에서는 시간이 흐르는 빠르기나 공간의 크기가 사람에 따라 쉽게 변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고 해요

이 불가사의한 현상을 이해하는 열쇠는 상대성 이론의 토대가 되는 광속도 불변의 원리와 상대성 원리라고 하네요

우리의 상식을 뒤집는 불가사의한 시공의 성질은 과연 어떤것일까요?


달리는 열차에 타고 있는 사람의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고해요

속도가 일정한 빛을 이용해 시간을 잴수있는데

그것은 광속도 불변의 원리에 의해 빛의 속도는 일정하기 때문에

빛이 나아간 거리를 재면 얼마만큼의 시간이 지났는지를 알 수 있다고 하네요


학교다닐때나 공부했던 과학을 다시 머릿속에 집어넣으려니 어렵다 생각되는데

아이들은 과학책을 좋아하다보니 재미있게 읽었네요

아직은 조금 어렵다 싶겠지만 나중에 상대성 이론에 대해서 물었을때

엄마나 아빠가 대답해 줄 수 없는 부분을 뉴턴 책을 통해서 해답을 얻을수있을것 같아서

정말 괜찮은 과학잡지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6월호 뉴턴 과학잡지에서 스페셜하게 다룬 주제

지구 완전 동결

눈덩이 지구 가설에 의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46억 년 역사에서 세번이나 완전히 얼음으로 덮였다고 해요

지구 전체가 얼어붙었다니 영화속 이야기만이 아니라 현실세계에서 일어났다고 하네요

눈덩이 지구 가설의 수수께끼 정말 궁금해하지않을수 없었어요


지구는 약 23억년전에 한번 그리고 7억년 전부터 6억년 전 사이에

두번 완전히 얼음으로 뒤덮였다고 생각했다고 해요

눈덩이 였을 지구는 평균 기온은 - 40℃ 바다와 대륙은 1000m에 이르는 두꺼운 얼음에 덮임으로써

많은 생물이 멸종위이게 빠졌다고 해요

세계 각지에서 발견된 전 지구 동결의 증거

세계 각지에서 발견된 빙하 퇴적물 등

과거의 지구는 완전히 얼음으로 덮여있었다는 엄청난 가설을 뒷받침 하는 증거가 세계 각지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하네요

지구가 얼음으로 뒤덮임으로써 거대한 철광상이 만들어졌는데

그 줄무늬 철광상은 얼음이 녹기 시작하자 그때까지 멈춰있던 광합성이 폭발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면서 산소 농도가 급상승했고

그때 바닷물에 녹아 있던 축적된 대량의 철 이온이 대량의 산소에 의해 일제히 산화해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그 줄무늬로 인해서 지구가 얼음으로 뒤덮어있었다는 주장을 했대요

그 외에도 눈덩이 지구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다양하게 담아내고 있어요


과학잡지가 SF 영화나 소설만큼이나 재미있구나 싶었던 순간이였어요





 


세계 최대급 내륙 삼각주

칼라하리를 적시는 대 습지대 오카방고 삼각주

아프리카 대륙에 삼각주가 있는지 몰랐는데요

이 칼라하리 삼각주 어떤 곳일까요?

오카방고 삼각주는 완만하게 경사진 평원에 펼쳐져 있어 습지와 모래톱이 모자이크모양으로 뒤얽혀 있다고 해요

삼각주로 흘러드는 수량은 계절에 따라 달라져 습지의 넓이도 늘어나거나 줄어든다고 하네요

범람기의 습지대의 넓이는 해에 따라 커다란 차이가 있지만 2만 ㎢를 넘는 해도 있다고 하네요


표범, 기린,하마, 코끼리 등의 동물들의 천국인 곳

건조한 터전의 생명을 이어 주는 칼라하리의 보석

오카방고 수계의 종착지라고도 할 수 있는 마카디카디 판은 거대한 소금호수가 바싹 말라붙은 흔적의 땅이며

까마득히 저편 끝까지 하얀 지평선이 이어진다고 해요

진짜 너무 멋지네요


황사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요즘 제일 관심사인데요

여기에 대해서도 짚어주네요

뉴턴 과학잡지 정말 읽을거리가 다양하네요


황사는 중국 내륙과 몽골의 사막에서 강한 바람에 의해 높은 대기로 올라간 흙먼지가 바람을 타고 이동해 지상으로

떨어지는 자연현상이에요

칼륨, 철분 등 토양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인위적인 오염물질에 오염된적이 없다면 미세먼지에 비해 유해성을 덜 걱정해도 된다고 하네요.

다만 황사가 대기 오염이 심한 지역을 거쳐서 오는 경우에는 유해성이 높아질수있다고하네요

황사와 달리 미세 먼지는 자동차 공장 화력 발전소 가정 등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부터

배출된 인위적 오염 물질이 주요 원인이라고 하네요

미세 먼지에는 중금속 유해 화학 물질 등이 포함되어 있어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해요

그럼 초미세먼지는 무엇일까요?

미세 먼지 중 입자의 크기가 더 작은 것이 초미세 먼지인데요

초 미세먼지는 인체에 잘 파고들고 훨씬 더 해롭다고 해요

그래서 세계보건기구(WHO)는 2013년 10월에 초미세먼지를 1군 발암 물질로 분류했고

초미세 먼지로 인해 기대 수명보다 일찍 사망하는 사람도 연간 700만명에 이른다고 하네요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은 물론

심혈관 질환, 피부 질환, 안구 질환 등 각종 질병에 노출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진짜 너무 위험하네요 ㅠㅠ

한국과 근접한 동북지역 (베이징,허베이 성, 산둥 지방 등)이 중국 내에서도

대기 오염 물질 배출이 가장 많다고 해요

그래서 우리나라에 피해가 큰가봐요

우리 아이들 이제 맑은 공기도 마음껏 마실수 없다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정말 이 환경문제가 빨리 해결되면 좋을텐데.....


과학잡지 재미있다고 추천해서 읽었는데

과학을 좋아하지 않은 저도 꽤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과학 이야기에 푹 빠져있는 저희 집 아들둘은 더 재미있어하네요


책 내용이 너무 좋다보니 책을 보기전에는 구독할까 말까 했는데

읽어보고나니 조금 이르지만 그래도 구독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잡지 전체를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중간중간 저학년들도 이해할수있는 이야기들이 많고

읽을거리가 많기에 일찍부터 읽어도 괜찮겠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사촌형처럼 과고를 준비했으면 하는 엄마의 욕심도 있기에

앞으로도 과학잡지 아이가 잘 읽어줬으면 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야단치는 엄마, 안아주는 엄마 - 초보 엄마의 야단치지 않는 육아법
스가 요시카즈 지음, 오현숙 옮김 / 길벗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초보 엄마의 야단치지 않는 육아법

안돼, 하지 마, 그만 해,

야단치는 엄마,

그랬구나, 괜찮아~

안아주는 엄마

길벗 출판사의 야단치는 엄마, 안아주는 엄마

본문에 들어가기전에 한줄평을 짧게 하자면

왜 이 책을 우리 아이 세살때, 네살때 보지 못했을까 싶었어요..

지금은 늦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면서...

정말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간지럼태우기 만으로 아이의 충족감이 높아질까? 그래도 해보자 라는 생각을 했어요

이 책에서 다루는 육아=야단치기 공식을 깨자

내 아이의 욕구를 쿠키상자 비유는 정말 인상적이였네요​

매일 야단치고 전쟁 육아를 치루고 있는 육아가 너무 힘든 엄마들이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늦기전에 아이의 충족감을 높히는 방법을 시도해보시길 바랄게요

저부터도 늦었지만 다시 시작해보려고요.....

책을 읽고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지만

그래도 포기할 수 없잖아요.. 육아

내 아이고, 사랑스러운 내 아이고, 그 누구보다 이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아이니까요...



 

혼낼 수록 더 말 듣지 않는 아이

딱 우리집 아이를 보는듯한데

어떻게 안아주기만 해서 말을 듣게 한다는건지?

너무 이론적인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저는 지금도 충분히 안아주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야단치지 않고 우아한 육아가 제 소망인데

아이들이 커갈수록 특히나 아들들이라서 우아함은 커녕

수명이 정말 줄어드는걸 피부로 느끼는것 같아요

위험한 장난으로, 위험한 행동으로 다칠때면, 누군가를 다치게 할때면

심장이 쿵....

금세 멘붕이 오고..

이럴거면 아이키우는 법을 어디서 배우고 오고

아이들 키우면서 해야하는 심신수양을 어디에서 했었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곤했어요

육아가 직장 보다 편하다고요?

직장은 사실 최악의 상황에서 때려치면 그만이에요

뒤에서 욕이라도 실컷할 수 있죠

그런데 육아는 욕하면 내 얼굴에 침뱉기고

말안듣는 아이 욕을 하면서도 돌아오는건 부모인, 엄마인 너의 잘못이아닐까? 하는 질타

어디서나 자유롭지 못하는 엄마들의 이 마음...

어떻게 내려놓지를 못하고 자꾸만 쌓여만 가는 스트레스...

차라리 직장 스트레스가 나아요..

육아에서 오는 양가 감정

죽을만큼 힘들지만 내가 아니면 안되니까 ..

요즘 독박육아하는 분들이 많기때문에 더 힘든것 같아요

나 하나때문에 아이가 잘 못 될까

이책 저책 아니면 귀동냥 해가면서 우리아이 잘 키워보겠다고 다들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죠?

하지만 그 노력만큼 보람이 더 크지 않을때가 많았어요

왜 나는 자꾸 아이에게 화내지

얘는 왜 자꾸 내말을 안듣지?

누구는 육아가 가장 쉬웠어요 처럼 육아를 즐기고 있는데

왜 그게 제 이야기는 아닐까 싶고

속상하고 우울하고 자책하고..

하지만 웃는 아이보면 너무 사랑스럽고 다 해주고싶고

이런 만감 속에서 오늘도 육아를 하죠...

저도 그랬고요...

 

그런데 정말 우아하게 야단치지 않고 육아할 수 이는 방법이 있다면..

해보실건가요?

 

우선 이 책은 조금더 솔직하고 실질적인 방법들을 풀어놓아서

여러 육아책들 중에서도 나의 상황과 잘 맞아 떨어진것 같아요

육아 책을 읽으면서 나와는 맞지 않는데 비슷한 상황에 책에 나오는 방법을

억지로 시행하다가 아이와 저 둘다에게 역효과 본 경험이 있기에

이제는 책을 읽으면서도 거를건 거르고

모든 육아책이 나와 아이에게 맞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우선 우리아이에게 초점을 맞추고 나의 육아방식에 초점을 맞춘 여러 방법들을 모색하려

지금도 끊임없이 여러 이야기들을 들어보고 있는데요

 

이 책을 읽고 제가 만복한건 80%정도, 공감도 많이 가고

하지만 아직도 풀지못한 20%는 우리아이의 특성과 저의 특성이겠죠

그로 인해서 딱 맞아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최근에 읽었던 육아서 중에서 가장 현재 나와 아이에게 맞는다고 느꼈어요

 

​다시 읽고 싶고 두고두고 마음에 새기고 싶은 페이지들이 너무많아서

윗부분을 접다 너무 볼록해져서 아랫부분 까지 접게 되었네요

이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그냥 ​239 페이지 까지 전부다 나열하는게 가장 좋을것 같아요

어느 하나라도 빠뜨리고 싶지 않았거든요

 

 

 

​육아에 지친 부모들이 좀 더 행복하고 편해지기를..

저자의 한마디가 책을 읽기도 전부터 뭔가 가슴 뭉클하게 만들어주는 야단치는 엄마, 안아주는 엄마

목차만 봐도 빨리 책을 읽고싶더라고요

야단치는 육아의 문제점

야단치지 않아도 되는 육아의 기술,

아이마다 욕구 상자가 다르다

야단치는 엄마에서 안아주는 엄마로

엄마도 감정을 표현하자

그리고 마지막에 FAQ​

지금 야단치는 자신 때문에 힘든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지침서가 될것같죠?

야단치는 육아에 대한 문제점을 알려주면서

그럼 야단치지 않고 어떻게 해야 안아주는 엄마가 될 것인가에 대해 설명해주었어요​

 

이 책에서는 수용이라는 말이 참 많이 나오는데요

아이를 수용하면 아이의 자기긍정감이 높아진다고해요

그 수용에는 아아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것도 포함되고

아이의 어리광도 받아주라고 나와요

여기서 어리광과 응석에 대한 차이도 확실히 알려주어서 좋더라고요

 

수용 받지 못한 아이들은 야단맞을 행동을하고

그럼 또 수용 받지 못해 악순환이 계속 된다고 하네요..





 

그럼 자기 충족감이 높은 아이들은 어떤 아이들일까요?

우리 아이를 떠올리면서 우리아이가 충족감이 높은지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인형을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대한다

물건을 소중히 다룬다

물건을 빌리고 빌려줄 줄안다

잘 웃고, 연신 쫑알거린다

집중해서 잘논다

등장인물을 이해하고 공감한다

사람을 따뜻하고 다정하게 대한다

다른 사람의 얘기를 잘 들어준다

식사 습관이 좋다

어리광을 많이 부린다

저희 아이는 딱 두가지 빼고 다 포함이 되는듯했는데요

사람을 따뜻하게는 대하지만 조금 컸다고 그런지 말투나 그런게 약간 신경질적일때가 많고

어리광... 클수록 어리광을 잘 부리지 않더라고요

아마도 책에서 나오는것 처럼 컸다고 제가 어리광을 받아주지 않았던 적들이 몇번 있어서

아이가 이제는 어리광을 부리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네요

아이의 충족감을 높이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이 스킨쉽

간지럼 태우기인데

저는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격하게 공감하면서

저희 가족은 스킨쉽이 상당히 많은편이고 지금도 아이를 번쩍안아 잠시라도 안아주려고 하고

자기전에 항상 아이의 몸을 쓰다듬어 주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거든요

아이가 어릴때는 항상 원에 가기전에 한번 다녀와서 한번

저희만의 '뒹굴뒹굴'시간을 가지면서 그냥 안고 누워서 이리저리 뒹굴고 간지럽히기도하고

저는 그부분에 있어서는 책에서 이야기한것 이상으로 교감을 나눴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조금씩 클수록.. 이제는 예의, 안전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을수 없고

요즘 가장 부딪히는 부분이 장난

그 장난이 위험한 장난이나 다른 친구가 싫어하는 장난들이라서

하지말라고 해도 안되고 그러면 저는 끝내 화를 내고 말죠

이부분은 저는 타협할수 없다고 생각해요

안되는건 안되는건데.. 그런데 이부분에서 야단치는것도 저는 제 에너지를 갉아먹는것 같아서 참 힘이들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저는 이 책에서나오는 강한엄마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네요









 

육아에 정답은 없다

아이는 건강하기만 하면된다..

​이부분..참...너무 공감하면서 잘 안되는 부분...

요즘 엄마들은 불안함과 조바심으로 육아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육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그렇게 스스로를 힘들게 만들고 있다고요..

 

아이에게 미안해 하지말자..

야단 치고 미안해하고

조금더 현명한 엄마가 아니라서 미안해하고

서툴러서 미안하고...

그 미안함이 족쇄가 되어서 저의 육아를 더욱 옭아매고 힘들게 한게 아닌지...

​나는 약한 엄마일까? 강한 엄마일까?

둘다 좋다고 둘다 나쁘다고 할 수 없고

두가지가 서로 적절한 균형을 맞출때 가장 이상적인데..

나는 어쩌면 약하지만 강한엄마 성향이 더 강한것 같았네요....

내 자신을 돌이켜 보고 더 씁쓸할 수 밖에 없었던...ㅠㅠ​

 

우리 아이가 어리광을 부리지 못하는게

어쩌면 저의 어린시절때문이라니..

사실은 저도 어리광을 부모님께 부려본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장녀라서 맏이라서 항상 큰애 취급하셨기에

돌아가신 할머니께만 온전히 어리광 부리고 사랑받았던 기억이

사실은 지금도 힘들때 그느낌을 생각하면 힘이나요..

부모님은 아니였지만 할머니라는 존재가 제겐 있었는데

우리 아이는 내가 아니면 그런 존재가 어디에 있겠나 싶은게..

제대로된 어리광을 부리는 법을 알려주고 그렇게 마음껏 어리광 부릴수 있도록 해줘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이부분..정말 중요한것 같았어요

마음껏 어리광 부릴수 있게 해주는거..

응석이 아닌 어리광..

어떤게 어리광인지 제대로 알려주니 이제는 헷갈리지 않고

응석이라 생각하지 않고 마음껏 어리광을 받아줄 수 있을것 같더라고요

 

기대치를 낮추면 조바심도 불안감도 줄어든다..

어쩌면 저와 같은 엄마들에게 가장 중요한 말이 아닐까 싶어요

건강하게만 자라면 된다고 했던 그 이야기가 어느새 어디로 사라지고 없어진 일상들..

우리는 우리아이들에게 얼마나 많은것을 기대하고 그걸로 인해 조바심 내고 불안해할까요?

나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내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부끄럽지만........... 저 또한 기대치가 너무 높지 않았나...싶었어요

어느새 완벽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고군분투 한거 같았네요



저처럼 정말 최선을 다해 아이와 마주하고 있는데도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저에게 완전한 답을 주지 않았네요

책을 읽어보니 3~5세 정도의 아이를 가지신 부모님에게 딱 좋을만한 책이였어요

지금 저희아이는 자아도 어느정도 생겼고

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서 행동하는 단계라서

자기 생각으로 괜찮을것 같다고 하거나 자기 기분에 하고싶다면 무조건 하거든요

장난이라는 이름으로..

그래서 제 고민의 해답을 완벽하게 주지는 못했지만

저희 아이에게 제가 해왔던 육아가 절대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고

강한 엄마로서 조금은 약한 엄마가 되어야함을 인지시켜준 책이였어요​

스킨쉽을 자주 했기에 자기충족감이 높은편으로 자라긴했었던것 같아서요

특히나 우리아이는 사랑해 라는 말을 백번해도 모자라는구나

사랑이 큰 아이구나 생각했는데

아이의 욕구가 아이들마다 다르고 그 그릇이 너무많이 커서 줘도 줘도 채워지지 않은 아이가 있다고하던데

그걸 쿠키상자에 비유했지만 저희아이는 정말 그 쿠키상자가 크지 않았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끊임없이 사랑한다고 이야기해줬고, 너를 사랑해 하지만 안되는건 안되는거야

위험한건 위험한거야,​ 니가 엄마말을 안들어도 사랑해, 사랑하는건 변함없어.. 그렇게 계속 반응해줬던것 같아요

그래서 크게 다른 아이를 때리거나 물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의 과잉행동은 보인적이 없었거든요..

그러니 앞으로도 아이가 조금컸다고 어리광을 영못부리게 하는게 아니라

그래도 계속해서 아이를 아이로 바라보면서 어리광을 받아주는 여유로운 마음을 가져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일춘기인지 장난과 괴롭힘, 그 사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그것을 제대로 받아들인다면

지금 처럼 자기충족감이 높은 아이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아이로,

우리 엄마 아빠는 내가 나라서 좋아해 라고 생각할 줄 아는 아이로 클 것 같아요..

어제도 위험한 장난친걸로 저에게 야단을 맞았는데..

이 행동 수정부분은 제가 또 그 나이또래에 맞는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방법을 알아봐야할것 같지만

그래도 야단만 쳐서는 안되겠다는걸.. 안아주는엄마가 되어야겠다는걸.. 느꼈어요

저처럼 야단치는것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 받고 힘드신 엄마들에게 강력.추.천 드리고 싶은책이네요

이 책의 반에 반도~ 다 알려드리지 못해서 너무 아쉽네요..

저도 2번이나 정독했는데 정말 한페이지 한페이지 가슴에 다 새기고 싶은 그런 책이였어요

늦기전에 읽어보세요....

우리의 작은 행동하나로 아이가 달라질 수 있어요... 기적 처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투명 인간 에밀 스푼북 창작 그림책 6
뱅상 퀴브리에 지음, 로낭 바델 그림, 이정주 옮김 / 스푼북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누구나 한번쯤은 투명인간이 되고 싶어하죠?

저도 어릴때 정말 투명인간이 되고 싶었어요

우리 아이들도 투명인간이 되고 싶어 하더라고요

투명인간 정말 너무 매력적인 초능력인데요

누군가가 나를 보지 못한다면

나는 마음대로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저도 그런생각을 많이 했어요

투명인간이면 공부하지 않아도 시험 잘 볼 수 있고 돈도 많이 벌 수 있고

그런 상상을 하곤 했죠

 

우리 아이들은 투명인간이 되면 무얼 가장 하고 싶어할까요?

에밀은 투명 인간이 되어서 무얼 하고 싶어했을까요?

 

이야기가 너무나도 유쾌해서 보면서도 웃음이 절로 나왔어요

너무 재미있다며 몇번이나읽어 달라고 하던 아이들~

누구나 즐겁게 볼 수 있는 책

스푼북 출판사의 투명 인간 에밀

그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속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었던것 같아요

 



 

 

거기다 투명인간 안경 만들기와

 

3D 입체 안경 만들기가 들어있어요

샐로판지를 사러 가야겠더라고요 ㅎㅎ





 

 

오늘 투명인간이 되기로 한 에밀

어떻게 오늘 부터 투명인간이냐고요?

에밀이 그러기로 결심했으니까요

12시가 되면 아무도 에밀을 보지 못할거에요

왜 12시냐면 엄마가 점심으로 치커리 요리를 준비했기 때문이래요

에밀이 가장 싫어하는게 치커리라서~

치즈와 햄을 듬뿍 넣은 샌드위치지만 치커리가 들어있어서 너무 싫었던거죠

그렇게 투명인간이 되어서 숨어버렸어요

엄마는 에밀을 찾았지만 에밀은 보이지 않았죠

엄마가 초콜릿 무스를 만들었다고 하니 에밀은 주방으로 다가왔어요

왜냐하면 투명인간이니까요

투명인간은 초콜릿 무스를 맘껏 먹을 수 있잖아요

아무도 보지 못할테니

하지만 초콜릿무스를 맛보는 에밀을 본것인지 엄마가 치커리부터 먹고 먹으라고 했어요

에밀은 이상했죠

분명 본인은 투명인간이라서 엄마가 보지 못할텐데 어떻게 본거지? 하면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어요

그러고 보니 초콜릿 콧수염이 생긴것 같았어요

에밀은 수도꼭지를 틀어서 초콜릿 콧수염을 쓱싹쓱싹 지웠어요

엄마는 그런 에밀이 보이기라도 한듯 먹기전에 손을 씻었다고 칭찬하셨죠

에밀은 엄마한테 투명인간을 볼 수 있는 초능력이 있는건가? 생각했어요

에밀이 곰곰이 생각해보니 에밀이 투명인간이지만 옷을 입고 있어서

그 옷을 본거 같았어요

에밀은 옷을 벗기 시작했죠

그때 마침 집에 깜짝 손님이 왔어요

에밀은 엄마가 치커리를 먹게하려고 함정을 판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누구 왔는지 궁금해서 후다닥 달려나갔죠

왜냐하면 투명인간이니까요

손님은 에밀이 좋아하는 줄리였어요

엄마는 에밀에게 왜 옷을 홀딱 벗었냐고 물어보았어요

에밀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죠 운이 좋게도 에밀은 오늘 투명인간이니까요

하지만 줄리는 다~ 볼 수 있었어요

 

투명 인간 에밀의 마지막 장면은 웃음도 나고

너무나도 귀여운 그림책이였어요

아이들이 어릴때 숨바꼭질하면서 얼굴만 숨기는 그런 장면을 많이들 보셨을텐데요

그 이야기 처럼 투명인간이 되기로 결심하고 자신이 투명인간이라고 생각해서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정말 안보이는것처럼 행동하네요

너무 사랑스러운 이야기라서 아이들이 깔깔거리며 책을 읽었어요

에밀 처럼 자신도 투명인간이 되고 싶지만

이렇게 가짜 투명인간은 싫다고 해요

그러면 금방 들켜버릴테니까요

진짜 투명인간이 되고 싶다길래

그럼 다른 사람들이 너를 못보고 엄마도 너를 못보는데

투명인간에서 보이게 변할수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던 아이가 투명인간이 되는 버튼이 있다네요 ㅎㅎ

그럼 그걸 누르면 투명인간이 되었다 보이게도 되었다 한데요

정말 아이들의 발상 기발해요

그런 버튼이 제 몸에도 있으면 너무 좋겠어요~ ㅎㅎㅎㅎ

언제 투명인간이 되고 싶냐고 물어보니

엄마가 잔소리할때, 숙제하라고 할때, 목욕하고 자라고 할때

그만 놀고 집에 가자고 할때 투명인간이 되고 싶다고 했어요

마음대로 하고 싶을때 뿅~ 사라지는 투명인간이 되고 싶은건

아이나 어른이나 똑같은것 같네요

어른들도 그럴때가 종종 있잖아요~

 

 

아이들의 재미있고 기발한 상상력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었던 시간~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고 투명인간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봐요

아이들의 엉뚱한 대답에 웃음이 떠나지 않으실거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양이는 무얼 잘할까요? 아기 물고기 하양이 시리즈 7
하위도 판 헤네흐턴 글.그림, 서남희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울림어린이 출판사

하양이는 무얼 잘할까요?

 

한울림어린이 출판사 중에서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아기고양이 하양이 시리즈

7번째 책이 나왔네요

사회성 자신감을 길러주는 하양이는 무얼 잘할까요??

 

워낙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좋아하고 애정가득한 하양이 시리즈의 신간이 나올때마다

아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큰애는 벌써 초등학생이 되었지만 그래도 하양이가 반가운것 같고

막둥이는 보자 마자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ㅎㅎ

 

저희 아이들 처럼 몇년간 하양이 시리즈를 기다리신 분들이라면 완전 홀릭할 책일거에요

그런데 아마 그런 아이들이 벌써 많이 컸겠죠? ㅠㅠ

그래도 어릴때 너무 행복하게 보던 책의 느낌을 기억하는지 좋아하더라고요

아이가 훌쩍 커서 너무 쉬워서 너무 단순해서 싫어하지않을까? 했는데 말이죠

 

 

 

 

3세 부터 읽어주면 너무나도 좋은 무지개물고기 하양이

저희 아이들도 3세 이후 부터 읽었는데요

무지개물고기 따라도 그려보고 숫자도 함께세고 색깔도 배우고 거기다  한영쌍둥이북으로 되어있어서 영어책까지 배울수 있었어요

 

이번책은 사회성과 자신감을 길러주는 이야기에요

하양이는 무얼 잘 할까요?

게는 집게로 풀을 잘 잘라요.

하양이는 무얼 잘할까요?

거북이는 무거운 돌을 잘 날라요

성게는 재주넘기를 잘해요

연달아 일곱 바퀴나 돌 수 있어요

해파리는 어둠을 환하게 밝혀요

하지만 하양이는 그럴 수 없어요

불가사리는 한 발로도 잘 서 있을 수 있어요

아주 오랫동안요

저런, 하양이는 발이 없는 걸요

문어는 먹물을 엄청 많이 뿜을 수 있어요

바다뱀은 예쁜 아치를 잘 만들어요

그러면 하양이는 무얼 잘할까요?

하양이는 아치 위아래로 빠르게 헤엄쳐요

연달아 열 바퀴나 돌 수 있어요

맞아요. 하양이는 헤엄을 정말 잘 쳐요.

뒤로도 가고, 등헤엄도 칠 수 있어요

친구들도 모두 그런 하양이를 칭찬해요

하양이 어깨가 으쓱으쓱 기분이 몹시 좋았을것 같아요

 

하양이 책은 우리 아이들 또래의 속마음을 대변해 주는 책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다른 친구들이 잘하는걸 보고 부러워할때가 있잖아요?

그럴대 우리아이들도 나는 무얼 잘할까? 나는 왜 못하지? 하는 생각을 할 거에요

그런 아이들에게 모든걸 다 잘 할 수 없다는걸 알려주고

네가 잘하는게 뭘까? 한번 생각해 보고 이야기 나눠 볼 수 있는 책이에요

그래서 우리아이가 자기가 잘하는걸 생각하면서 자기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는 아이가 되길 바라며 읽을수 있는

너무나도 따뜻한 아기 물고기 하양이 책이라 꼭~ 읽어보고시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어요.

 

다른 시리즈들도 많으니~ 꼭 한번 읽어보세요^^

다음 신간 하양이는 친구가 많아요 너무나도 기대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